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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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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브와의 관계에 권태기가 왔을 것 같다


손가락으로 툭툭 일정한 간격으로 내는 소음 이외 들리는 소음이라곤 집무실 밖에서 간간히 들리는 구두굽소리 이외엔 어떠한 것도 들리지 않는 곳에서 아이스는 제 이마와 관자놀이 부근을 한손으로 꾹 누른 채 눈을 감고서 가만히 생각에 빠져들고 있었다. 자신의 윙맨이자 연인, 매버릭에 대하여.

지난 몇십년간 그와의 쌓아온 신뢰와 관계로 말할 것 같으면 제 집무실에 들어오기 전부터 벽면을 가득 채울만한 사이즈로 저와 매버릭이 함께 찍힌 사진이 걸려있으며 그와 마음이 통해 서로 사랑에 빠져 불 같이 또는 잔잔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 보듬고 함께 해왔지만 지금와서 매버릭이 보기도 싫어진 것도 아니였고 너무 익숙해져버렸다고 정의해야 맞을 것 같았다

젊은 시절 매버릭은 행동 하나하나가 날이 선 고슴도치와 같았으며 곁에 구스 이외 누군가를 믿고 두는 그런 성격이 되질 못 했었고 자신과도 자주 부딪혔지만 지나가버린 과거이지만 힘겨운 시간을 지나 저와 연인 관계가 되고서도 매버릭은 제 곁에 아이스를 온전히 받아들이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던 걸 누구보다 그걸 제일 아는 건 아이스 자신이였다

그래서 매버릭이 비행에 진심인 만큼 자신은 그런 그를 가디언엔젤을 자처하며 어깨 위 무게감 가득한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고 매버릭을 향한 제 아랫사람들의 무차별적 공격에서 그를 보호하고 그가 낸 사고를 수습하고 그런 아이스를 매버릭이 찾아오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아이스는 그런 도돌이표같은 제 연인과의 관계에 지쳐버린 게 아닐까 정의를 내렸지만 매버릭을 보기도 싫을 만큼 미워진 것도 아니였다

더 이상 매버릭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였고 서로 앞만 보고 달려온 이 관계엔 쉬어가는 구간이 있어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을 땐 이미 아이스는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매버릭에게 무조건적이던 애정을 열에 하나는 걷어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인간 관계에 있어 고슴도치같던 제 연인이 그런 작은 변화엔 눈치가 빠른 편이였으니 자신은 이 한낱 멍청하고 바보같은 권태에서 빠르게 헤쳐나와 제 연인 매버릭이 상처받기전에 평소의 연인으로 돌아가야했다

물품 하나 보이지않는 격납고 안에서 슬픔보다 잔잔히 깔려딘 배신감에 가라앉은 에메랄드빛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며 이 관계의 끝을 맺는 매버릭을 보기 전에



로 권태기인데 안온 척 다시 매버릭 한정 무조건적 사랑 줘야하는데 때를 놓친 후회닦개 항모탑 보고싶다



아이스매브 아이스맨매버릭
2022.08.06 22: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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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와 어떡해...... 센세 때를 놓친 포스타의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가라앉은 에메랄드빛 눈동자라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해감하러 갈 길이 구만리다 ㅠㅠㅠㅠㅠ 센세 어나더......
[Code: 70b1]
2022.08.06 22:45
ㅇㅇ
모바일
이런거 너무 좋아... 센세 제발 압해ㅠㅠㅠ
[Code: 65be]
2022.08.06 22: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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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어나더가 없다면 윗붕들은 죽소
[Code: 515a]
2022.08.06 22: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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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닦개 된 아이스 어나더 들고 올거지 센세?????? 그럴거지??????
[Code: 07e4]
2022.08.07 19: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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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ㅜ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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