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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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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랬구나.’

베키가 영상을 보여주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어쩐지 요즘 너무 행복하다 싶더니만,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가렛의 속마음을 모르고 들떠있던 게 너무 창피했다.

심지어 사랑한다는 말까지 했다. 내가 얼마나 우스웠을지 생각하니 얼굴이 달아오르고, 심장은 갈가리 찢긴 것처럼 고통스러워서 그냥 죽고 싶었다.

그런데 나는 아직 정신을 못 차렸는지, 가렛이 나를 속이고 망신줬다는 사실보다 우리의 관계가 끝났다는 게 더 절망스러웠다. 그를 만난 이후로 학교는 내가 유일하게 숨통이 트이는 장소였다. 연인과 친구들이 있는 곳이니까. 없었던 일로 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다 싫었다. 전부 미웠다. 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사이먼과 베키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이 애들도 언젠가 나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을까? 스캇이랑 가렛이 그랬던 것처럼 나를 할퀴고 지나가지 않을까.

나는 옛날처럼 모두와 거리를 두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꼴통 새끼 언젠가 저럴 줄 알았어.”

사이먼이 씩씩거리며 말했다. 베키는 나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었다. 원래는 사이먼, 베키, 가렛 이렇게 셋이 절친이었는데 어느 날 가렛이 피오나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멀어졌다고 했다.

“원래는 그런 애가 아니었어. 피오나랑 그녀의 친구들과 어울리더니, 그들과 똑같은 개자식이 되어버렸다니까.”

베키가 중얼거렸다.

“저기, 나 혼자 있고 싶어.”

내 말에 베키가 고개를 적극적으로 끄덕였다.

“알았어. 대신, 이따가 연락해야 해. 알겠지?”
“……영원히 혼자 있고 싶다는 의미였어.”
“허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다같이 가렛을 패주러 가도 모자랄 판에.”
“내 눈에는 너희도 똑같아. 다 싫다고. 그러니까 제발 내가 다시 혼자 다니게 해줘.”

베키의 눈가가 약간 붉어졌다. 항상 단단하고 강했던 애가 그런 얼굴을 하니 조금, 아니 많이 당혹스러웠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나는 우리가 친구라고 생각했어.”

베키가 더 뭐라고 하려는 걸 사이먼이 말렸다.

“지금은 나쁜 생각밖에 안 들 거 알아.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될 것도 알고. 그러니 네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 물론 여유가 없을 때도 우리에게 언제든지 연락해도 되는 거 잊지 마.”

두 사람이 내 곁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게 맞아.’ 그런데 왜 이렇게 쓸쓸한 마음이 드는 걸까. 차라리 친해지지 않았더라면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을 덴데.




복도를 걸으니 모두가 나를 힐끔거리는 것 같았다. 아니나다를까 몇몇 여자애들이 다가와서 나더러 힘내라고 말했다. 원래 남자애들은 바보라면서 가볍게 웃었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나를 위로하는 게 아니라 가렛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였다.

“그런데 진짜 잤어? 걔 어땠어?”
“내 생각에는 형편없을 거 같아.”
“맞아. 피오나한테 못 풀었던 걸 너한테 원 없이 풀었을 거 아냐.”
“피오나 걔, 혼전순결 주의자라했지? 진짜 웃기는 년이라니까.”

그때 반대 방향에서 걸어오던 베키와 눈이 마주쳤다. 베키는 곧바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내 곁을 그냥 지나쳤다. 내가 먼저 관계를 끊어놓고는 정말로 베키가 나를 모르는척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다 떠들었어?”

나는 여자애들에게 말했다.

“응?”
“다 떠들었냐고. 너희들, 대체 머리에 뭐가 든 거야? 어떻게 나한테 그딴 걸 물어볼 수가 있어?!”

내가 언성을 높여 말하자 여자애들의 눈동자가 커졌다. 그들은 주위를 살피며 자신들에게 집중된 시선을 느끼고 뒷걸음질 쳤다.

“우리는 그게…….”
“저리 꺼져! 나를 내버려 두라고!”

미친 여자처럼 소리를 지르자 나에게 약간이나마 보였던 동정이 모두의 얼굴에서 사라지는 게 보였다. 그 대신 겁이 난다는 표정이 새로 떠올랐다. ‘가렛이 잘못했지만, 쟤도 정상은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게 분명했다.

나는 그들을 피해 건물을 뛰쳐나갔다. 하지만 비참하게도 딱히 갈 곳이 없었다. 나는 양호실로 향했다.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서 침대에 눕는 걸 허락받았다. 나를 둘러 싼 모든 상황을 잠시나마 잊고 싶어서 잠을 청했는데, 어깨에 입은 화상이 욱신거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자 누군가 침대를 나누는 커튼을 홱 젖히고 모습을 드러냈다. 스캇이었다.

“스캇?”

나는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양호 선생님을 부르려고 그녀의 자리를 쳐다봤으나, 의자에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하필 이럴 때 화장실이라도 간 건가.

스캇의 손에는 내 어깨를 치료해주었을 때 보았던 구급약품상자가 들려있었다. 그는 침대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이걸 다시 돌려놓으려고 왔는데, 네 신발이 보이더라.”

나는 침대 밑에 벗어둔 신발을 집어 밖에서 안 보이는 곳에 놓았다.

“가디건 벗어봐. 멍든 곳에 약 발라줄게.”

스캇이 말했다.

“너나 열심히 발라.”
“난 이제 연고가 필요 없어. 지옥에서 벗어났거든.”
“……어떻게? 나랑 사귈 때만 해도 네 어머니는 여전하셨잖아. 화가 나면 너한테 물건을 던지셨지. 그런 사람이 갑자기 변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엄마가 아프거든. 병원에 입원해서 나에게 아무 짓도 못해. 그것보다, 너 괜찮아?”

나는 너무 황당해서 몇 초간 말이 안 나왔다.

“괜찮냐고? 지금 나랑 장난해?”

스캇은 뻔뻔스럽게 어깨를 으쓱였다.

“장난 아닌데.”

스캇은 눈동자를 굴려 나를 위아래로 훑다가 내 가디건의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나는 그의 손을 잡아서 막으려 했지만 그가 한 손으류 내 두 손목을 잡으며 나를 간단하게 제압했다. 나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결국 단추가 전부 풀리고 나시만 입은 내 처량한 어깨가 드러났다.

“팔이랑 배도 멍투성인 거 알아.”

스캇은 브래지어가 다 보이도록 나시를 들추었다.

“스캇, 하지 마!”
“아직도 나한테 화가 난 거야? 가렛이 좋은 놈이 아닌 걸 알려줬으니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냐?”
“SNS에 올려서 알려준 게 퍽이나 고맙겠다.”
“허니. 너를 이렇게까지 챙겨주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을 것 같아? 그만 인정해. 네 상황을 다 이해하고 받아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걸.”

스캇은 기어이 내 배와 가슴에 든 멍까지 연고를 발랐다. 밴드도 붙였고, 다시 옷을 입혀주었다.

“바지는 네가 벗을래? 아니면 이것도 내가 벗겨줘?”
“……양호 선생님은 어디 가신 거야?”
“교장 선생님이 찾는다고 거짓말했으니까, 돌아오려면 앞으로 20분은 더 걸릴걸. 알잖아. 교장 선생님은 누가 자기를 찾아오면 존나 바쁜척하면서 한참을 기다리게 하는 거.”

밀폐된 공간에 단둘이 있으니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 두려웠다. 결국 나는 스스로 바지를 벗었다. 그가 내 다리에 연고를 바르도록 내버려 두었다. 다시 바지를 입은 뒤, 나는 침대에 옆으로 누워 그를 등졌다.

“그만 가줘.”

내가 말했다. 그런데 스캇은 물러나기는커녕 돌연 침대 위로 올라왔다. 그는 자기 몸으로 나를 누르며 강제로 입을 맞추었다. 내가 저항하자 입술을 떼고 소리쳤다.

“널 사랑해! 널 미치게 사랑한다고! 우리 오해도 풀었잖아. 예전으로 돌아가도 되지 않겠어?”

스캇의 눈 속에서 섬뜩한 광기가 느껴졌다.

“너…… 병원 가봐. 정신이 이상한 거 같아.”

내 말에 그의 표정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그 순간 그와 아빠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나는 심장이 터질 것처럼 빨리 뛰었다. 맞는다. 맞을 거야. 각오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이제는 나도 무섭냐?”

스캇이 킥킥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침대에서 내려갔다.

“허니. 전화할게.”
“……안 받을 거야.”
“그러면 내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스캇은 내 팔을 위협적으로 세게 잡으며 말을 이었다.

“까놓고 말해서 내가 널 개 패듯이 패도 어차피 신고 못 할 거잖아. 무슨 배짱으로 전화를 안 받겠다는 거지?”
“지금…… 협박하는 거야?”
“아니! 단순히 다시 잘 지내보자는 얘기를 하는 거야. 널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스캇은 피식 웃더니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순간 내가 그의 소유물이 된 듯 끔찍한 기분이 느껴졌다. 그가 양호실을 나간 다음 나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펑펑 울었다. 하루를 이보다 더 최악으로 보낼 방법은 아마 없을 것 같았다.




모든 수업을 마친 후, 나는 습관처럼 주차장으로 걸어갔다가 발걸음을 멈추었다. ‘맞다. 등교할 때 가렛의 차를 타고 왔지.’ 버스를 탈까 잠시 고민했지만 나를 쳐다보는 시선을 견딜 자신이 없었다.

걸어가기로 정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 그때, 본관에서 막 빠져나오던 스캇이 시야에 들어왔다. 나는 당황해서 무작정 주차장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자신의 차 앞에 서 있던 가렛과 마주치고 말았다.

“허니.”

가렛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었는데, 화면에 내 이름이 떠 있었다.

“너한테 전화하고 있었어.”

가렛은 전화를 끊고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허니, 있잖아…….”

스캇도 이곳에 차를 세워뒀을 테니 금방 주차장에 들어올 것이었다.

“학교 밖에서 얘기하자.”

나는 말하면서 잽싸게 가렛의 차에 탔다. 가렛은 군말 없이 운전석에 타서 얼른 차를 출발시켰다. 도로로 나가자 가렛이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물었다. 나는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사실은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네 차를 탄 거야. 너랑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어.”
“……허니. 아까는 내가 당황해서 아니라는 말밖에 못 했는데, 알아.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야했지. 그러니까…… 정말 미안해. 모두 내 잘못이야.”
“제발 부탁이니까 그냥 운전만 해줄래?”
“잠깐이면 돼. 내 얘기를 들어줘.”
“제발.”

가렛은 내가 울먹이며 말하고 나서야 조용해졌다. 그렇게 20분을 침묵하고 있다가 집에 도착했을 때 다시 입을 열었다.

“나도 너를 사랑해.”

가렛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내가 잘못했어. 너에게 큰 상처를 줬고, 쉽게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거 알아. 하지만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해.”
“……다음 상품은 뭐길래 이래?”
“그런 거 없어.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가렛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나는 그가 어째서 우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너를 되찾을 수 있을지 알려줘. 모든 다 할게. 허니, 나는 정말…… 너를 잃고 싶지 않아.”
“그동안 연기하느라 수고 많았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
“거짓말하는 거 아니야.”

가렛은 애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심한 짓을 했는데도 그는 여전히 내 마음을 흔들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싫은 사람은 가렛도, 스캇도, 아빠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었다. 이런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아 나는 애써 냉정한 척 말했다.

“나는 네가 역겨워. 구역질 난다고. 부디 네가 이번 일로 깨닫는 게 있어서 다른 여자애한테는 이러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차에서 내리려는데 그가 옷소매를 잡았다.

“허니.”

내가 못 가게 막을까? 차에서 내리는 순간 내 목을 조르려고 하는 게 아닐까? 잔뜩 긴장한 그때 가렛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동안 미안했어. 넌 정말 좋은 애야.”

가렛은 조용히 옷소매를 놓았다.

“잘 가.”

나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갔다. 아빠가 거실에서 나와 웃으며 나를 반겨주었다. 학교는 어땠냐고 물었다. 나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다행이구나. 참, 아빠 마트 다녀올 건데 뭐 필요한 거 있어?”
“아뇨, 없어요.”
“먹고 싶은 것도? 간만에 요리에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아빠가 해주신 거면 다 좋아요.”
“역시 내 딸. 아빠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아빠는 내 볼에 뽀뽀했다. 화내지 않을 때는 정말 다정한 사람인데. 나는 화내는 아빠와 다정한 아빠가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가끔 한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인 걸 알면서 말이다.




늦은 저녁, 침대에 앉아 오늘 있었던 일을 곱씹고 있는데 휴대폰이 지잉 울렸다. 나는 화면에 뜬 이름을 보고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스캇이었다.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전화를 받았다.

-왜 이렇게 늦게 받아?

스캇이 투덜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전화하지 마.”
-허니. 이제 가렛이랑 깨졌으니까 점심은 나랑 같이 먹자.

등줄기에 소름이 쫙 끼쳤다. 스캇은 진심으로 나랑 다시 사귀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양호실에서 보았던 스캇의 모습이 떠올라 겁이 났다. 나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아무 말이나 했다.

“나…… 가렛이랑 안 헤어질 거야.”
-뭐?
“가렛이랑 헤어질 생각 없다고.”
-거짓말하지 마.
“거짓말 아니야.”
-너 만약 거짓말하는 거면…….

나는 그의 말을 가로채며 말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가렛이야.”

그리고 전화를 뚝 끊었다. 스캇이 내 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다. 다리까지 덜덜 떨려서 꼭 마라톤이라도 하고 온 것 같았다. 대체 어떻게 하면 스캇이 나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을까?

그때 귓가에 스캇의 목소리가 들렸다. ‘까놓고 말해서 내가 널 개 패듯이 패도 어차피 신고 못 할 거잖아.’ 나는 손으로 양쪽 귀를 막았다. 내가 아빠 때문에 신고를 못한다는 사실을 이렇게 이용할 줄이야.

나는 헤어질 때 보았던 가렛의 표정을 떠올렸다. 나에게 한 행동을 진심으로 후회하는 것처럼 보여서 화가 났다. 다 거짓말이면서. 날 가지고 놀았으면서! 정말이지 너무 화가 나는데, 그에게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 신호음은 길게 가지 않았다.

-여보세요? 허니?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지.”
-응. 미안해.
“……그럼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나는 창피한 걸 넘어 굴욕적인 기분마저 들었다.

-뭔데?
“당분간 계속 사귀는 척해줘.”
-사귀는…… 척?

나는 스캇이 다시 연락해와서 귀찮다고 대충 둘러댔다. 그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오해하지는 마. 너랑 다시 만날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스캇을 속일 수 있을 정도로만 같이 다니면 돼.”

가렛은 몇 초간 말이 없었다. 내가 너무 바보 같은 짓을 했구나 싶어서 그냥 잊어달라고 말하려 했다. 그런데 그때 가렛이 알겠다고 대답했다.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려줘.
“학교에서만 평소처럼 굴면 돼. 어차피 너는 곧 시합 준비로 바쁠 테니까, 우리가 방과후에 어울리지 않아도 스캇이 의심할 일은 없을 거 아냐.”

가렛은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그럼 내일 학교에서 보자.

나는 대답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2021.11.26 04: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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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사랑해 ( ˃̣̣̥᷄⌓˂̣̣̥᷅ ) 
[Code: 0d88]
2021.11.26 05: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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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패고싶다....... 쟤도 가폭충하고 다를게 없어....
[Code: af77]
2021.11.26 06: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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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앵님...기다렸어ㅜㅜ 또 기다릴게
[Code: 1ac3]
2021.11.26 06: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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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새끼 피해자로 살면서 결국 가해자가 됐군.. 안타깝지만 안 불쌍혀 웅웅
원래부터 가렛 베키 사이먼 셋이 친구였다니 가렛도 천성이 나쁜넘 같지는 않은데.. 허니는 자기 감정대로 따라가면 결국 가렛이랑 다시 연애할거 같음
[Code: f591]
2021.11.26 07: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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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스캇 쓰레기ㅠㅠ
허니 의지할 사람없어서 맘아파
[Code: b7e7]
2021.11.26 09: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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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니 ㅜㅜㅜ 너무 가슴 아프다.. 허니한테 더이상 나쁜 일 생기지 않았으면..
센세 사랑해 너무 재미있어
[Code: f33b]
2021.11.26 09: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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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우리허니ㅠㅜㅠㅜㅠ 진짜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는 기분이겠네ㅠㅜㅜㅠㅜㅜㅠ 사이먼이랑 베키한테 연락하자 허니야ㅜㅠㅜㅜㅜㅜㅠ
[Code: 7f7e]
2021.11.26 09: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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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렛 후회닦개 가보자~~!
[Code: d6e2]
2021.11.26 09: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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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왔다....우리영원히가자...
[Code: bce2]
2021.11.26 1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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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허니에게 감정이입 ㅠㅠ 스캇 미친넘 꺼져주길
[Code: 4e61]
2021.11.26 11: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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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저새끼 말하는게 이미 가폭충 마인드네ㅅㅂ 허니가 당한 일들 학교에 말하고다니는거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9a9]
2021.11.26 21: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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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잼 ㅠㅠㅠㅠ
[Code: d3df]
2021.11.26 22:02
ㅇㅇ
ㅠㅠ 와우 센세!!!
[Code: d654]
2021.11.27 00: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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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잼
[Code: 2d64]
2021.11.27 01: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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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개새끼ㅠㅠㅠㅠㅠ 센세 존잼이에요!!!
[Code: 2ec6]
2021.11.27 09: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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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ㅜㅜ 스캇 나쁜놈 ㅜㅜㅜㅜ 허니 무슨 상황인지 누구한테라도 말했으면 좋겠다..
[Code: f518]
2021.11.28 05: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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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존잼 ㅠㅠㅠㅜ
[Code: 2561]
2021.11.29 23: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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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의야,,,난,,니,편이다,,,,
[Code: 8522]
2021.11.30 11: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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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 이거지...!!!!!!!! 쉬발 진심 존나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 사귀는 척 하다가 이제 다시 사귀자...!!!!!!!
[Code: 02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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