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02822119
view 5366
2022.10.17 19:47
그냥 재능없는 무능력충인데 자기가 경험을 못해서 못쓴다고 핑계대는거란 생각이 들었음
에에올 감독 모르고 갔으면 여성감독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녀사이의 그 미묘한 애증관계를 잘 해석했더라
서로 죽어도 이해할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리지만 딸만큼은 자기처럼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는 엄마와, 엄마만큼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딸의 심리를 너무 신파스럽지 않게 잘 연출했음
남성캐릭터를 쓴 뒤에 여성으로 바꿔낀 수준을 넘어서 부자가 아닌 모녀만이 갖고 있는 그 감정을 어떻게 저렇게 잘 알까 신기했음 ㅋㅋ 하긴 자기가 경험한 것만 쓸수있는 사람이면 그건 자서전 작가지 영화 감독이라고 하면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