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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05:56
펄럭 스피스 스케이팅 선수가 예능같은거 나왔는데
어째서 펄럭이 빙상쪽에서 두각을 보일까~ 뭐 이런 질문 던지니까
그분이 되게 시니컬하게 펄럭은 말그대로 인생 갈아서 죽도록해서 그렇다고
외국선수들은 다 각자 직업있는 애들이라고.....

2,3등한 선수하고 시간 차이 진짜 안났는데
걔네가 난 이제 돌아가서 ㅇㅇㅇ(자기 직업)해야지~ 이러는데 순간 엄청난 현타가 왔다고 함
게다가 외국선수들이 애국심같은게 딱히 있지 않다고 함
그냥 자기가 잘해서 국대로 나왔는데 국위선양~나라를 위해~
이게 아니라 자기 야망/욕심/열망/목표 등등이 더 컸대

그래서 메달 따고 나서 한달뒤에 집에 있는데
멍하니 내가 다른 직업을 가졌더라면 저 메달을 땄을까,
한국의 영웅~이러는 티비를 보면서 내가 나를 위해 뛴걸까 국가를 위해 뛴걸까,
이런 생각을 한참동안 했다 하더라...



이거 가끔 떠올리면 현타옴...
2021.01.11 08: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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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는데도 좀 놀랍네..ㅠ;;
[Code: 914a]
2021.01.11 09: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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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서양 선수들도 투잡 하려면 덜 자고 꾸준히 자기관리 해야하고 경기일정 겹치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 많지만... 당장 해연 교주들도 보면 유명 연예인인데도 농부에 교수에 사업가에 여러일 하는거 보기 좋은듯. 물론 재정적인게 크긴 하지만 그보다도 자기의 다양한 관심사를 개발하는 느낌? 사람이 반드시 하나만 죽어라 집중하고 올인해야 한다는 발상은 이제 구식인 것 같음..
[Code: 7070]
2021.01.11 10: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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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맞아 자기 관심사 개발도 그렇고 사람이 지니고 있는 능력이 꼭 한가지밖에 없는건 아닐거잖어 물론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될거고
[Code: a784]
2021.01.11 10: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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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국가들이 국가주의 심한 것 같음.. 내가 잘해도 국위선양이고 잘못하면 나라망신이고.. 쌀국에서 대단한 인물 나왔다고 해서 국위선양이다 어메리칸의 자랑이다 이러는거 본적없음
[Code: 67e2]
2021.01.11 10: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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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건 스포츠쁜만아니라 개인이 유명해지면 너무 나라를 빛낸다 이런식으로 국위선양이 너무 강함 걍 그 개인이 잘한거고 나라가 잘한게아닌데
[Code: a4d4]
2021.01.11 10: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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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저번에 그 누구시냐 펄럭 최초 우주인 그분한테도 지랄지랄 장난아니었고
[Code: c2bb]
2021.01.11 11:14
ㅇㅇ
게다가 1등만 기억하고... 요즘 좀 분위기 좋아서 2,3등까지 기억한다지만, 4등이하는 인생을 갈았는데도 그 어떤 업적도 안남고 선수 은퇴하면 할 수 있는것도 많지 않고... 진짜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다
[Code: 007e]
2021.01.11 12: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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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ode: a23e]
2021.01.11 14: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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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취미생활할때 돈벌이 안되는거면 왜 하냔식의 반응 많자너
[Code: 325b]
2021.01.11 21: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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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계도 그냥 (물론 자기 열정이 들어갔지만) 개인의 생계를 위한 직업 1이라는 인식이라 그거 하나로 불안하면 다른 직업 하나 더 가져야지 그런 식ㅇㅇ 물론 먹고 살려고 그러는거긴 하지만 투잡 병행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거니까
[Code: 63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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