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황소상어임
몸 길이 2.5~3m
몸무게 90~180kg까지 나가는 중형 상어종인데 
생긴것도 미친새끼지만 얘가 미친새끼인 이유는 따로 있음





서식지가 미친듯이 넓음
근데 지도를 잘보면 어? 싶은게 있을거임

맞음 이새끼들 강에서도 삼
아마존강/미시시피강/런드강/갠지스강은 아예 주요 서식지로 포함되기까지함





이 새끼들은 몸에 염분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 점 덕분에 민물과 바닷물을 자유자재로 옮겨다닐 수 있는 것
그냥 왔다갔다가 가능한 수준이 아니고 그 생태계에 적응해서
거기를 서식지로 완벽하게 삼음

바다에 살아야할 새끼들이 자꾸 민물로 올라오는 이유는 강의 어둡고 탁한 물이
새끼들을 포식자로부터 숨겨 안전하고 비교적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살아서
공격당할 위험이 적기 때문
물론 이 싸이코 새끼들은 단순히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걸로 만족하지 않는다





1937년 쌀국의 쿼드 시티 인근에서 황소상어가 잡혔는데
이 곳은 일리노이 주에 속하는 지역임

일리노이가 어딘데 씹덕새끼야 할까봐 지도도 찾아왔음!





무려 오대호 근처 
대충 함경도쯤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걸 바다로 올라온게 아니고
순수 미시시피강만 타고 올라옴
1000km가 넘는 거리를 올라와서 잡힌 집념





거기에 중남미에 니카라과라는 나라가 있는데
저기 중앙에 큰 호수 하나가 보일거임






저 호수가 국명의 유래인 니카라과 호
저기서도 서식지 꾸려서 아예 저 호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음
호수에서 사는 상어;

근데 호수 내 화산 폭발로 전멸해서
니카라과 호수에 사는 황소상어는 없어짐..






그 외 바다악어가 주로 사는 기수역에서도 놀다가 악어한테 잡아먹히기도 하고





캥거루국 퀸즐랜드에서는 홍수가 난 틈을 타 근처 강은 물론
물이 들어찬 시내에서까지 목격된 적이 있음





물론 민물에서 살 수 있는 상어 종도 꽤 있음
사진에 보이는 흑기흉상어나 죽상어 등등 
근데 얘네는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무서워해서 잘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큰 위협은 아니지만 황소상어는 사람 잡아먹는 미친새끼라 위험한 것

펄럭은 원래 서식지가 아니었으나 탐라국과 비슷한 위도의 쿨럭 저장성의 강에서도 목격된 적이 있어서
요즘은 펄럭에서도 간간히 황소상어가 목격되는 중, 근데 펄럭 연근해는 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이기도해서
먹이 경쟁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 자주 보이진 않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