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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12:14
ㅂㄱㅅㅍ





루스터랑 한판 제대로 뒹굴고 침대에서 눈 떴는데 옆자리가 비어있는거야 이제야 마음 통하나 싶어서 설레는 마음에 질러버린건데 비어있는 옆자리를 보니까 자기가 잘못 생각한건가 싶어 난 루스터가 너무 좋은데. 루는 아니였나봐. 속상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는지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짐 침대에서 웅크린채로 고개 파묻고 소리없이 그냥 눈물만 뚝뚝 흘려버리지 그러다가 화장실 갔다온 루스터가 그 모습을 발견하는거야 제이크 일어났구나 방긋 웃는 로지칰이 행맨한테 다가갈거야 근데 얘 상태가 이상해 아픈가? 싶어서 겨드랑이에 손넣고 번쩍 들어버리는거지ㅋㅋㅋㅋㅋㅋ 한순간에 들려져버린 행맨은 완전 당황 그자체였어 ?????루스터가 아직 있어?나 차인거 아니야?근데 나 왜 들려져있지???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고개 떨구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겠지(바닥에 눈물 다 떨어짐ㅜ) 하지만 당황한건 루스터도 마찬가지겠지ㅋㅋㅋㅋ 걱정되서 봤더니 애가 소리도 안내고 서글프게 울고있는거야 ?????제이크 너 어디 아파? 왜 그래? 왜 울어? 부드럽게 물어보는 목소리에 행맨은 고개를 들고 루스터를 쳐다봐 평소와는 다르게 내려온 앞머리에 순진한게 내려간 녹안에는 아직 눈물이 흐르고 있겠지 그 모습이 너어무 이쁜거야 살짝 힘풀려서 침대 가장자리에 제이크 앉히고 손으로 눈물 닦아줄거야 울지마, 자기야. 응? 넌 웃는게 제일 이뻐. 눈가에 뽀뽀쪽하고 행맨 빤히 쳐다보겠지 그런 루스터의 모습에 행맨은 제 머릿속에서 바삐 지나가는 생각들을 무시한채 입을 열어 루, 날 좋아ㅎ아니, 사랑해. 질문을 끝마치기도 전에 대답을 끝내버린 루스터는 그대로 행맨에게 입맞췄어


루스터행맨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