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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07:46
KFC, 버거킹, 롯데리아, 노브랜드 버거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이어 굽네, BBQ, 허닭 치킨 브랜드까지 SPC로부터 제품을 납품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SPC 삼립이 닭가슴살, 핫바, 소시지에도 침투해있다"며 "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 꼭 확인해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굽네 닭가슴살 그릴후랑크·비엔나, 허닭의 닭가슴살 비엔나·소시지 일부 제품은 SPC삼립에서 생산된다. BBQ의 고구마치즈볼·리얼초코볼, bhc 그룹 아웃백의 부쉬맨브레드, 빙그레 빵또아의 시트 일부 부분도 SPC에서 납품하고 있다. 저스트에그, 초바니는 SPC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샌드위치, 빵, 핫바, 소시지를 판매하는 GS25, CU(씨유) 편의점과 베이글, 허니브레드, 밀박스를 판매하는 스타벅스, 할리스도 SPC의 주요 납품처에 속한다. 식품안전나라에 검색되는 SPC 계열사가 생산한 제품만 3000여건에 달한다. 오뚜기의 빵가루, 진주햄의 슬라이스햄도 SPC가 만든다.

업계 관계자는 "햄버거만 봐도 잘 알려진 버거 번만 SPC 제품이 아니라 소스랑 야채도 쓴다"며 "흔히 사 먹을 수 있는 닭갈비, 피자 등 SPC 제품을 안 쓰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 SPC 제품은 빵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빵가루, 튀김가루부터 음료 제조용 베이스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아니 상상도 못한데까지 침투함
치즈볼도 예상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