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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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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또 이상한짓 하고 사람들이 없는 시간인 이른아침에 길을 지나고있었는데 강아지 한마리와 이 아침에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오고있었지 피해가겠지 했지만 서로 부딪치고 강아지는 멍멍 거리면서 그 남성에게 다가갔고 안절부절 못하며 사과를 했지 그것도 아직도 바닥에서 못일어나서는 리처의 옆에 있는 나무를 보면서


"죄송해요! 진짜 죄송해요 제가 눈이 안보여서.."

".....혼자 일어날 수 있어?"

"네 혼자 일어날 수 있어요 근데 진짜 죄송해요"

"아니 뭐...딱히 이른 아침에 어디가?"

"강아지 산책 중이였어요ㅎ"

"집은 혼자 갈 수 있고?"

"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혼자 일어나는 버질은 다시 길을 걷는데 차도에 갈거같기도 하고 앞에 나무에 부딪칠거같고 돌에 걸려 넘어질거같은데 하자 진짜 돌에 걸려 넘어진 버질을 보자 리처는 그냥 몸이 먼저 나가서 일으켜 세워주었지 어딜보고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웃으며 감사하다는 버질을 보고 어딘가 마음이 계속 쓰여서 한숨을 쉬고 자기 팔을 주며 잡고 가라며 말했지


"내가 안괜찮으니까, 그냥 조용히 붙잡고 길안내나 해"

"....네 고마워요"

"알면..다행이고..."

"근데요 이름이 뭐에요?"

"안알려줘 어디로 가"

"강아지가 가는 방향으로 가면 도착해요"

"...개새끼가..너보다 똑똑하네"

"그쵸ㅎ"


이게 뭐라고 싱글 웃는 버질을 보고 리처는 헛웃음이 나왔지 사질 지금 셔츠에 피가 조금 튀었는데 버질은 이 사실을 모르니까 그저 버질의 집까지 도착하면 익숙하게 문을 열고 외투를 벗고 강아지 목줄을 풀어주고 물까지 따랐지


"여기 물이요"

"거기 아니고 오른쪽으로 90도만 돌려"

"아! 여기요"


물을 받아 마시고 이제 나갈려는데 버질은 용기를 낸듯한 목소리로 매일 아침 6시에 강아지 산책을 한다며 리처에게 말하자 리처는 웃음소리는 내지않았지만 아니 꾹 참고서는 입꼬리가 올라가 알겠다고 하였고 버질은 기쁜듯 수줍게 내일은 춥데요 따뜻한 옷 입고와주세요 라고 하자 리처는 밥을 먹고있는 강아지에게 네 주인 옷 좀 잘입혀줘라 하고 나가겠지

아직 서로 이름도 모르고 대화를 한지 한시간도 안지났지만 상대방이 자신에겐 완벽하다는걸 느끼고 아직도 리처의 팔을 잡던 손이 뜨거워져 땀이 나겠지 그러고 집에 돌아온 리처는 오랜만에 옷장을 열어 따뜻한 외투를 꺼내놓았지 아직 아침 9시인데도 준비를 하며 집안을 돌아다녔지





맵아 매브아이스 탐찌킬머 리처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