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 거 보고 싶다..

다큐멘터리 같은 거보다가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자버렸는데, 아침나절에 신나서 블럭 가지고 놀던 버드가 중위님이 챙겨준 고구마 간식 먹고선 배불러서 모로 누운 브랫 팔사이에 누워서 코박고 자버림..

전날에 과음해서 밤새 오바이트 하던 랜스는 허브 차로 속 지지고 따샤하고 와서 터덜터덜 나왔다가 브랫이랑 버드 자는 거 보고 백구로 변해서 브랫 배 위에 자리 트고, 케니는 그렇게 셋이 자는 거 보고 귀여워서 사진 찰칵찰칵 찍다가 고롱거리면서 코고는 브랫이랑 색색 숨쉬며 곤히 자는 아기 백구들 소리에 덩달아 피곤해져서 백구로 변한다음 쫑쫑 거리고 소파 올라와서는 목 옆에 코박고 브랫 냄새 맡으면서 잠들겠지

장보고 온 중위님 브랫 위에서 퍼지게 자는 아기 백구들 보고 웃겨서 죽으려고 할듯 알고보니 애들 어렸을 때부터 중위님이 자기 몸 위에 올려놓고 재워서 습관된 거였으면..

몸 여기저기가 뜨끈 뜨끈해진 브랫이 불현듯 눈 번쩍 뜨면 제법 묵직해진 꼬물이들이 흠냐흠냐 자고 있을 거임. 중위님은 옆 소파에서 책 넘겨보다가 그런 브랫한테 잘 잤어? 묻고
브랫 덜 깬 눈으로 상황파악 못하고 백구들 바라보다가 중위님한테 구조신호 보내겠지. 중위님이 조심조심 애들 옮겨서 브랫다리 위에 올려줄거임. 간신히 상체만 일으켜서 백구들 내려다보던 브랫.. 머리 까치집 된 채로 멍 때리고 있으면 중위님이 불편해? 애들 깨울까? 하는데 브랫 고개 젓고서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할 거같음

너무 행복해서 내적 딴스추던 브랫 그날 애들이 자발적으로 깰때까지 쓰다듬어주고 킁킁 꼬순내 맡고 뽀뽀도 잔뜩 해줄 거같음


그 후로 형제들 보는 브랫 눈빛이 자꾸 애틋해져서 아 왜 저래 자꾸!! 하고 징그러워하는 랜스와, 어리둥절한 케니, 아무래도 좋은 아빠바보 버드보고 싶어


중위님 핸드폰 배경화면은 한동안 브랫 위에서 곤히 자고 있는 삼백구일듯





그리고 훗날 브랫에게 프로포즈하는 중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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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랫. 결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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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 맨 입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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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맨날 뽀뽀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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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까요





슼탘
알슼스탘
브랫네잇
젠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