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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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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위치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보고를 받은 즉시 아몬과 타카토는 차에 올라탔다. 보고된 위치는 조금 떨어진 근교였다. 생각보다 빠르게 파악된 위치가 허무할 정도였다. 수사국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탈출한 거냐고 한참을 구시렁대던 타카토는 내내 조용한 아몬 탓에 한동안 입을 다물었다. 도로까지 고요했다. 한동안 자신보다 시끄러운 파트너를 옆에 두고 다니던 타카토는 이 분위기에 쉽게 다시 적응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여튼, 무슨 속셈일까요. 그런 요상한 능력을 갖고는 도망까지 치다니.”
 

이럴 땐 일 얘기지. 타카토는 최대한 ‘일'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중얼였다. 아몬 역시 그 부분을 고민하고 있었는지, 길게 다물렸던 침묵이 깨졌다.
 

“…가이드의 능력을 흡수했다. 사실상 센터 내의 가이드를 빼돌린 거나 다름없어. 일차적으로는 수사국의 가이드 체계를 흔들려는 거겠지.”

“다시 예전처럼 가이딩 부족 현상이 일어나도록이요?”
 

타카토가 혀를 찼다. 그 역시 가이딩이 한창 부족하던 수사국 시절을 겪은 센티넬이었다. 당연하다 싶었던 갈증, 피로감, 그 기저의 고통을 이제와 돌이키고 싶지도 않았다. 지금과 같은 안정적인 센티넬-가이드 체계를 세운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와 같은 능력을 가진 센티넬이 위협하는 건 사양이었다.
 

“그 센티넬의 능력이… 가이딩 능력을 없애는 게 아니라, 이동시키는 거였죠.”

“그래.”

“그럼 본인들이 데리고 있는 가이드의 능력을 더 향상시키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을 때에 불법 가이딩이 성행했던 것처럼. 아몬은 고개를 끄덕였다. 쿄스케의 이전 움직임을 떠올리면 그들의 계획은 명확했다. 수사국의 체계를 무너트린 다음 목표는 아마 불법 가이딩, 그리고 센티넬 집단의 통제. 다만 한번에 두 개의 목표를 이루려다보니 움직임이 조급해졌고, 이렇게 뒤를 밟혔을 것이다.
 

쿄스케. 그를 생각하니 다시금 지끈거리는 미간에 아몬이 창가에 고개를 기대었다. 하필 타이밍을 잡아도 지금이다. 아니, 쿄스케라면 오히려 아몬이 바쁜 틈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그의 방해-방해라니. 애초에 아몬 몰래 움직이려 하는 것부터가 잘못이다.-를 피해 움직이고 싶었을테니. 쿄스케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는 게 많았다. 오히려 지금 움직이는 센티넬보다, 쿄스케를 찾는 일이 더 걱정이었다. 아몬이 무겁게 한숨을 쉬자, 타카토가 그를 흘금였다.
 

“사쿠마 쿄스케가 걱정되십니까.”


그렇다고 해서 그걸 후배에게까지 들킬 생각은 아니었지만. 아몬이 민망한듯 입가를 슬쩍 가리자 타카토가 옅은 웃음소리를 흘렸다.


“물론 사쿠마 쿄스케가 예측한 대로 움직이는 사람은 아니지만… 괜찮을 겁니다. 가루베 녀석도 있고.”

“가루베가 있으니까 괜찮다고?”

“아.. 가루베는… 도망을 잘 치니까요. 대놓고 위험한 구석으로 갈 생각이었다면 저나, 좀더 공격쪽 센티넬을 데려갔겠죠. 그런데 가루베를 데려갔으니까… 어떤 위험이든 피할 생각으로 갔을 겁니다.”

“그 사이 그렇게 가루베를 파악했나.”

“그야, 뭐…흠. 선후배니까, 그런 거죠.”


하기야 타카토의 전력을 파악하던 것도 팀장 시절 아몬의 일이었다. 아몬이 가만 고개를 끄덕였다. 그 사이 창가에 빗물이 하나 둘, 차체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비슷한 박자로 핸들을 두드리던 타카토가 목을 몇 차례 가다듬었다. 아몬이 생각하기에도 수상쩍을 정도라 무슨 일이냐고 묻기 직전, 타카토가 먼저 물었다.


“선배. 그냥, 궁금해서 묻는 건데요.”


아몬이 고개를 돌렸다. 타카토는 여전히 전방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늦은 시간, 도로는 비어있었기에 타카토가 밖을 보는 것이 아님을 아몬도 추측할 수 있었다.


“가이드가..아니, 사쿠마 쿄스케가요. 더이상 가이드가 아니어도 정말 상관없습니까?”

“상관없어.”

“와… 확답이네요.”

“그건 왜 물어.”


오히려 너무 당연한 질문이었다. 굳이 물을 필요도 없는. 다만 타카토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나 봤잖아요. 선배가 제정신 아닐 때.

선배한텐 미안하지만 나는… 진짜 선배가 무조건 죽겠구나, 생각했거든요. 그때 주변 가이드들도 전부 지쳐서, 아무도 가이드할 수도 없어보였고. 그때 사쿠마 쿄스케 아니었으면, 아마 정말 죽었겠죠.

그때 느꼈거든. 아… 정말 센티넬한테는 가이드가 특별하구나. 센티넬에게는, 가이드보다 특별한 사람이 생길 수 없겠구나.”

“… …”

“아니 뭐, 선배 마음이 달라진다기보다는… 그렇잖아요, 센티넬이. 결국 위험할 땐 가이드 때문에 목숨이 좌지우지되는 건데. 그럼 결국 가이드가 일순위가 되는 거잖아요. 선배가 괜찮다고 해도, 사쿠마 쿄스케는 또…”

“타카토. 앞.”

“넵.”


타카토는 더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 조금 과했다고 생각했다. 그 사이 차는 미끄러지듯 코너를 돌았다. 시야가 변했을 뿐인데도 전과 다른 풍경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몬은 타카토의 모든 말을 부정하고 싶었다. 쿄스케 이전의 가이드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는 것. 단순히 살아있기를 유지하는 건 생각보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한번 쿄스케를 놓쳤을 때에도, 그가 그리웠던 건 가이딩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쿄스케는 그냥 끌어안고 있을 때를 좋아해.”

“네?”

“쿄스케가 한창 그런 얘기 많이 했었지. 센티넬의 본능은 어쩔 수 없다고. 가이드를 원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니까, 그냥 편할 대로 자기를 이용하라고. 센티넬로 살아가려면 가이드가 필요하지.”

“그럼…”


아몬은 어두운 앞을 바라보며 그의 가이드를 떠올렸다. 몇번이고, 자신이 위험한 순간에 나타나던 가이드. 그 역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자신이 쿄스케에게 이끌리는 마음은 센티넬의 충동일 뿐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알았다.


“근데 나로 살아가려면 쿄스케가 필요해.”


전조등 사이로 한 건물이 드러났다. 목적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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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소리에 쿄스케는 눈을 번쩍 떴다. 끊겼던 이성이 천천히 돌아오며 점차 어깻죽지의 피로감이 함께 찾아왔다. 얻어맞은 탓인줄 알았더니, 제 팔이 뒤로 묶여있기 때문이었다. 굳어있던 몸을 천천히 뒤로 펴자 딱딱한 의자가 느껴졌다. 의자에 묶여있구나. 쿄스케가 더듬거리며 거친 줄을 느릿이 매만졌다. 두께감이 상당했다. 이 정도까지 하지 않아도 어차피 혼자서는 도망치지도 못하는데. 원장이 그를 얼마나 귀히 여기는지 새삼 느껴져 쿄스케는 헛웃음을 쳤다.
 

“쿄스케님! 정신이 드세요?”


고개를 돌리니 가루베가 옆에 앉아있었다. 어두운 탓에 그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창밖의 가로등 덕에 그의 금발 끄트머리만 보였다. 그게 노란 고양이같아 또 웃겼다. 아무래도 머리를 잘못 부딪친게 아닐까 싶었다.


쿄스케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문이 열렸다. 원장이었다. 다만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곁에는 제법 체격이 있는 남자가 서있었다.


“…나를 패도 가이딩은 못할텐데.”

“설마, 쿄스케. 내가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겠니.”


퍽이나. 쿄스케는 상황이 자꾸 우스워졌다.


“이 방은 기억나니? 네가 쓰던 방으로 특별히 준비했단다.”


원장의 다정한 말투가 소름돋았다. 쿄스케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솔직히 자신의 방인지는 알 수 없었다. 보육원엔 애초에 개인 물품을 갖게 될 일이 별로 없었으므로, 그가 쓰던 방이나 남이 쓰던 방이나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만일 그의 말대로 이곳이 그의 방이었다면, 그가 처음으로 가이딩한 곳이었다.


“악취미야.”

“다정하지 않니.”

“본론이나 말해. 난 이제 가이드도 못해. 왜 붙잡아두는 건데?”
 

원장은 천천히 그의 앞으로 걸어왔다. 노인이 되었음에도 여전한 위압감이었다. 쿄스케는 부러 몸에 힘을 풀었다. 그의 앞에는 조금도 긴장한 기색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쿄스케. 네가 떠난 후로도 네 소식을 많이 들었어. 나 없이도 가이드로 많은 센티넬을 조직화해서 지냈다고 하더구나. 그때 알았지. 역시 너는, 가이드로서의 너 자신을 활용하는 법을 알고 있어. 역시 S급은 달라.”

“… …”

“하지만 쿄스케. S급도 영원하진 않아. 너는 딱 그 정도 규모의 센티넬을 거느릴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거야. 센터의 수많은 센티넬들을 생각해보렴. 네 조직이 얼마나 작았는지.”

“그래서?”


원장이 그의 턱을 잡아 쥐었다. 거친 손길에 가루베가 뭐라고 외쳤지만, 노인은 개의치 않아했다.


“이번에 찾아낸 아이는 가이드가 아니라 센티넬이야. 너도 구면일걸. 네가 가이딩했던 아이니까.”


쿄스케는 고개를 틀었다. 센터 내 모든 센티넬들을 기억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다. 가장 최근에 가이딩했던, 아몬이 아닌 다른 센티넬이었다.


“아주 재미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그를 가이딩한 가이드의 모든 가이딩 총량을 흡수하는 능력이지.”

“너..!”


쿄스케가 처음으로 거칠게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의자에 묶인 몸을 움직이진 못했다. 몇 차례 의미없는 힘빼기를 하던 쿄스케는 결국 다시 털썩 주저앉았다. 그는 여전히 형형한 눈으로 원장을 노려보았으나, 원장은 쿄스케가 반응을 보이는 게 즐거운지 낄낄대며 웃을 뿐이었다.


“어떠니, 쿄스케.”

“무슨 소리야, 집어치우고 내 능력이나 돌려줘!”

“돌려주는 것뿐이겠어? 저 아이가 모아놓은 가이딩 능력을 전부 줄 수도 있어.”

“…뭐?”

“말했잖니. S급에서 만족하기에는 아쉽잖아. 어떤 센티넬도 널 거부할 수 없는 가이드로 만들어줄게.”


쿄스케가 멍하니 그를 올려다보는 동안, 원장은 손짓하여 센티넬을 불렀다. 자신이 거부하지 않으리라 생각한 모양이었다. 아무도 거부할 수 없는 가이드. 능력에 있어서도 뛰어날 뿐더러, 수 자체를 통제한다면 당연스레 수요는 전부 한곳으로 몰릴 수 밖에 없었다. 원장이야말로 여태껏 생각했던 그 이상의 꿈을 꾸고 있었다. 모든 센티넬을 통제 하에 두려는 계획이었다.


쿄스케는 뒤이어 웃음을 터뜨렸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자신이 이곳에서 자라났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었다. 그는 원장의 영향을 받아 자랐다. 그래서 한때는, 능력으로 모든 센티넬을 손쉽게 손아귀에 넣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원장님, 나도 여기 나가서 별의별 짓 다 해봤어요. 원장님 말씀대로 조직도 만들었고, 나중에는 가이드들 빼돌리는 것도 해봤어요. 그뿐이야? 원장님이 가르쳐줬잖아요, 고통과 쾌락이 가이딩을 강제로 끌어올리는 방법이라고. 그래서 다리에 칼도 쑤셔봤어요. 내가 직접. 왜 그랬는지 알아요?

센티넬 하나 잡아보겠다고, 그래서 그랬어요.”


내가 생각해도 무모했지. 쿄스케는 고개를 저었다.


“근데요, 많은 센티넬을 데리고 사는 거, 별로 의미 없더라구요. 난 그냥 한 놈만, 나 갖고싶어하면 돼요. 그니까 원장님 계획은 알아서 하시고… 나, 능력 조금만 돌려줘요. 조금이면 돼. 원래 내 거잖아.”


가루베는 차마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지금까지 알던 쿄스케는 이런 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전부 내비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아무런 계획도, 무엇도 없었다. 그저, 구걸하고 있었다. 받아들여질 리가 없는 제안에 대해서. 그 사실이 믿기지 않으면서도, 묘하게 왜인지 알 것 같은 기분에, 그는 아무 말도 못하고 쿄스케와 원장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원장은, 잠시 말이 없었다. 어둠 속으로 사라진 탓에 그의 표정도 확실하지 않았다. 한참 후에 그는 단지, 달라졌구나, 한 마디 속삭이며 방문으로 향했다.


“사실 네 의견이 중요하진 않았어. 늘 그랬잖니. 실험할 가이드가 필요했으니 마침 잘됐다고 생각했지.”


말을 남긴 원장은 문을 닫았다. 그 문제의 센티넬은 여전히 쿄스케의 앞에 서 있었다. 쿄스케는 그를 가만 올려다보았다. 확실히 어린 시절의 방에 있어서인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했다. 센티넬을 앞두고 느꼈던 어린 시절의 공포와 무력감이 생생할 지경이었으니.



*

 

“원래 보육원이 이렇게 으스스한가요. 불빛이 진짜 없네.”


수사국은 CCTV상 마지막으로 보였던 기록을 토대로, 문제의 센티넬이 이동했을 법한 위치를 추려 살피고 있었다. 둘이 도착한 보육원 역시 그 중 하나였다. 타카토는 운동장 가운데에 서서 건물을 둘러보며 말했다. 몇 안 되는 야외 가로등이 희미한 불빛을 내며 건물을 밝히고 있었다. 사이사이 불이 켜진 방들이 보였다. 아마 잠들지 않은 아이들이 있는 모양이었다. 두 사람이 빤히 건물을 살펴보는 사이, 직원으로 보이는 이가 하나 다가왔다.


“이 밤중에는 무슨… 일이십니까?”

아몬은 말없이 수사국 뱃지를 보였다. 사건과 관련하여 타카토가 설명하는 사이, 아몬은 조금 더 건물 가까이 다가갔다. 보육원은 다 엇비슷한 분위기인가보다. 아몬은 자신이 지냈던 고아원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쿄스케도 보육원 출신이었다. 그 역시 이런 건물에서 유년기를 보냈을까. 그를 괴롭혔다는 원장은 살아있을까. 어렴풋이 이전에 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떠올리며, 아몬은 걸음을 옮겼다.


직원과 얘기를 마쳤는지, 타카토가 그의 쪽으로 달려왔다.


“밤이라 아이들이 있어서 건물 안까지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직원분 말씀이, 애초에 외부인이 드나드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 센티넬이 이곳을 골랐다면 눈에 엄청 띄었을테니, 몸을 숨길 곳으로 삼기엔 애매하지 않을까요.”

“…확실히.”


모텔이나 다른 곳도 아니고 보육원에 몸을 숨기는 경우는 없었다. 조금만 더 들어가면 다른 도심지가 나왔다. 몸을 숨긴다면 유동인구가 많은 그쪽이 더욱 유력했다. 비도 오는데다, 이동하느라 너무 늦어졌다. 살피더라도 해가 밝아야 했다. 아몬은 조급함을 가라앉히고, 우선은 도심지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니, 그러려 했다.


타카토는 차 문을 열 때까지 빗속에서 우두커니 서있는 아몬을 보고 고개를 기웃거렸다. 돌아가시죠, 외치는데도 아몬은 요지부동이었다. 뒤이어 그가 차가 아니라 건물 쪽으로 급하게 다가가는 것을 보고 타카토는 놀라 그를 쫓아 따라갔다.


“왜, 왜 갑자기 그러세요.”

“여기 있어.”

“뭐가요. 센티넬이요?”

“아니, 쿄스케.”


예? 어이없다는 듯한 타카토의 표정에도 아몬은 아랑곳않고 건물에 들어섰다. 당황스러워하는 직원들이 그를 말렸다. 그에게는 방해될 뿐이어서, 아몬은 그들을 밀쳐낸 채 오로지 한가지 감각에 집중했다. 그의 , 자신의 가이드의 가이딩이 느껴졌다. 비 내리는 습한 공기 사이를 파고드는 짙은 장미향으로.



-
노부마치


전개를 위해 쓰다보니 겁나게 설명충같아졌네.. 비 많이 오는데 부케비들 다들 조심해라ㅠㅠ




 

2022.08.11 02: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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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내 센세가
[Code: 27ec]
2022.08.11 03: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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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미친 아몬이 쿄스케 찾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화 대본을 쓰시는 내 센세.... 존나재밌어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6d93]
2022.08.11 06: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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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센세ㅠㅠㅠㅠㅠ 비내리는데 센세가ㅠㅠㅠㅠㅠ
[Code: 1d30]
2022.08.11 06: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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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몬이 쿄스케 찾아냈다... 쿄스케 가이딩 바로 느끼는 아몬ㅠㅠㅠㅠㅠㅠ 빨리빨리 쿄스케 구해줘ㅠㅠㅠ 그리고 아몬이 원장새끼 죽였으면ㅠㅠㅠㅠㅠ
[Code: 1d30]
2022.08.11 06: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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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ㅠㅠ 나로 살아가려면 쿄스케가 필요하대ㅠㅠㅠ 쿄스케도ㅠㅠㅠ 한놈만 나 갖고싶어하면 된대ㅠㅠㅠㅠㅠ 아몬쿄스케 진짜 절절한사랑인데 쿄스케가 이걸몰라ㅠㅠㅠㅠㅠ 아몬 도착했으니까 빨리 만나자ㅠㅠㅠㅠㅠㅠㅠㅠ 센세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4ff3]
2022.08.11 07: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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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충이라니.. 센세 이건 영화라고..........ㅠㅠㅠㅠ 비오는날 이런영화를ㅠㅠㅠㅠㅠㅠ 센세도 부케비들도 비 조심하자ㅠㅠㅠ
[Code: 8ef6]
2022.08.11 07: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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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센세가 왔다가셨어 선설리
[Code: 49d6]
2022.08.11 07: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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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로 살아가려면 가이드가 필요하지. 근데 나로 살아가려면 쿄스케가 필요해ㅠㅠㅠㅠㅠ 아몬존멋 아몬을 살아가게하는 쿄스케ㅠㅠㅠㅠㅠ 쿄스케가 눈새니까 앞으로 이런말은 쿄스케한테 직접해주자ㅠㅠㅠㅠㅠ 쿄스케도 한놈만 나 갖고싶어하면 된다고 구걸ㅠㅠ 근데 아몬은 가이드가 아닌 쿄스케 자체만 있으면 되는데ㅠㅠㅠ 쿄스케 무사해라ㅠㅠㅠㅠㅠ
[Code: 49d6]
2022.08.11 07: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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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센세 오셧어
[Code: fc0b]
2022.08.11 07: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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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정말 미칠 것 같아 하ㅠㅠㅠ 시발 이게 사랑이구나ㅠㅠㅠㅠ 센티넬가이드 관계를 떠나서 진짜 사랑만 남았어ㅠㅠㅠ 아 지금 느끼는 이 감동을 말로 표현을 못해서 답답해죽겠네 진짜 손이 덜덜 떨리는데ㅠㅠㅠㅠ 진짜 많이 발전하고 변했다 두 사람 관계 눈물나ㅠㅠㅠ
근데 나로 살아가려면 쿄스케가 필요해
난 그냥 한 놈만, 나 갖고싶어하면 돼요. 
어떻게 이런ㅠㅠㅠ 진짜 죽고싶다ㅠㅠㅠ 얘네 방해하는 새기들 다 죽이고 나도 죽는다ㅠㅠㅠ 이와중에 장미향 느끼고 아악 ༼;´༎ຶ ۝ ༎ຶ༽ 아아악
[Code: fc0b]
2022.08.11 08: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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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ㅠㅠㅠㅠㅠㅠㅠ 아몬이 쿄스케 바로 찾을 줄 알았어ㅠㅠㅠㅠㅠ 미친 원장새끼 쿄스케한테 실험할라고ㅠㅠ 이 김에 그냥 죽어버렸으면 ㅠㅠ 쿄스케랑 가루베 아무일 없이 구출해조라 ㅠㅠㅠㅠㅠ
[Code: b698]
2022.08.11 15: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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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씨 내센세 이제야 뵙네 ㅠㅠㅠㅠㅠ 이게 머선 시나리오야 ㅠㅠㅠㅠㅠ 흡입력 장난아니야 너무 재미있어요 센세
[Code: c271]
2022.08.11 19: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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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하고 쿄스케 서로밖에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몬왔다 조금만 버텨 쿄스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몬이 다 조져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42c]
2022.08.11 19: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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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ㅋㅋ 타카토랑 가루베는 예전부터 뭔가있어보였는데 얘들도 썸인가ㅋㅋ 흐린날도 비오는날도 맑은날도 언제오셔도 너무좋은 센세ㅠㅠㅠㅠ
[Code: 242c]
2022.08.12 00: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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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존나 찐사랑을 하고있어....미쳤다......
[Code: 4fab]
2022.09.05 12: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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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잘 지내....? 날이 요새 흐려서 생각이 나....
[Code: 3b4a]
2022.10.04 00: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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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종일 비가 내리고 있어.. 센세가 너무 그립다..
[Code: f3bf]
2022.10.05 22: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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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요즘 날이 계속흐려.. 센세.. 잘 지내고 있는거지..?
[Code: c91c]
2022.11.28 23: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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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오늘 비가 내려서 센세 생각을 했어......
[Code: 311f]
2022.12.05 16:22
ㅇㅇ
센세.. 날도 추운데 몸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거지..? 센세 너무 보고싶다....
[Code: 43bb]
2023.03.08 11: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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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보고싶어..
[Code: 2bde]
2023.11.06 19:14
ㅇㅇ
센세 아직 기다려요...
[Code: a2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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