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인과 혼인하는 것은 어떠느냐? 너는 다정하니까. 분명 행복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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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ㅇ



황제의 직무대행을 위임받은 허니비는 그야말로 죽을지경이었지.

'이 미친 황제! 잠깐 다녀온다더니 몇달째 황궁에 기어들어올 생각도 없는지! 다시 오면 죽여버린다.... 물론 이런 불경한 생각을 하는 내가 죽겠지...'

태평성대를 이루어 낸 젊은 황제는 무슨 생각인건지 문득 문득 사라졌었어. 직무대행인 허니만 갈려나가는게 문제였었지. 하지만 딱히 문제는 없었어. 나라는 최고로 평화로웠고, 황제가 바깥에 있다고 해도 신기하게 연락은 잘 됐었거든. 그래서 허니는 황제가 처리해야할 서류들을 친위대들에게 전달해서 다시 받는.... 에이씨. 짜증나네! 지가 황궁에 있으면 잘 처리됐을 일을 왜 없어가지고 몇번 이상을 귀찮게 하는건지... 허니는 중얼중얼 거리면서 일을 했어. 직무대행을 한다고 수락하는게 아니었는데... 물론... 수락을 안하면 웃는 낯으로 자길 죽여버릴지도 모를 황제였지만... 에휴, 내 팔자야. 하지만 이번 황제의 여정은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지나치게 길었어. 보통 일주일에서 길어야 한달이면 돌아오는 황제였지만, 이번에는 이상하게 몇 달 이상을 황궁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지. 조만간 황궁에 돌아오라는 독촉장이라도 보내야하나... 허니는 생각했음.

" 황제 폐하 납시오!"

뭐 시발?
허니는 황급히 일어나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달려나갔어. 황제가 돌아왔다고? 아직 처리해줘야 할 서류를 저에게 전달해주지도 않았으면서?! 부글부글 끓는 속을 겨우 다스리며 황제를 보러 허니는 급하게 뛰어갔어. 정말 황제가 돌아온거야.

....웬 음인 한명을 품에 안고.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허니는 최대한 뾰로통하게 말했어. 미친 황제... 몇 달 만에 돌아와서는 신분이 확인되지도 않은 사람을 궁에 들여? 얜 대체 누구야? 허니는 곤히 누워있는 음인의 얼굴을 톡톡 쳤어. 뭐... 얼굴 하나는 예쁘네. 왜이렇게 안돌아오나 했더니 바깥에서 연애질이나 하고 있었던거구만. 혼인을 그렇게 하라고 해도 알아처먹질 않더니!

"황후가 될 사람이다."
"예예, 그렇겠죠, 황후.... ."
"...."
"네??!! 황후마마가 되실 분이라구요??!!!"

놀란 허니는 소리를 꿱 질렀어. 미친거아니야?! 지금 도대체 몇 개의 가문과 몇 개의 나라에서 혼담이 들어오는것을 다 거절해놨더니... 이런 출신지도 모르는 음인을 데려와서 다짜고짜 황후로 맞이하겠다고? 허니는 기가막힐 지경이었어. 하지만 상대는 젊은 나이에 긴 전쟁을 끝내고,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는 황제였어. 아무리 허니가 속으로 쌍욕을 해도 황제는 황제였던거지. 그래.. 내가 저런 놈이랑 어렸을때부터 왜 친구를 해가지고... 허니는 머리를 짚었어. 벌써부터 시작될 일처리를 상상하니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과로로 쓰러질 지경이었으니까.

" 이 분은 어디서 만나뵙게 된겁니까?"
" 내가 다쳤을때 돌봐준 사람이다."
" 네???!!!! 다쳤었다구요?!"

정말 가지가지한다. 허니는 또 소리를 꿱 질렀어. 황제가 얼굴을 찌푸렸지.

"조용히 좀 해라. 넌 너무 시끄러워. 황후가 깨면 어쩌려고 그러나?"

아직 황후도 아니면서.... 에이씨. 허니는 들으면 들을수록 기절할 지경이었어. 아니, 바깥에 돌아다니다가 다쳤다고? 이제부터 외출금지다.

"어쩌다 다치신 겁니까? 아니, 애초에 호위를 왜 데리고 가지 않으신건가요. 황제가 다치다니...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건 아십니까?"

" 다치고 싶어서 다친건 아니야. 상처도 깊지 않았고, 좀 누워있으면 나을 상처였다. 요즘 산도적들은 수법이 영악하더군. 어린애가 쓰러져있길래, 도움을 주려고 다가간 찰나 습격을 당했다. 뭐... 내가 나중에 다 처리를 했으니까 걱정은 말고."

어련히 그러셨겠죠. 허니는 한숨을 푹 쉬었어. 그리고 황제가 데려온 음인을 바라봤지. 어쩌다가 저런 사람한테 걸려가지고... 피도 눈물도 없는... 그냥 재미로 데려온거 아니야? 허니는 사랑에 빠진 황제의 모습은 상상조차 가지 않았어. 도대체 몇 달 동안 어떤 구구절절한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몸만 덩그러니 데려온거지? 아니, 그 전에 얘는 왜이렇게 깊게 쓰러져서 자고 있는거야?



텀이 눈을 떴을때는 제가 알고있는 곳이 아니었어. 텀은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지. 여긴... 어디지? 텀은 일어나자마자 탑을 찾으려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어. 급하게 일어나다가 현기증을 느껴 휘청였지. 주변은 고요했어. 방 안에는 텀이 보기에도 값비싼 물건들로 가득했지. 마지막으로... 탑과 이야기를 하다가... 그러다가...

"..."

아무리 생각하려해도 거기서 기억이 끝이었어.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탑... 탑은 괜찮은걸까... 텀은 탑이 너무 걱정이 됐어. 혹시라도 둘 다 갑자기 납치된거라면 어떡하지. 텀은 자기는 어디에라도 팔려도 괜찮으니까, 탑만은... 빼내달라고 부탁할까. 그런데 사람을 납치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사람이 내 부탁을 들어줄까. 이제 탑은 행복해질 일만 남았었는데... 텀은 눈물이 났음. 하지만 마냥 울고있을 수 만은 없었어.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 전에 여긴 어디지? 텀은 방 안을 두리번 거렸어. 온통 금빛 휘장이 가득했는데, 자세히 보니... 이건....

"황제 폐하..?"

이 나라에서 하나뿐인, 황제를 상징하는 휘장들이었어. 아무리 텀이 나라 국정에 관심이 없다해도 이 정도는 알고 있었지. 뭐.. 뭐지? 어떻게 된거야? 텀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그럼에도 탑이 보고 싶었지. 제대로 행복하게 해주지도 못했는데, 모든 것을 다 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갑자기 이곳으로 끌려온거잖아. 그러다가 끼익, 문소리가 들리자 텀은 바로 그곳을 바라보았어.

" 정신이 좀 드십니까."

탑이었어. 텀은 바로 탑에게 달려갔지. 다행이다, 멀쩡했구나. 다쳤을줄 알고 걱정했어.... 하고싶은 말은 산더미였지만, 그저 탑의 옷가지를 잡고 품에 얼굴을 묻고 있을 뿐이었어. 괜찮았구나.... 다행이야... 정말.

" 몸은 괜찮느냐? 괜찮아보여서 다행이다. 우리가 왜 여기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걱정마라. 내가 너는 어떻게든 나갈 수 있게 해볼게. "

탑의 품에서 얼굴을 들고, 텀이 애써 웃으면서 말했어. 사실 텀도 너무 걱정이 되었지. 자기가 무슨 힘이 있다고... 이제 곧 가문에서 쫓겨날 신세였지만...그래도 아직은 양반의 신분을 갖고 있었던 텀이니까.

" 당신이야말로 몸은 괜찮으신 겁니까. 어지럽지는 않으시구요."

"나는 괜찮다. 정말이야. "

텀은 애써 웃으며 탑에게 밝게 이야기를 건넸어. 사실 너무 긴장되고, 걱정이 되어서 식은땀이 나고 다리가 후들거렸지. 어쩌면 죽을 수도 있는거잖아. 왜 여기로 끌려온건지도 모르고... 하지만 탑은 노비잖아.그것도 도망친 노비... 도망친 노비는 언제 죽어도 괜찮은, 그런 신세였어. 그런데 그런 탑이 신분의 정점에 있는 황제의 궁에 있는거야. 죽으면 안되는데... 자기가 행복하게 해준다고 했는데... 텀은 머리가 새하얘졌어. 괜찮다고는 했지만 떨리는 몸은 어쩔 수 없었지. 그런 텀을 탑이 꽉 껴안아줬어. 이마와 입술에 입도 맞춰줬지.

" 왜그렇게 걱정하고 있습니까. 몸이 찹니다."

" 응? 아니야... 아니야. 난 괜찮다.

사실 탑은 텀이 뭘 걱정하고 있는지 알았어. 너무 착하고... 다정하고... 가여운 사람. 자기가 황제라고 이야기만 하면 다 해결될 일이지만.... 텀이 도망갈까봐 걱정됐어. 그 전에도 텀은 자기를 두고 도망가려고 했었잖아. 여인과 혼인이라니, 요 며칠 이상한 생각을 한다 했더니만... 저 작은 머리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텀과 함께 하는 생활이 행복해서 입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 도저히 미룰 수 없다고 생각했지. 텀은 제 연인이었어. 곧 황후가 될. 하지만 자기가 황제라고 이야기하면, 텀이 겁을 먹고 도망갈까봐 말하기가 꺼려졌었던 거야.
텀이 몸을 떠는걸 멈추지 않자, 탑이 텀을 안아들었어. 품에 풀썩 안긴 텀의 젖은 머리를 넘겨주고, 얼굴과 몸 곳곳에 입을 맞춰주었지. 그 꼴을 제 눈으로 보고있던 허니비는 기가막혀서 웃음이 나왔어.

'미친...내가 이따위 광경을 보려고 지금까지 살아온건가...'

잠시 (예비)황후마마의 안전을 살피러온 허니비는 그야말로 어이가 없었지. 아니.... 황제 저 미친놈이 누군가에게 존대를 하는건 허니비의 머리털이 나고 처음보는 광경이었어. 도대체 이 염병천병 광경을 언제까지 봐야하는거지? 허니비는 크게 다짐하고, 소리쳤어.

" 폐하. 황후마마가 아프신 것 같으면, 어의를 부르겠습니다."

어딘가에서 들려온 큰 외침에 텀은 탑의 품에서 고개를 들고 허니비를 바라왔어.
폐하...?
여기엔 저와, 탑밖에 없었는데...
...

폐하라고..?



" 왜 말씀을 안하셨습니까..."
" 미안합니다.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텀은 당황스럽고 부끄러워서 죽을 지경이었어. 노비인줄 알았는데! 저가 사랑한 탑이 황제 폐하라는게 텀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지. 그리고 지금까지 저와 탑이 한 불경한 행동들이 생각나는거야. 열기에 들떠 밤을 함께 보낸 첫날밤부터, 그 이후로 서로 향과 향을 풀며 교합한 것도, 제 별채 곳곳에서 입을 맞추며 사랑을 나눈것도... 이 모든 것이 꿈은 아닐까. 눈을 뜨면 모두 사라질 꿈인거야. 이 꿈에서 깨면, 탑은 제가 짝지어준 여인과 혼인을 했고, 자신은 가끔씩 귀향지에서 그들 부부의 소식을 간간히 들으며... 예전처럼 외롭게, 혼자 살아가고 있는거지. 아마 익숙하게 살아가고 있었을거야. 텀은 항상 외로웠으니까. 어차피 깰 꿈이라면... 빨리 깼으면 좋겠다. 그래도 덜 비참하게.

" 제 얼굴을 안 볼 생각입니까... 부인, 얼굴을 보여주세요."

탑은 애가 타 죽을 지경이었음. 텀은 저가 황제라는 것을 알고 침대로 숨어들어가서 이불속에서 나올 생각을 안했지. 역시... 부담스러웠던 걸까. 이렇게 강제로 데려올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연인이 되어달라 하고, 또 혼인을 해달라고 청했어야 했던 것인데...

" 저와... 혹시 같이 살기 싫은 것이라면, 다시 밖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그만 나와주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

그러자 텀이 이불속에서 고개를 살짝 들었어. 탑은 그 모습조차 너무 사랑스러웠지.사실... 탑도 텀을 처음보자마자 첫눈에 반했었어. 민간인들이 산다는 숲속에는 요정이 산다던 전설이 있던데, 이게 사실이었던 건가. 그러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 다시 기절했는데, 깨어나보니 텀의 별채인거야. 가까이서 본 텀은 훨씬 예뻤지.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럽고 따뜻한 사람이 있구나. 가끔 말하는걸 들어보면 자기를 노비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너무 다정한거야. 그래서 탑은 텀과 평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 몇 번의 교합으로 이미 텀 몰래 각인도 맺었었지. 텀은 성에 무지해서 몰랐겠지만...

" 절... 다시 밖으로 내보내실 건가요..?"

텀이 울망한 눈으로 탑을 바라봤어. 탑은 당황했지. 아니, 그런 뜻이 아니고...!
탑은 텀이 덮고있던 이불을 홱 내뺐어. 텀의 얼굴은 눈물로 엉망이었지. 울리지 않겠다 했었는데, 제가 또 울린거였어. 탑은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 텀을 또 안아들었어. 아닙니다, 아니에요. 부인이 나가고 싶다면 그랬다는 말입니다.

" 그, 그럼... 제가 여기서 잠시 살아도... 되는건가요? 폐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다른 음인처럼 곱지도 않고..."

"잠시 살다니요. 저와 평생 사는겁니다.. 그리고 부인, 부인은 제가 본 어떤 사람들 중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예뻐요. 늘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탑은 텀의 목덜미, 입술, 이마에 입을 맞춰왔어. 텀의 대답만을 기다리면서. 한참을 입을 오물거리던 텀이, 드디어 입을 열었어.

"... 좋아요..."

아, 탑이 평생동안 기다리던 순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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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00:01:32)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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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개추가 6에서 28이되는 기적을 봤어요
[Code: 9303]
2021.01.15 (00:02:01)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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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이라니 억나더로 함께 하신다는 거겠지오
[Code: 9303]
2021.01.15 (00:06:52)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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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나더가 있었어?????? 몰랐어 센세ㅠㅠㅠㅠㅠㅠ 재업은 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오ㅏ 겁나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한ㄴ 신혼생활로 어나더 보여주세요 센세ㅠㅠㅠㅠㅠㅠㅠ허욱.....
[Code: 36df]
2021.01.15 (00:07:29)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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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사랑해...정말로...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재업은 사랑...센세도 사랑 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480]
2021.01.15 (00:08:48)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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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나 기대해도 되지 응? 사랑해 쭈압쭈압 우리 평생 함께하자 영원히
[Code: b70c]
2021.01.15 (00:09:28)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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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일이야 진짜 억나더로 돌아와 줬구나 센세 나 여기서 눈감을게.....
[Code: f6f7]
2021.01.15 (00:10:43) 신고
ㅇㅇ
와 개좋아 삽질 없이 클린 햅삐엔딩인가...?!?
[Code: a19b]
2021.01.15 (00:11:02) 신고
ㅇㅇ
그럴리가 없지 센세 억나더...!!
[Code: a19b]
2021.01.15 (00:23:18)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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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아나오비로 보고 있는데 너무 좋아서 찐으로 호흡곤란왔어요.........
[Code: ba9d]
2021.01.15 (02:24:59)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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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앍 센세 억나더까지 함께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좋다 너무 좋아 크아아 이마 치는 중
[Code: c0ef]
2021.01.15 (04:57:27)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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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비명질렀어요 와 어떻게 이런 무순이 있을 수 있지 왜 이제 알았을까 너무 좋아요퓨ㅠㅠㅜㅠㅜㅜㅠㅠ
[Code: c0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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