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 아이스를 낳았어도 계속 시발짓하던 슈슈가 어느날 만찬회장에서 시니어를 잃게 됐던거 보고싶다. 갑자기 날아든 저격으로부터 어린 아이스를 감싸고 대신 쓰러지는 시니어를 보면서 후회하기 시작하지만 시니어는 그저 희미하게 웃으며 숨을 거뒀겠지. 그 후로 아이스때문에 시니어가 죽었다고 아이스한테도 시발짓하는 슈슈 보고싶다. 그러다가 아이스가 다 포기하고 집을 떠나 매브를 만나서 아이까지 낳고 사는데 단 한번도 슈슈를 부르지 않는걸 보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후회하면서 홀로 쓸쓸히 죽어가는 슈슈 보고싶어

그러다가 눈을 떴는데 그 만찬회장, 시니어가 저격당하기 직전으로 돌아간 슈슈가 보고싶다. 아이스와 자기 앞을 가로막은 시니어를 감싸며 대신 총을 맞은 슈슈는 그때야 알았겠지. 총알의 경로는 작고 어린 아이스를 맞추기엔 너무 높았고, 시니어가 구하려 했던건 아이스 뒤에 있던 슈슈였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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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신 총에 맞았지만 살아남아 며칠 뒤 깨어난 슈슈 곁에는 잠든 시니어가 있었을 것임. 이번에는 정말 시니어와 주니어 둘 모두에게 속죄하며 살겠다고 다짐하는데 방문이 열리고 아직 열살도 되지 않은 아이스가 들어오고, 아직 아들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 자는척하는 슈슈의 귀에 속삭일것임

'가족을 되찾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슈타우펜베르크. 나는 내 가족을 잃었으니 당신이라도 행복하셔야죠'





슈슈만 회귀한게 아니라 매브 만나서 드디어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아이스까지 강제로 회귀하게 된거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