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타 달고 나서는 절대 보호를 받으니까 별로 위험할 일이 없었는데 어떤 미친놈이 테러 위협을 해서 그 때부터 포스타 주변이 엄청난 경호로 휩싸이게 되는 거 보고 싶다

당연히 장포대인 매버릭도 가까이 가기 굉장히 어려워져서 처음으로 별 달 걸 하고 후회하다가 생각한게 호위부대로 전출시켜 달라고 조르는겈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보직도 다르고 계급도 문제라서 당연히 까이는데 하도 난리를 쳐서 그 소식이 아이스한테까지 전달되서 정말 오랜만에 아이스가 대노하는 게 보고싶다

내가 뭘 위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지 넌 내 마음도 모르냐고, 널 위험하지 않게 하려고 난 모든 걸 바쳐서 이 자리까지 올라왔는데 넌 그런 마음을 하나도 모른다면서 버럭 소리지르는데 매버릭도 그 마음은 다 알면서도 서운하고 섭섭해서 회피하느라 둘이 한 달정도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있다가 테러범 잡히고 나서야 아이스가 매버릭네 격납고 가서 기다리고 미션 끝나고 돌아온 매버릭이 그 품에 안겨서 펑펑 울면 좋겠다



아매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