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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0:07
주인공은 음양사로 귀신이 보이는 캐릭터....로 뭐 영혼이나 초자연적인 존재 또는 저주 같은 사건이 벌어지면 해결하는 해결사 일을 함

그런데 어떤 여자가 저주의식을 하는걸 발견.....왜 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여자에게는 6살배기 딸이 있었는데 유치원 다녀오는 길에 납치당했다고 살해된 채로 강가에서 발견됨

범인은 젊은 남자였는데 길가다가 애가 귀여워서 납치했는데 애가 울고불고 하고 시끄럽게 구니까 걍 죽여버린거임

그런데 정신병 있다고 처벌을 안 받음......그래서 여자가 완전 분노해서 도서관 뒤져가면서 저주의식 알아내가지고 딸이 생전에 귀여워하면서 키우던 개까지 죽여가며 저주의식을 하려고 한거였음

그래서 주인공이 만류하면서 죽은 딸이 정말로 그걸 원하겠냐고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면서 딸 영혼을 한번이지만 불러주겠다 해서 딸 영혼이 나타나는데

그 딸 영혼이 눈물을 흘리면서 엄마 아파 무서워 살려줘 괴로워 그 아저씨 때려줘 그 아저씨 죽여줘 라고 울면서 말하는데 여자한테는 영혼이니까 딸 모습만 들리고 목소리는 안 들림....그래서 주인공한테 무슨 말 하냐고 물어보는데 주인공이 그 딸 영혼이 그런 말 할줄은 몰랐으니까 당황해서 갈등하다가 외면하고 엄마 그러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라고 말해버림

그러니까 여자는 오열하고 딸 영혼이 주인공 째려보면서 끝까지 아파 괴로워 이런 말 하면서 사라짐........

현실적이다 진짜 그 어떤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고 이해하겠음 개빡치지
2020.10.28 11: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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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토리가 저 작품 내에서도 꽤 충격이어서 기억하고 있는데 저 세계관이 일반인들이 어설프게 저주쓰면 몇 배로 돌아와서 죽는 경우도 있다보니 큰 건은 음양사가 처리함
근데 음양사인 주인공 나이가 16살임 그리고 굉장히 선한 인물로 나옴
어른이라도 저런 경우에는 고민할텐데 중딩은 어떻겠냐 싶음 물론 저렇게 한 건 많이 아쉽지만 저러고 난 뒤에 엄청 충격받고 잘못한것 같다고 울면서 자책함
90년초 작품이라 지금 시점으로는 이해 안 가는것도 있고 말 그대로 에피다보니 그 후에 범인을 어떻게 한 건지는 안 나와서 아쉽지만 만약 내 상황이라도 저 엄마가 어떻게 될 지 아는데 사실대로 말해줄 수는 없었을거 같음...씁쓸한 에피임...
[Code: 4af0]
2020.10.28 11: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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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화인지 말해줄수있냐ㅜ
[Code: f435]
2020.10.28 13:24
ㅇㅇ
모바일
저 만화 잘 모르지만 이것만 보면 독단적인 선이라는게 제일 잘맞는 단어인듯 댓보니 아직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고 절대적인 선을 따르도록 길러진거 같은데 그럼 왜 저런 행동했는지 이해가 가면서도 저 엄마와 딸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억장이 무너질듯 결국 주인공도 자신의 잣대로 사실을 숨기고 자기딴에는 엄마 편하게 해준다고 거짓말한건데 대체 무슨 권리로 그러는지... 댓처럼 저주부작용 말해주고 이래도 선택할거냐라고 설득을 하는게 최선의 방법이지 않았으려나 싶네
[Code: 3a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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