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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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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파티 갈래? 거기에 너가 좋아하는 음식이랑 노래랑 그리고 제일 너가 좋아하고 제일 잘생긴 내가 있는데 어때? 카잔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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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너 좋다고했냐, 흠, 생각해볼게"










생각해볼게라는 뜻은 같이 가자는 뜻이지 매브는 신나게 그날봐! 하면서 돌아갔지 매브가 사는 동네는 운동으로 유명한 학교가 있고 아이스가 사는 동네는 공부나 예술쪽으로 유명한 학교였지 허구하면 두학교가 기싸움을 하는데 매브랑 아이스는 그딴거 필요없고 그냥 서로가 좋아서 아무도 신경안쓰겠지

가끔씩 매브가 운동이 빨리 끝나고 아이스 학교 앞에 서있겠지 잘생긴 얼굴에 다들 슬쩍 보면서 지나가는데 저기 멀리서 아이스가 걸어나오면 매브가 달려가서 꼬리를 붕붕 흔들겠지


"톰! 톰! 다음에는 너가 나 기달려줘 알았찌"

"싫어, 이제 추워지잖아, 추운게 제일 싫어"

"나는 좋지ㅎ"

"..이상한 소리 하지마, 흥"


매브는 아이스에게 딱 붙어서 꿍얼꿍얼 거리며 교문밖을 나갔고 다음엔 같이 음료수라도 마시면서 놀이터에서 파티에 뭐 입고 올거냐 이런 얘기나 하겠지


"내가 추천해주는거 입고와줘"

"불안해 너꺼는"

"뭐래~! 이런 파티에는 정장같은거 입으면 큰일나거든"


이런저런 수다떨고 꼭 매브는 아이스 집까지 데려다주고 부모님에게 인사도 꼭꼭 하겠지 아이스 부모님은 저런애랑 놀지말라고 하지만 아이스는 그냥 무시하면서 매브에게 작게 손을 흔들어주며 전화하라는 손집과 함께 헤어졌고 다들 잠에든 밤에 몰래 거실로 나와 집전화기를 들고 방으로 들어와 전화를 걸자 몇시간 떨어져있다고 그립다는 목소리가 티나겠지


"나 지금 지붕에서 별 보고 있어, 톰"

"안추워? 위험해 내려와"

"딱히? 너랑 같이 보는게 더 좋은데"

"나도 창문 밖으로 보여ㅎ"

"별보다 너가 더 보고싶어"

".....나도.."

"어?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봐!"

"끊어!"

"아아아!!"


뚝-


아이스는 어두운 곳에서 혼자 얼굴이 붉어져서 책상에 머리를 박고 소리를 질렀고 공부를 할려고 팬을 잡다가 낙서만 하고 머리를 식힐려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별을 보면 아까 일이 또 생각나서 혼자 풉 하고 웃겠지 당황하면서 소리치는 매브가 너무 웃기고 부모님에게 혼날게 분명했지

다음날 아이스가 빨리 끝나서 책을 읽으며 매브 학교에 도착했는데 익숙하게 매브가 훈련하는 체육관으로 가서 어제 일때문에 들어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확 열고 들어갔는데 매브랑 딱 눈이 마주쳐서 매브가 무슨일로 언저 얼굴을 붉혀서 의외였겠지 매브 친구들은 오우!! 이 새끼 애인왔다고 얼굴봐라!!! 이러면서 놀렸고 매브는 아이스에게 다가가서


"안바빠? 시험기간인데"

"이정도는 괜찮아"

"위험하니까 저기 앉아있어"

"할 말 없어?"

"..웅?"

"나도 너가 더 보고싶었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아이스의 충격발언에 매브는 얼굴이 빨갛게 익어서 너 진짜 나 놀리지 말라고 아이스를 안아버리겠지 아이스는 웃으면서 10년에 한번만 말하는거라고 하며 같이 안아주겠지 주변인들은 으 염병 하고있고 매브는 상관없으니 아이스 안전한곳에 데려다주고 뽀뽀 20번 하고 나 운동 오늘 안할래 하다가 아이스가 해야지 이러니 아쉬운듯 떨어지기는 또 싫어서 진짜 가? 진짜로? 뽀뽀 한번만 더 이러겠지


"한번만 더! 진짜로 한번만 더 뽀뽀"

"빨리 가라고ㅋㅋ"

"하..씨 두번만 더ㅋㅋㅋ"

"장난치지마ㅋㅋㅋ"

"너가 너무 예쁘다고!"


염병질하다가 강제로 끌려와서 금방 끝내고 아이스랑 손잡고 또 아이스 집에 데려다주고 오늘도 몰래 전화를 하겠지




맵아 매브아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