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람이 하냥에 대해 얘기한 글 봤는데 뭔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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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8:34
seoul-on-a-budget-south-korea.jpg

하냥이 좋은 관광지인 동시에 매우 세련된 도시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찾아오는 사람에게 "반가운" 도시는 아니라는거
펄럭인들은 항상 깔끔하고 청결한 것을 찾는 성격이라 미관을 자주 관리하는데 이 모습이 다른나라 사람 템포에는 안맞아서
홍콩이 15년에 걸쳐 바뀔 모습을 하냥은 3년만에 바뀌기 때문에 다시 찾아왔을때 그 추억도 사라져 버린다고 얘기하더라

이렇게 자주 바뀌고 발전한 덕에 하냥이 아시아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첨단을 달리는 도시가 되었지만
하냥이라는 도시에 애착을 가지지는 못하게 만든다고 ㅇㅇ...

뭔가 어떤 느낌인지 알것같아서 공감됨
하냥 안에서도 다른 동네 살다가 예전에 찾았던 동네 다시 가면 그때는 있었던 것들 사라지는 경우 존나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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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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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8: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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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킨해 n년전에 내가 살던 동네 다시 갈일 생겨서 갔는데 집 상가 다 허물고 빌라 들어섬
[Code: bb9f]
2020.08.13 18: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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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냥에만 한정된 얘기는 아닌듯 걍 펄럭전체 어딜가든 다 그래
[Code: 973f]
2020.08.13 18: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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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걍 펄럭 앵간한 도시는 다 그런듯
[Code: 9ce2]
2020.08.13 18: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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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지방 소도시는 3~5년 주기라면 한양은 건물은 바뀌지 않더라도 입점하는 브랜드가 바뀌어서 1~2년 단위로 바뀜
[Code: 6d6c]
2020.08.13 18: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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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ㄹㅇ 명동에 있는 가게들 진짜 몇달만에 다 갈아치워짐 ㅋㅋㅋㅋㅋㅋㅋ
[Code: bb9f]
2020.08.13 18: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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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냥이 이렇게 호다닥 바뀌는게 유입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같음 그만큼 못버티고 나가는(?)사람도 많고.... 수도권에 수도권 토박이3 상경인7 쯤될거같어
[Code: 5fca]
2020.08.13 18: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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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솔직히 걍 땅값이 존나 미쳤음 여행자들이 가는곳이 뭐 관광지빼면 맛집일텐데 맛집도 사장 자기땅자기건물아니면 어차피 몇년있다 매번 쫓겨나잖음ㅋㅋㅋㅋ
[Code: 5fca]
2020.08.13 18: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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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 사람냄새가 안나는? 느낌임ㅠ
[Code: 4a30]
2020.08.13 18: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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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갔던 단골 식당이 젠트리피케이션 땜에 쫓겨나고 골목은 프랜차이즈 상점들 그득그득하고 그 와중에 유행하는 메뉴가 바뀌면서 또 새 식당 들어오고 재개발하고...
[Code: bfba]
2020.08.13 18: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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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망원동 이런 곳 몇달만에 찾아가면 다 바뀌어있음ㅋㅋㅋ
[Code: c226]
2020.08.13 18: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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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이거 너무 심해
[Code: a028]
2020.08.13 18: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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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외국인들이 놀러온다면 펄럭 자연을 많이 보러다녔으면 좋겠음 너무 유명한 관광지 말고 적당히 트래킹 해야하는 계곡 있는 산들ㅇㅇ한양뿐만 아니라 펄럭 전지역이 잘 바뀌는 와중에 펄럭식 자연경관은 잘 안변하고 산,계곡 이런데는 펄럭이 작으면서 산지는 많은 특성이라 그런 풍경이 많지 않아서 의외로 신기할거임 잘 찾아보고 이런곳 트래킹 다니는 외국인들도 꽤 많더라 여름에 시원한 계곡에서 발담그고 트래킹도 하고 산 속 절도 구경하고 하면 좋겠음
[Code: bfba]
2020.08.13 18: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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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너무 빨리빨리 바뀜 대기업 프랜차이즈 아닌 일반 영세가게는 살아남기 어려운 것 같애
[Code: 7e48]
2020.08.13 18: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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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에 의해 바뀌는건 상관없지만 바뀌는 이유의 대부분이 말도 안되는 월세 때문이고 분명히 사시는 분들은 반대하고 지켜나가고 싶은 골목이나 주택단진데 꾸역꾸역 재개발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바뀌는 부분들도 많아서 비판받는것도 있은 물론 저 홍콩사란은 그거 모르고 관광객으로서 한 말이겠지만 펄럭인이 봤을땐 그런 좋은거 새로운거 들어와도 그걸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한정적이기도 하고
[Code: bfba]
2020.08.13 19: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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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젤 문제인듯 주민이라도 한 몇달 번화가 안갔다가면 확확바뀜
[Code: b0a7]
2020.08.13 18: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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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지는 일단 임대료가 개쎈데 그걸 못버티고 나가는 가게랑 쎈 임대료 감안하고 홍보용으로 들어온 브랜드랑 두 종류 가게땜에 확확 바뀜. 여행객이 전에 여기서 먹은거 맛있었는데 하고 다시 가도 그 가게 없을 가능성이 있으니 저 맘 뭔지 알거같음
[Code: f0b3]
2020.08.13 18:42
ㅇㅇ
아 그런듯ㅋㅋㅋ n달전에 간곳 n달만에 다시 가면 없음ㅋㅋㅋ 건물이나 가게 망하고 새로 들어오는 주기가 너무 빠름
[Code: 0c86]
2020.08.13 18: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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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맞어... 한양은 속도가 빠른 도시이면서 개발과 발전도 빠르고 허무는 것도 빨라 공간에서 오는 추억은 내 과거에만 있고 거기 가면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공간이 또 생겨있어
[Code: b56c]
2020.08.13 18: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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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하냥은 내가 한탕 치고 이바닥 뜬다 생각하고 가는 느낌
[Code: d6fd]
2020.08.13 18:43
ㅇㅇ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다 거기다 유독 홍빈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골목길같은 곳 보면 간판이나 네온사인이 옛날 훸 떠오르게 하는 무언가가 남아있긴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건가
[Code: 9802]
2020.08.13 18: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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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매번 새롭긴한데 추억을 되새기는 도시는 아님..
[Code: 4830]
2020.08.13 18: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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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인 성질 자체가 그런 듯 아닌 것 같으면 빨리 바꾸고ㅋㅋㅋㅋㅋ그런 것 때문에 빠르게 발전하긴 했지만 아쉬워하는 입장도 이해는 감ㅋㅋㅋㅋㅋㅋㅋ
[Code: 8197]
2020.08.13 18: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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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 한양 사는 사람들한테 필요해서 그런 식의 변화를 하는거니까 뭐
하냥이 관광수입으로 돌아가는 도시도 아니고 외국인들한테 애착을 주기 위해서 정체를 택할 이유도 없다고 봄
[Code: 8e43]
2020.08.13 20: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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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이게 펄럭 시스템이고 하냥이 굴러가는 방식이지 뭐
[Code: f58a]
2020.08.13 18: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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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각해본적 없는데 저럴수도 있구나 신기
[Code: bb02]
2020.08.13 18:47
ㅇㅇ
전국민의 절반이 몰려 사는 지역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
수도 인프라도 누리고 싶고 추억도 유지하고 싶다는 건 솔까 존나 배부른 소리고
[Code: 3ccd]
2020.08.13 18: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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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서울에 온갖 기술 몰빵인데 매일 변할수밖에
[Code: 193e]
2020.08.13 18: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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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Code: ccbc]
2020.08.13 18: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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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솔직히 하냥처럼 빠르고 편리하게 사는게 다 그런 변화덕분인데 추억때문에 그걸 포기하자는걸로밖에 안들림.. 관광객 입장에서야 충분히 이해가지만 관광도시도 아닌데 굳이 그럴필요없는듯
[Code: ed3d]
2020.08.13 18: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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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펄럭사람은 새거를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음 새로 생긴 가게 꼭 가봐야하거등여
[Code: e4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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