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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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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붕이 간신히 정신을 차렸을 땐 찰박이는 물 소리가 들렸어. 아까부터 홀딱 벗겨진 상태로 남자랑 붙어있다보니 이젠 어디부터 부끄러워야하는지 기준도 애매해졌지. 남자는 너붕을 뒤에서 안은 채 천천히 가슴을 어루만지다가 너붕이 깬걸 눈치챘는지 유두를 살짝 꼬집었어.

작게 신음하는 너붕 목덜미에 입술을 묻고 남자가 그대로 물었어. 말해봐, 아직도 별거 아니야?

목에 울리는 입술이 진동하자 너붕 몸도 파르르 떨렸어. 굳이 대답을 들을 생각은 없었는지 남자는 큭큭 웃으며 손을 움직였지. 한 손은 계속 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손이 다리 사이로 미끄러져 내려갔어. 너붕은 당황해서 남자의 손을 잡았지만 남자는 아랑곳 없이 손가락을 놀렸지.

침대가 다가 아니었던거야. 등에 닿는 남자의 성기는 이미 단단해져있었고 다리 사이 갈라진 틈을 비집고 들어온 손가락은 멋대로 움직이며 안을 드나들기 시작했지. 처음인걸 알면서도 꽤 멋대로 군 탓에 이미 발갛게 부어버린 곳을 만지며 빵발은 입맛을 다셨어. 욕심대로 했다간 며칠 앓아누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자니 심히 아쉽고.

질구를 더듬는 손을 어떻게든 떼어내려던 너붕 손이  치솟는 절정감으로 힘이 빠지는 걸 느끼며 빵발은 너붕을 보내며 연락했던 부하놈의 말을 떠올렸어.




보스, 걔 아다던데요.

근데 뭐?

VIP경매에 부치면 꽤 나갈 것 같은데 생각 없으십니까?

개소리말고 보내기나 해.




확실히 이 몸이면 경매에서도 최고가 갱신이 가능했을거야. 하지만 다른 놈한테 넘긴다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별로였어. 그래봤자 한두달이면 흥미도 가시겠지만 당장엔 제 손에 떨어진 거 순순히 보낼 생각은 없었지. 원금회수하려면 결국 손님을 받게 되겠지만 그 전까진 즐길만큼 즐길 생각이었어.

빵발은 제스스로 입을 막아 신음을 참아보려는 너붕을 보고는 간단히 손목을 잡고 끌어내렸어. 손이 떨어지자마자 듣기 좋은 신음이 터져나왔지.


으..아읏..거기 안돼, 안돼요.

쉬.. 여기 좋아하잖아. 이렇게 꽉 물어놓고선.

안돼..하지마요. 아앗...

옳지. 잘했어, 근데 아직 안끝났어.



온 몸에 힘이 빠져 축 늘어진 너붕을 돌려앉힌 빵발은 눈썹을 파르르 떨며 반쯤 기절상태인 너붕을 찬찬히 뜯어보았어. 예쁘긴 한데 예쁜 여자라면 질리게 봤던 자신이 굳이 이 어린애한테 끌린 이유가 뭔지 스스로도 궁금했지. 그때 너붕의 눈꺼풀이 열리고 눈동자가 빵발의 그것과 정확히 마주보았어.

한번에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이 가득 담긴 그 눈을 보며 빵발은 순간 뭔가가 심장을 움켜쥐고 지나간 것만 같았어. 빵발은 너붕의 젖은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저도 모르게 말했지.



브래드라고 불러봐.



정신이 반쯤 날아갔다 겨우 돌아온 너붕은 방금 들은 말을 해석하느라 잠시 버벅였어. 그 새를 못참고 빵발은 너붕을 재촉했지. 머리를 쓸어넘기던 손이 그대로 뒷머리채를 잡아 꼼짝도 못하게 붙들렸어. 시퍼런 두 눈이 너붕을 바라보며 대답을 재촉하고 있었지.




브래드...

그래, 허니.




그 단순한 요구를 이행한게 기분좋았는지 남자는 쥐었던 머리채를 놓고 입술을 맞대어왔어. 고작 하룻밤새 너붕은 이 남자의 키스하는 버릇을 꿸 수 있을 것 같았지. 혀뿌리를 쓸고 감다가 아랫입술을 물어와. 조금이라도 고개를 물리려 하면 입술을 아프도록 깨물어서 꼼짝을 못하게 만들지. 키스하는 동안 한 손은 뒷목을 더듬는데 그때마다 등줄기까지 찌릿한 느낌이 치달려서 파르르 떨곤 했어. 그러면 맞닿은 입술로도 남자가 웃는게 느껴졌지. 남자의 입술이 귓가로 움직이며 귓바퀴를 잘근거렸어.


그렇게 좋았어? 웃음기어린 속삭임에 너붕은 어쩔줄을 모르고 어깨를 잡고있던 손가락만 웅크렸지. 남자의 손이 허리를 잡더니 그대로 살짝 들어 바짝 선 제 성기 위에 너붕을 앉혔어. 다리 사이에 고스란히 느껴지는 존재감에 너붕의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며 일어서려는걸 남자가 붙잡아 눌렀어.

힘빼. 성기 끝을 맞추어오며 남자가 말했어. 처음 하는 체위에 겁먹은 너붕은 아랑곳없이 남자의 성기가 파고들어오기 시작했지. 힘빼라는 말과 다르게 너붕의 몸이 뻣뻣해지는 걸 느끼자 남자의 커다란 손바닥이 너붕 엉덩이를 찰싹 내리쳤어. 힘 빼라고 했지.

느닷없는 아픔에 놀란 너붕의 몸에서 힘이 풀리자 남자의 성기가 끝까지 들어갔어. 급하게 삽입된 탓에 너붕이 고통으로 헐떡였지. 몸은 충분히 풀려있었지만 그렇다고 고통이 없을 순 없었어. 너붕은 이 모든게 처음 겪는 일이었는데도 남자는 별로 신경쓰는 눈치가 아니었지.



아파요...

처음이라 그래. 익숙해지면 괜찮아.



익숙해질때까지 이런걸 해야한다는 걸까? 너붕은 낯선 고통과 두려움으로 눈물이 차올랐어. 그리고 그런 너붕을 보는 빵발의 표정이 미묘해졌지.

발갛게 달아오른 뺨으로 제 것을 품고 눈꼬리에 눈물을 방울방울 달고 있는 너붕의 모습은 사내의 속에 있는 소유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어. 다만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면 저 표정이었지. 저 눈물이 순수한 성적 흥분감의 산물이 아니라는 건 몸을 붙이고 있는 빵발이 제일 잘 알았으니까.




너 우는게 꼴린다곤 했지만




그 표정은 마음에 안들어. 말을 마치는 동시에 빵발이 허리를 쳐올렸어. 예고없이 움직인 탓에 너붕은 작게 비명을 올리며 빵발의 어깨를 꽉 잡아야했지. 마주앉은 자세때문에 아까보다 훨씬 깊게 들어오는게 느껴졌어. 빵발은 틈도 주지 않고 몰아붙이기 시작했지.


흣..아..천천히... 눈꼬리에 방울방울 매달렸던 눈물이 또르르 구르자 빵발은 그 눈물을 핥으며 웃었어. 아주 괜찮은 상품을 건졌다고 생각하며.

제 입으로 브래드라 부르라고 요구해놓고도 자각하지 못했던거야. 이제껏 그와 밤을 보낸 그 어느 여자도 그를 이름으로 부르지 못했다는걸. 그들에게 빵발은 사장님이거나 보스였지 결코 브래드가 아니었고 빵발에게도 그들은 이름을 알 필요 없는 하룻밤 상대였지 이름을 불러준 적이 없었지.

자각하지 못한 감정이 뭉쳐지며 어떤 형태를 갖추는 동안 꽤나 배려없는 첫경험을 호되게 치른 너붕은 천천히 눈이 감기고 있었지. 뒷처리 겸 데리고 온 욕실에서 더할까말까 망설인 것도 잠시, 꼴리는대로 실컷 안아버린 빵발은 결국 품안에서 늘어지는 너붕을 보며 혀를 찼어.


살이라도 좀 찌워서 보내지 않으면 손님받다 기절하게 생겼군. 자연스럽게 생각이 옮겨가던 와중에 손님이라는 단어에 저도모르게 불쾌감이 올라왔지. 빵발은 눈썹을 치켜올리다 말았어. 어차피 나중일이니 그때 생각하면 돼.







그 아가씨 살아는 있어?

무슨 소리가 하고싶어?

아니 나야 보스를 믿지만, 걘 우리 애들이랑 다르잖아.

다르긴. 헛소리말고 가게나 열어.




저럴 줄 알았다. 여자는 깔깔대며 뒤로 넘어가도록 웃었어. 빵발은 기분이 나빠졌지. 여자는 빵발의 사업 중 매춘업을 관리하는 입장이었지만 다른 관리자들과는 다르게 꽤 편하게 말을 나누는 사이였어.




처음이잖아. 살살했어야지.

누가 들으면 내가 때린 줄 알겠다?

다를 거 없네요. 아이고 우리 사장님 어쩐다

뭘 어째. 교육 다 되면 보낼테니 일 시킬 준비나 해.

교육이라...



여자는 코웃음을 치고 자리에서 일어났어. 장사 걱정은 하실 거 없고 그 아가씨 걱정이나 해요 사장님.



무슨 걱정?

첫 인상이 얼마나 중요한데 살살 녹여먹어도 모자란 판에 성질대로 잡아먹었지?




이제 너님 망함. 딱 이 표정으로 깔깔대며 여자가 방을 나갔어. 울컥한 빵발은 막 사인하던 결재판을 여자 뒤통수에 내던졌지만 여자가 잽싸게 문을 닫고 내빼는 바람에 맞히지도 못했지.




빵발너붕붕
2020.08.02 (19:19:11)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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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ㅏㅏㅏㅏ아아ㅏ아앙 센세 개좋아아아
[Code: 9c04]
2020.08.02 (19:19:19) 신고
ㅇㅇ
모바일
하버드
[Code: 3b44]
2020.08.02 (19:34:01)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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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ㅠㅠㅠㅠㅠ하 개조타 진짜................센세 천재만재....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570e]
2020.08.02 (19:39:50) 신고
ㅇㅇ
존좋....
[Code: 7316]
2020.08.02 (19:43:33)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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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진짜 존나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4dec]
2020.08.02 (20:17:05)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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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우리 평생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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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20:19:32)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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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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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20:41:39)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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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브래드 후회...안하려나
ㅠ억나더ㅠㅠㅠㅜㅜ
[Code: 7413]
2020.08.02 (20:58:13)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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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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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21:08:55)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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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닦개 이제 곧 오나요 ㅠㅠㅜㅜㅜㅜ존좋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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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23:17:08)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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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올해의 꼴림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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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02:43:09)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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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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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23:39:49)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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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존나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뒷얘기 궁금해서 잠못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ac9a]
2020.08.10 (03:22:45)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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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나너무좋아서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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