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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02:32
거기에 행맨있어서 서로 굳는 거 보고 싶다...

루디가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람이고 결혼까지 생각 중이라고 해서/동생이라고 해서 셋이 날 잡고 보는데... 그게 행맨/루스터라서 대가리 아픈

일단 둘이 룸메인데 어제 밤에는 행맨이 팩 하길래 루스터가 너 뭐하냐 하니까 행맨이 씁 형님 내일 중요한 날이다 건드리지마라 그럼... 그리고는 옆에서 루스터가 옷 가지고 드물게 만지작 부스럭 거리고 있으니까 팩하던 행맨이 와서 내일 뭐 애인이라도 만나냐 하고 옷 골라줌... 그리고 그 옷 입고 그대로 나온 루스터... ㄹㅇ 급 성사된 만남이라 서로에 대한 정보가 0 이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치고ㅇㅇ 둘 다 말이 안 나옴 왜 얘가 여기 있지?? 행맨은 행맨대로 기가 차고 루스터도 루스터대로 말문이 막힘... 둘다 ㅆㅂ 내가 얘 때문에... 눈만 돌리면 보이던 얘 때문에... 그 난리를.. 싶음 루디는 둘이 존나 눈 동그래져가지고 입만 벙긋거리니까 서로 아는 사이였어? 물어보고... 둘다 루디가 썩 말이 길거나 한 사람이 아니란 거 알아서 이해는 가고... 루디 탓할 수가 없었음 걍 내가 좀 더 물어볼걸 싶고.... 둘이 어떻게 그날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뚝딱뚝딱대다가 같이 또 군에 돌아가는 거 보고 싶음....

그리고 돌아간 후에 둘이 각자 침대에 누워서 자려는데 행맨이 말 걸었으면 좋겠다...

행맨 : 야 너 그렇게 입으니까 훨 낫더라 근데 그건 그렇고 널 뭐라고 불러야하냐? 처남? 도련님?
루스터 : ㅅㅂ... 걍 닥치고 자(심란)

대충 존나 군알못에 캐붕오지지만 행맨도 환장 루스터는 더 환장하는 거 보고 싶다고...


루디행맨
약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