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난임에 난산이라 에이지 낳았을 때 쿠로사와 오열하면서 아다치 손 잡아줬겠다 아다치 땀범벅에 얼굴에는 실핏줄이 다 터져서 쿠로사와 안쓰러워 울 수밖에 없었겠지 왜 그렇게 드라마에서 남편 입에서 아내만 살려달라는 말이 나오는지 십분 이해할 수 있었을 듯 그렇게 힘들게 이 세상에 내려온 아기 천사 에이지는 순하지만 나름대로 고집이 있어서 쿠로아다 행복한데 좀 힘들기도 할 것 같음





쿠로사와가 과자 먹는 에이지 사진 찍는데 아빠가 나한테 집중 안 하고 이상한 기계로 보는 게 맘에 안들어서 보행기 탁탁 침 오동통한 배 자랑하며 나한테 집중하라고 옹알이하겠지ㅠㅠ

아빠사와 미안미안=^^=하면서 먹는 거 지켜보니까 에이지 그제서야 다시 과자 먹기 시작하겠다




저녁식사 때는 에이지가 아빠사와한테 소세지, 엄마다치한테 채소반찬 손으로 집어서 주겠지 엄마아빠 먹으라고 주는 거야? 고마워=^^= 말하면서도 아다치는 채소 싫어하니까 쿠로사와가 소세지 아다치 그릇에 주고 채소를 자기가 먹으려고 할거야



그 순간 에이지는 엄마는 채소 아빠는 소세지 먹어야 한다고 제자리로 돌려놓을 듯ㅋㅋ 자기주장 있는 귀여운 에이지 때문에 힘들고 행복한 쿠로아다부부 보고싶다



마치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