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기면증 환자분인데
특정한 감정을 느끼면 바로 잠들어버림
그게 행복하거나 웃긴 감정...
인터뷰하다가 농담하고 웃으니까 바로 잠
tv보다가 웃으면서 잠
강아지랑 산책 나왔다가 쓰러져서 잔디밭에서 잠...그래서 평소에 헬멧이랑 무릎보호대 하고 다니시더라
그나마 친구분이 곁에서 케어해주시긴 하는데 일상생활을 아예 못하심

평생 여행은 커녕 집 밖도 겨우 돌아다니는 정도였는데 용기 내서 런던 여행 시도했다가
너무 흥분해서 기차역에서 또 잠들고..
버킹엄 궁전에서 잠들고 템스 강 배타다 잠들고
행복한 순간의 감정을 순수하게 느낄 수 없다니 너무 안타까웟음...ㅠㅠ
2022.07.06 17: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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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다 정말로 ..저 행복을 느끼는 지점이 너무 공감되서 더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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