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강징 관음묘 이후에 어떻게 우여곡절 끝에 서로 마침내 대화를 하면서 오랜 앙금 풀고 결국 서로 눈맞고(사실 진작에 맞았음) 배맞았으면 좋겠다. (사실 둘이 서로 동정아다 떼줌) 원래 천천히 연애부터 하려고 했는데 둘 다 뒤늦게 불붙은 탓에 밤낮없이 붙어먹어서 어느 날 같이 밥 먹는 자리에서 강징이 헛구역질 함... 그 순간 같이 앉아 있던 위무선이랑 운몽 수사들 다 종주님 아픈 줄 알고 야단법석 떨 거임. 운몽에서 밥을 못 먹는다? 그건 중병임 젤 큰일남 ㅇㅇ 

헐레벌떡 의원 데려와서 진맥 보게 하는데 입도 떼기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강징 살려내 라는 눈빛으로 보고 있는 전직 이릉노조랑 종주님한테 간이고 쓸개고 아주 다 빼줄 준비가 되어 있는 운몽 수사들의 기세가 등등해서 좀 겁먹겠지.. 정작 강징은 아니 뭐 이리 수선을 떨고 있어 ;;; 하면서도 내심 긴장해서 진맥받음. 근데 의원이 어..종주님...회임하신 것 같은데요....? 라고 엄청 조심조심 입을 뗄 거 같다. 그럼 강징도 위무선 쳐다보고 수사들도 위무선 쳐다봄. 과년한 미혼 강종주님 졸지에 애부터 생겼음... 일단 의원은 몸 조심하면서 임부 기 허해지지 않게 이런이런 약재 챙겨서 약 달여 먹어라 하고 돌아가는데 강징은 자기 방에서 위무선 머리끄댕이 잡아당기고 있을 거임. 위무선 이 새끼야 내가 그러길래 안에 싸지 말라 했잖아! 라고 강징이 소리치면 위무선은 다 맞아주면서도 강징 다칠까봐 막 조심조심 다루면서 아, 강징 아파! 아얏 조심해, 일단 진정해, 우리 아가가..! 하고 있겠지. 그리고 그날 위무선이 빼려고 했는데 강징이 먼저 허리에 다리 감고 안 놔주면서 안에다 싸 달라 했음....위무선이 무슨 힘이 있나 막둥이 사제가 해 달라는 대로 해줘야지

결국 과년한 강종주님이 미혼모까지 되면 안 되니까 일단 번갯불에 콩 구어먹듯 혼례부터 올릴 거임. 갑자기 세가에서는 뭐 강종주가 혼인한다고? 상대가 위무선이라고? (경악) 아니 근데 결혼식이 3주 후라고? (미친) 상태가 될 듯. 하지만 3주 안에 결혼식 준비되는 이유는 다들 내심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일 거임. 강종주는 혼례 준비 치르려고 혼례복은... / 음식은.../ 답례품은... 하면서 하나하나 확인하는데 부사가 아 사실 연화오 침모들이 만들어 놓은 옷이 있으니 여기에 마무리만 하면 되고요, 음식은 뭐 넉넉하고 술도 확보를 해 놓겠습니다, 답례품은 하풍주랑 연꽃 기름 둘 중 하나로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으면 되겠네요 등등 척척 막힘이 없을 거야. 사실 종주님 결혼하고 안정되길 누구보다 바랐던 사람들이라 강징이랑 위무선이랑 다시 화해하고 그런 분위기 풍길 때부터 제발 결혼해 제발 부탁이니 결혼해 하는 상태였음. 물론 결혼 전에 임신부터 시키라는 뜻은 아니었는데...이러면서 위무선은 은근 눈총받겠지

여하튼 그렇게 무사히 혼례도 치르고, 위무선이 옆에서 강징 불면 날아갈까 스치면 땅으로 꺼질까 애지중지 돌보느라 임신 기간도 무사히 지나감. 강징 입덧 조금 해서 밥 못 먹고 그럴 땐 다들 안타까워 발 동동 구르는데 그렇게 심한 정도도 아님. 평소에 먹을 수 있던 자극적이고 향강한 음식보다 슴슴하고 좀 그런 것들 먹는건데도 다들 그게 먹는건가..아니 저게 음식인가..하고 있을 뿐. 그마저도 먹덧 기간이 되어 과일 찾고 당과 찾을 때 위무선이랑 수사들이 척척 구해올 거임. 

그리고 그렇게 태어난 애긔는 예쁜 딸이었음. 아주 태어날 때부터 강징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존재감 과시하겟지. 위무선은 태어난 핏덩이 보고 오열함. 너무 사랑스럽고 진짜 제 모든 걸 빼주고 싶은 존재라서... 조금씩 애기 눈 뜨고 그럴 때마다 나날이 강징을 닮아가는 모습에 맨날 품에 안고 우쭈쭈 물고빨며 예뻐하겠지. 우리 공주님 우리 아가씨 하면서 강징 닮은 커다란 눈에 푹 빠져 살고 있음. 강징은 어휴 저 화상; 하면서도 아버지 품에 안기고 싶던 자기와는 다르게 아빠 품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따님에 대리만족하겠지. 물론 나중에는 걸을 수 있는 나이인데도 맨날 안고 다니고 업고 다니고 목마 태워주고 하니까 제발 애가 좀 걷게 하라고 잔소리함. 둘의 2세는 아빠가 안아주는 게 너무 당연한 삶을 살 거임. 맨날 조땅당한 얼굴로 '안아. 안으라고.' 말하는 것처럼 두 손 착 벌리면 위무선이 아이구 우리 보나 공주님 하면서 안아 주니까...

제 아빠부터 시작해서 운몽 모든 사람들이 다 보나 예뻐하는데 그래도 강징이 예의 범절 확실히 가르치려고 하고, 무선이도 예뻐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런 면은 확실하니까 애긔는 무선이한테 어리광은 부려도 그렇게 막무가내로 크진 않을 거임. 애긔는 점점 크면서 이제 어른들 하는 걸 흉내내고 싶어 아빠 품에 안기려고만 하지 않고 막 여기저기 기웃거릴 꺼야. 아빠 옆에서 부적 쓰고 싶다고 붓 달라고 하고, 수사들 수련하는데 자기도 검 들겠다면서 기웃거리고..

그런 보나가 가장 좋아하는 건 아빠따라 연화오 장터 나가는 거겠지. 맨날 신기한 물건들 엄청 많은데다 아빠 나 쩌거 하면 무선이가 얼른 사주고, 상인들도 다 아가씨 이쁘다고 뭐라도 쥐여 주려고 함. 가난뱅이 위무선은 강징한테 용돈 받아서 사는데 맨날 그 용돈 보나가 뭐 사달라는 거 사 주느라 탕진함. 근데 운몽 경제 일으킨 강징 입장에서는 그런 교육은 좋지 않으니까, 이제 보나한테도 세상의 물정을 알려 주려고 심부름을 시키기로 함. 

아침 일찍부터 강징이 불러서 갔더니 강징이 보나야, 너 혼자 시장에 다녀올 수 있겠니? 하고 물어보겠지. 보나는 시장 간다는 소리에 좋다고 했다가 문득 혼자? 라고 되물음. 강징은 ㅇㅇ 아빠 없이 혼자라고 못을 박겠지. 보나가 어...음...하면서 망설이는데 강징이 동기를 부여해 줌. 지금 모친이 급하게 써야 하는 서안이 있는데, 마침 먹과 붓이 딱 떨어져서 못 쓰고 있다고, 다른 종주님들한테 편지를 써야 하는데 너무너무 곤란하다고, 보나가 도와줄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그럼 보나는 짱 센 모친(보나 안에서 집안 서열 위무선<강징임. 애들 눈은 못 속임)이 아빠가 아닌 자기한테 도와달라고 하니까 곧 결연히 고개를 끄덕이겠지.

그래서 강징은 보나한테 혹시 해꼬지하는 놈들이 없도록 영력 불어 넣은 은령과 부적을 보라색 비단 주머니에 넣어 품에 넣어주고, 은자가 든 돈주머니는 목에 걸어 줌. 그리고 보나 앞에서 은자를 세어 보여 주면서 이건 먹이랑 붓을 사올 수 있는 돈이고, 이건 보나가 당과 사 먹을 수 있는 돈이라고 따로 구분해 주겠지. 딱 하나씩만 살 수 있단다, 하고 거듭거듭 알려 줌. 옆에서 무선이는 불안하니까 발 동동거리면서 아니 강징 아직 우리 보나 애기인데...하고 걱정하는데 보나가 갑자기 아빠를 딱 노려보면서 보나 애기 아니야! 보나 언니야! 보나도 할 수 있어! 하고 소리칠거야. 그럼 위무선은 딱 그 모습이 옛날 강징 보는 거 같아서 또 뭉클....진짜 귀여워서 죽을 거 같다 아주 저 볼에 푸짐하게 뽀뽀나 해 주고 싶다 하는 얼굴로 봄. 

그리고 사실 보나 혼자 가는 거 아님. 시장 골목골목에 연화오 수사 옷 벗고 그냥 일반 연화오 주민 옷 입은 수사들 배치 중임. 길에 쫙 깔렸음. 심지어 상인들도 보나 얼굴 다 알고 외우고 있음.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나 얼굴 보면 아 운몽강씨 종주님네 아가씨네 하고 손잡고 강징한테 데려다줄 만큼 똑닮음. 아무튼 보나는 이제 혼자서 씩씩하게 연화오 문을 나서는데, 막상 또 혼자 간다고 하니까 살짝 무서워져서 뒤를 흘끗 돌아볼거야. 그러면 대문 앞까지 배웅 나온 강징이랑 위무선이 서로 다정히 기댄 채 보나에게 손 흔들어 주겠지. 보나는 그 모습에 활짝 웃고서 씩씩하게 장터로 향함. 

강징이랑 위무선은 멀어지는 자그마한 뒷모습을 보면서 좀 벅찰 거야. 시간이 진짜 빠르게 흘렀구나 쉽고, 좀 아쉽고 쓸쓸한 마음도 들고...위무선은 강징 어깨를 감싸고 강징은 위무선 가슴에 기대면서 애틋해짐. 서로 말은 없었지만 말할 필요가 없겠지.

보나는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알아본 상인들이 아이고 아가씨 왔네요? 하고 아는 척해서 보나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함. 다들 아침부터 수사들이 와 있어서 보나가 혼자 심부름 중이라는 거 알고 있겠지. 그래서 일부러 아가씨 혼자 심부름 나오셨어요? 어휴 대단하시네요! 다 크셨네! 하고서 칭찬해주는 데 그 칭찬에 더 어깨 으쓱해진 보나가 모친이 쓸 붓이랑, 먹 사러 왔어요! 보나 당과도 살 거예요! 하고 대답해 줌. 그리고 열심히 한눈 안 팔고 붓이랑 먹, 벼루 파는 데로 직행함. 이미 아가씨가 온다는 걸 알고 있는 가게 주인은 모르는 척 아가씨, 웬일이세요? 하고 물어볼거야. 그럼 막상 잘 와놓고 보나 좀 긴장해서 어...음.. 하고 말 못하고 있다가, 어, 붓..붓...이랑...이거..먹...주세요.... 하고 말하겠지 그럼 주인은 알아서 붓이랑 먹 챙겨서 포장해주겠지. 그럼 보나가 이걸로, 매주세요...하고 보라색 운몽강씨 자수 들어간 보자기 내밈. 그럼 가게 주인은 잘 싸서 보나한테 봇짐처럼 매어 묶어줄 거임. 그럼 보나 기분 좋아져서 희희 웃고 나가려는데, 가게 주인이 붙잡음. 아가씨, 붓과 먹 값을 주셔야 해요. 그럼 그제야 !!!! 하고 얼른 돈 주머니에서 벼루랑 붓값 내밀었음. 맨날 위무선이 턱턱 사주니까 무르던 경제관념...

그렇게 무사히 첫 번째 미션 끝내고서는 당과 가게로 가는데, 평소처럼 이거랑 저거랑 저것도 이것도 주세요! 하고 돈을 내미니까, 가게 주인이 아가씨 이 돈으로는 부족한데요, 이거 하나 가격밖에 안 되요, 하고 알려 줌. 원래대로라면 그냥 다 줘도 상관없지만 강징이 미리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그런거니 오늘 하루는 호의를 자제하라고 거듭 부탁하고 주의를 준 터라 상인도 미안해하면서 말하겠지. 그럼 보나는 세상 무너진 얼굴로 다..못 사..? 하고 다시 한번 확인함. 보나는 물건에 다 가격이 있고 늘 원하는 것을 다 사진 못한다는 걸 깨우치겠지. 딱 하나만 살 수 있다는 말에 보나는 이제 태어난 이래 가장 진지한 표정으로 과자를 고를 거임. 이건 새콤한 맛이고 저건 달달한데, 원래 새콤한 걸 좋아하지만 그래도 양은 달달한 게 더 많고... 하며 두뇌풀가동으로 제 나름 계산을 해 볼 거야. 그러다가 어렵게 어렵게 하나 고르겠지. 그럼 가게 주인은 바로 드실 거죠? 하고 물어보며 종이에 싸 주려고 하는데 보나는 고개 설레설레 저으면서 집에 가서 먹을래요 라고 함. 그럼 집에 가서 드실 수 있게 포장하겠다고 한 다음 보나가 맨 봇짐에 슬쩍 끼워넣어 주겠지. 

미션 다 끝낸 보나가 터벅터벅 돌아오다가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는데, 그순간 근처에서 모르는 척 잠입하고 있던 수사들 다 움찔하면서 튀어나오려 하면 좋겠다. 보나가 울거 같아서... 아니나 다를까 보나가 우애애앵 하고 우는데, 강징은 끼어들지 말라고 신호한 탓에 다들 발 동동 구르며 지며볼 거임. 다들 보나가 계속 그 자리에서 울면 어떡하나 하는데, 보나 우애앵 하고 울면서 일어나서 몸에 묻은 흙먼지 털고 손도 탁탁 털고 계속 걸어감. 우는 건 울더라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는 운몽강씨 핏줄임. 다들 거기에서 울컥 해서 아 우리 애기씨 진짜 많이 컸네 ㅜㅜㅜㅜ 하며 감동의 오열하는데 부모인 강징이랑 위무선 심정은 어떻겠음...

그리고 보나가 훌쩍훌쩍 울면서도 연화오 보이니까 막 다시 도도도도 달리기 시작하는데 문앞에 강징이랑 위무선 나와 있는 거 보고 모친..! 아빠..! 하고 우뚝 멈춰서서 통곡하면 좋겠다. 혼자 나가는 두려움, 처음 사보는 물건, 하나만 골라야 했던 당과, 넘어졌는데 달래주는 사람 없음 등등의 스트레스와 긴장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가 엄마아빠 얼굴 보니 안심해서 풀려버린 거지. 그럼 강징이랑 위무선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가서, 보나 안아줄 것 같다. 

보나야, 어찌 이리 울어? 응?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고 강징이 다정하게 물어보면 보나는 훌쩍훌쩍거리면서 넘어, 흑, 너머져써여.....아파효ㅠㅠㅠㅠ 하고 어리광부리는데 이미 시장에서 울고 있지 않고 혼자 씩씩하게 걸어온 거 아는 강징은 보나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넘어졌는데 혼자 여기까지 걸어왔구나, 장하다, 씩씩하고 용감해, 대단하지 않느냐 하고 칭찬해 주고, 넘어졌다는 무릎도 입바람 호호 불어주면서 달래 줄거임. 그럼 보나는 흐엉엉엉 하면서 강징한테 안김. 그럼 무선이도 강징 품에 안긴 보나 얼굴에 뽀뽀 쪽쪽 해주면서, 어휴 우리 딸 너무 대단하네, 응? 이제 보나가 아빠 지켜줘야겠어~ 하면서 칭찬해 주겠지...

그리고 결국 들어올 땐 엄마 품에 안겨서지만 훌륭하게 첫 심부름을 마친 보나는 이제 강징이 물건 확인할 때 언제 울었냐는 듯 잔뜩 설레는 얼굴로 눈 빛내면서 앉아 있을 거임. 이제 또 자기가 사온 물건 자랑하는 거지. 그럼 강징은 붓과 먹을 딱 보더니 훌륭한 물건으로 잘 사왔다고 너무 고맙다고 보나 덕에 무사히 편지를 보낼 수 있다고 칭찬해 줌. 그러다가 그 안에 들어있는 포장된 당과를 발견할 거야. 그럼 무선이가 보나야, 이건 왜 안 먹었어? 라고 묻겠지. 무선이도 보나가 맨날 가게에서 먹는 걸 아니까..그럼 보나는 쪼끔 망설이다가 

아빠랑 모친이랑 가치 먹으려구...근데 돈이 쪼끔밖에 없어서 하나밖에 못 삿어요...하고 그럼 강징이랑 위무선은 예상하지 못한 대답에 놀라다가 또 보나한테 너무 착하고 고맙다고 같이 나눠 먹자고 할 거임. 그러면서도 강징이랑 위무선은 자기몫을 작게 자르고서 보나한테 젤 큰 덩어리 주겠지. 보나는 또 그럼 헤헤 웃으면서 심부름 상으로 받은 당과 날름 먹는데 강징이랑 위무선은 보나가 사와서 더 맛있는 거 같다 이렇게 맛있는 당과는 먹어본 적 없다 하고 추켜세움... 

그리고 그날은 보나랑 강징이랑 무선이랑 세 가족이서 오붓하게 한 침상에서 잠들면 좋겠다....


대책없이 행복한 무선강징도 너무 조음 ㅠㅠ 

무선강징 만수무강 
2022.05.10 21: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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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대책없이 행복해졌음 좋겠다ㅜㅜㅜㅜㅜ 어리광은 다 받아주면서 나름 경제관념도 키워주겠다고 심부름 시키고는 걱정되서 발 동동 구르다 감동의 오열하는 것도 넘 좋음ㅜㅜㅜ
[Code: 14e2]
2022.05.10 21: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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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복이 넘처 흐르다 못해 대해를 만드는 거 따수운 거 너무 좋아ㅠㅠㅠㅠ 천년만년 행복해라 강씨가족ㅠㅠㅠㅠ
[Code: b4fb]
2022.05.10 21: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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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나 진짜 좋아서 기절해ㅠㅠㅠㅠㅠ하 내가 다 행복하다ㅠㅠㅠ사랑해 센세ㅠㅠㅠ무선강징보나 영사해ㅠㅠㅠ
[Code: 9925]
2022.05.10 22: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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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acfd]
2022.05.10 23:49
ㅇㅇ
아ㅠㅠ애기 혼자 심부름 가는 거 뒤에서 지켜보면서 서로 애틋해 죽는 무선강징ㅠㅠㅠㅠㅠㅠ나 눙물난다 센세ㅠㅠㅠㅠㅠ
[Code: a0eb]
2022.05.11 09: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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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센세 나 왜 울지?? ㅠㅠㅠㅠㅠㅠ
[Code: b646]
2022.05.11 09: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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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존나 좋아 ㅜㅜㅜㅜㅜㅜㅜ 미친 존나 힐링이야
[Code: 904b]
2022.05.11 15: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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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Code: b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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