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313982943
view 28791
2020.08.10 02:13
성인의 정신적,도덕적,사회적 기준을 자꾸 적용해서 욕하려고함

애초에 의무교육,보호자,아동보호법 이딴게 왜 있겠음
애들은 잘 모르니까 or 안다고 해도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서 인지를 못하던가 아예 심각성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니까 나라에서도 의무적으로 사회성을 교육하고,
대리인을 세우게 하고, 특별한 법으로 보호하는거잖음

근데 요즘은 애들은 모르니까 보다 애들도 알건 다 아니까
저지른 잘못은 어른의 기준으로 욕해도 된다ㅋ
뭐 이런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존나 식겁함

당장 같은 성인이라도 몇년전의 내가 하고다녔던 짓 지금 생각해보면 어우 나 왜 저러고 살았냐 이렇게 생각하는게 보통인데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애들은 어떻겠음

요즘 웹상에서 애들 대하는거 보면 진심 나라 전체가 정신적으로 병든 느낌임....
2020.08.10 02:40
ㅇㅇ
모바일
일겅 강약약강 그자체
[Code: 85a6]
2020.08.10 02:39
ㅇㅇ
모바일
ㄹㅇ 반대로 성인들은 퇴행해도 그럴수 있다는 반응이 ㅋㅋㅋ더 어처구니없음 나도 어른이 처음이야 어른들은 왜 유치하면 안돼? 하는게 참 ㅋㅋㅋ 물론 어른도 유치할 수 있고 처음이라는 말 이해하지만 애들한테 어른스럽길 요구하는 분위기가 주류인걸 생각하면 모순적임
[Code: 85a6]
2020.08.10 02:54
ㅇㅇ
모바일
본문 맞말
[Code: 0239]
2020.08.10 02:56
ㅇㅇ
모바일
난 어릴 때 진짜 이상한 짓 많이 했고 민폐도 많이 끼쳤어서 웬만하면 애는 욕하고 싶지 않은데 다들 신나게 애 패고 있어서 안 그런 사람등만 있는 줄 알았지 ㅎ 그럴리가 있나 그냥 까먹은 거겠지...
[Code: f1c3]
2020.08.10 03:08
ㅇㅇ
모바일
본문은 다 받는데 이런 현상이 미성숙한 어른이 늘어서 그런건 아니지 않나?? 걍 윗세대 몇번을 거슬러 올라가봐도 인간들은 항상 기대에 비해 미성숙했고 어린사람들한테 ㅈ같은 요구를 해왔던 것 같음. 지금은 걍 온라인 커뮤니티때문에 그런 혐오가 더 공명해서 목소리가 커진 것 같고
[Code: 7e88]
2020.08.10 03:11
ㅇㅇ
모바일
그리고 미자자녀를 키워본 부모인가 자식없는 젊은사람이냐 따라 애당초에 바라보는 눈이 다르기도 하고.. 부모였음 애들이 이나이때 애들이 다 이렇지 하는 짬+애정어린 시선이 있는데 원래 직속기수가 더 군기잡으려하듯 젊은세대들이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더 욕하는 것 같고
[Code: 7e88]
2020.08.10 03:18
ㅇㅇ
모바일
물론 사람들이 기대값에 비해 늘 미숙했던 탓도 있지만 니 말대로 젊은세대들이 이러는 게 더 큼 본문에 본인들 도덕잣대를 애들한테 적용해서 회초리질한다는 게 맞는 말임 ㅇㅇ 예전보다 이런 현상이 심화된다고 느껴지는 게 온라인커뮤+점점 개인화되는 사회 때문에 그런듯 몰정해지고 여유가 없어지니까 그 대상에 대한 이해 없이 그냥 나에게 피해를 입히는 무언가로 인식해버리는 거임 요즘 잣대 들이미는 거 보면 거의 결벽증인 수준이라 온갖 혐오발언 다 떠다니잖아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Code: 9121]
2020.08.10 03:21
ㅇㅇ
모바일
ㅇㅇ 다받는데 댓창에 걍 요즘 세대가 예전에 비해 미성숙한 어른이 더 많아서 그렇다는 얘기 많길래 그건 아닌것같다하는거임
[Code: 7e88]
2020.08.10 03:24
ㅇㅇ
모바일
ㅇㅎ 그런가 니 말은 사람들은 항상 미성숙해 왔다는 뜻임? 난 지금 개인주의 때문에 도덕적 결벽증이 디폴트값으로 자리잡은 게 사회적으로는 더 미성숙한 분위기로 보여서 어케 생각하는지 궁금함
[Code: 9121]
2020.08.10 03:49
ㅇㅇ
모바일
ㅇㅇ 사람들은 평균은 보편적 기대만큼 성숙하거나 똑똑하지 않았는데 그걸 표출하는 방법이 시대마다 다를 뿐이라 생각함. 위로가면 아묻따 웃어른공경 - 이에따라 어린아이들한테는 조금 더 관용이 생길수도 있긴 하겠지 물론 걍 자식 키워본 사람이 걍 어린이들이 통제불가능하다는걸 더 잘 안다는 생각이 더 크지만- 혹은 남존여비 등 유교적 사상 심해지고 아래로가면 과도한 pc먹은 사고방식이 더 심해지는건데 이중에 뭐가 더 "성숙한" 사고인건지는 판별할 수 없다 생각함. 걍 항상 인간은 그럭저럭 멍청했고 멍청세뇌당하는 사고의 결이 다를뿐
[Code: 7e88]
2020.08.10 03:54
ㅇㅇ
모바일
ㅅㅂ 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니까 확 이해된다 멍청한건 똑같은데 결이 다르다는 뜻이구나 이해했음 답변해줘서 코맙
[Code: 9121]
2020.08.10 03:30
ㅇㅇ
모바일
ㄹㅇ 솔까 엄마들 보고 맘충거리는 거랑 이거랑 쌍으로 펄럭에서 애 키우는거 힘든거에 한몫하는 느낌. 강약약강이란 말이 딱임 진짜
[Code: 4417]
2020.08.10 03:37
ㅇㅇ
모바일
근데 유아한테도 그런 잣대 대는건 문제인데 요즘은 초딩 고학년 중고딩들 잔인한 범죄가 많아져서.. 왕따나 폭력 사건들 보면 소년법 같은거도 변화 필요성 있어보임
[Code: 741f]
2020.08.10 04:18
ㅇㅇ
모바일
222자기 나이 어리다고 처벌 안받는다고 범죄 저지르는 애들도 있잖아
[Code: 56e6]
2020.08.10 06:07
ㅇㅇ
모바일
근데 그 나이대도 성인이랑 뇌 비교해보면 확연히 다르고 발달 과정도 존나 다름 아직 애들이야 걔네도
[Code: ea49]
2020.08.10 08:17
ㅇㅇ
모바일
3333
[Code: bd62]
2020.08.10 04:10
ㅇㅇ
모바일
강약약강 ㅇㄱㄹㅇ
[Code: 7e9f]
2020.08.10 04:44
ㅇㅇ
모바일
개붕적 생각으로는 미성년이 저지를수 있는 범죄가 많아지고 그에비해 형을 안사니까 어른들이 요즘애들은~ 하게 되는듯
손ㅈㅇ만해도 어릴때부터 인터넷으로 불법도박 사이트 팠고, n번방 구매자중에 십대남애들 많다는데 자기 행동의 무게? 를 모르는 어린 애들이 어린생각으로 행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엄청 크고 잔인한 범죄인거지. 예전엔 기껏해야 사다리 밟고 올라가서 여탕구경이나하고 (이것도 범죄이긴함) 계단밑에서 치마 속이나 들여봤지만 요샌 가족 몰카찍고, 동급생 몰카찍어서 협박 성폭행등 저지를수 있는 범죄가 다양해지고 잔악해진듯
[Code: 28a9]
2020.08.10 08:18
ㅇㅇ
모바일
22222
[Code: c3c2]
2020.08.10 09:44
ㅇㅇ
모바일
33
[Code: 84e9]
2020.08.10 10:16
ㅇㅇ
모바일
444
[Code: 60af]
2020.08.10 10:20
ㅇㅇ
모바일
55
[Code: f8b9]
2020.08.10 10:54
ㅇㅇ
모바일
66
[Code: b381]
2020.08.10 11:00
ㅇㅇ
모바일
77
[Code: ba31]
2020.08.10 12:48
ㅇㅇ
모바일
888
[Code: d791]
2020.08.10 16:29
ㅇㅇ
모바일
되게 흥미롭고 납득되는 시각이다...오오...
[Code: 19fc]
2020.08.10 16:49
ㅇㅇ
모바일
999
[Code: 7a4d]
2020.08.10 04:55
ㅇㅇ
모바일
애라서 용서되는것도 정도가 있지 유치원 다니는 애가 친구한테 망 보게하고 성폭력 저지르는 세상에 애라서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안함
애초에 자기가 하는 행동이 잘옷된거다+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친구한테 다른 사람 오나 망보라고 시키고 (몰.래) 불법촬영을 하겠음?
[Code: 0d3e]
2020.08.10 05:52
ㅇㅇ
모바일
용서랑은 전혀 다른 얘기 아니냐 끔찍한 일인거 맞지만 성인과 어린아이의 차이는 알아야한다는 얘기같은데...열살도 안 된 애랑 성인의 사회적 인지능력을 동일선상에 두고 똑같이 단죄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임
[Code: deac]
2020.08.10 06:13
ㅇㅇ
모바일
22 용서하란 거 아님 범죄는 범죄지 근데 그 나이의 애가 실제로 범죄를 저지를때까지 아무 일이 없었다는 건 그 애보다 그걸 허용해버린 사회 잘못이 더 큰거임 애민 처벌 강하게 하고 끝내자는 건 걍 그 애가 태어날때부터 악마였다고 믿자는 거 밖에 안됨 그런 사건 발생할땐 사실 어른 본인들부터 반성해야된다고 생각함
[Code: ea49]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