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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08:50
ㄴㅈㅈㅇ 급전개ㅈㅇ 희신강징ts 연화오 멸문하고 위무선이 먹을 거 찾으러 안 가서 금단도 둘 다 갖고 있음. 온씨들은 어케어케 해결됨(설명충ㅁㅇ)


*

희신은 조용히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몸을 일으키니 허리가 살살 아파오는게, 아직 야렵에서 얻은 상처가 채 낫지 못한 듯 했다. 그는 손바닥을 들어 지긋이 상처께를 눌렀다. 어떻게 생겼던 부상인지 머릿속에서 아예 없어져 있는지 도저히 생각나지가 않는다. 얕게 한숨을 내뱉은 희신은 협탁 위의 말액을 들어올려 이마에 대고 뒤로 올려묶기 시작했다. 밖에서는 발소리가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했다.

"형장. 일어나셨습니까?"

"방금 막 일어났단다. 빨리 준비하고 나가도록 하마."

"...예."

희신의 길게 뻗은 손가락이 서함을 가볍게 쓸어올린다. 주체 할 수 없이 올라가는 입꼬리 사이로 푸스스, 하고 옅은 웃음이 터져나온다. 아, 참. 서신을 보내는 걸 깜빡할 뻔 했구나. 어느새 의복까지 말끔히 갖춰입은 그가 의자 위로 허리를 걸친다. 여느 때와 같은 아침이지만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평소보다 상쾌하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희신은 가볍게 콧노래를 흘리며 붓을 먹에 적시었다.

아징, 희신입니다.
몸조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제가 옆에 같이 있어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오늘 숙부와 망기께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숙부께서 또 어혈을 토해내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혼인을 허하지 않으실 만큼 마음이 좁지는 않으신 분이니 괜찮을 것입니다. 숙부께 허락을 받는 대로 연화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초기에는 입덧이 많이 심하다던데, 혹시라도 일을 하시느라 무리를 하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 공자도 같이 있으니 신경을 써주실 거라 믿지만요. 아징 그대는 홀로 너무 많은 것을 떠맡으려 하는 것이 걱정입니다. 그래도 제가 곧 갈 것이니 하루종일 놀고 먹을 각오는 하고 계셔야 할 겁니다. 혹시라도 몸이 좋지 않으시면 바로 서신을 남겨주세요. 항상 마음 속 깊이 은애하고 있습니다.
그대의 아환이.

그러고보니 모레가 청담회가 열리는 날이었던가. 망기가 먼저 날 찾아오다니 의외구나. 아무래도 그 일인가 보네. 희신은 조밀조밀한 글자가 빼곡히 찬 종이를 접으며 갸웃거렸다. 밖에 누구 있니, 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묻자 수사 한 명이 들어왔다. 종주님, 무슨 일이십니까. 희신은 여상 지었던 미소를 띄우며 편지를 건넸다.

"이 서신을 강 종주께 전해주겠니?"

예? 희신의 손에 든 편지를 멀뚱히 바라보기만 한 채 수사가 되물었다. 그 모습에 희신도 덩달아 당황하여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강 종주께 전해드리렴. 어렵다면 망기에게 전해주어도 괜찮단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수사가 조심스럽게 편지를 받아들더니 이내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한실을 나섰다. 14살이라고 하였나. 귀엽구나. 우리 아이도 저렇게 귀엽게 크겠지. 희신이 마음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이 간질거림이 기꺼웠다. 강징만을 생각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 자신과의 아이를 안고 있는 강징은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주체할 수 없이 벅차오르는 이 감정이 버겁기까지 할 정도였다. 더 바랄 것도 없이 행복했다.

"형장."

한 쪽 손에 자신의 서신을 든 망기가 한실 앞에 서 있었다.

"망기야. 안 그래도 너랑 숙부랑 찾아 뵐 참이었단다."

"숙부를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게 평소와 같은 무표정함이었지만 희신은 그 속에서 동생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었다. 내가 강징에게 가버리는 것을 서운해하나. 안 그래도 내가 연화오로 가면 종주는 망기가 맡을 테니… 희신은 눈을 어린 나이에 벌써 의젓했던 동생을 떠올렸다. 저 무뚝뚝한 아이가 조카를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희신은 슬쩍 입꼬리를 올렸다.

"형장, 혹시 지금 찾아뵈실 생각이십니까?"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 가자꾸나."

"...예."

그리 대답하고 앞서 나가는 망기를 보며 희신은 눈꼬리를 내렸다. 강징과 혼인을 올리게 되면 자신이 연화오에 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어찌 보면 망기에게는 당혹스러울 수 있다. 잘 달래줘야지. 희신은 어쩐지 힘이 없어보이는 망기의 발걸음 위에 자신의 발을 겹쳤다.

*

"뭐라고?"

쿨럭, 하고 남계인이 피를 토하자 망기가 사색이 된 얼굴로 숙부를 받쳐들었다. 죄송합니다, 숙부. 하지만 이미 결정된 사안이고... 말을 흐리는 희신에 망기는 물기 어린 눈으로 희신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고개를 숙인 희신은 그런 망기를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더욱이 지금 강 종주께서는 제 아이를 품고 계십니다."

"형장!"

고개를 도리도리 내젓는 망기에 희신은 연신 눈을 깜빡였다. 남계인은 새파래진 얼굴로 아랫입술을 질근거리더니 이마를 짚었다. 형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숙부, 그런 말씀 마시지요. 곧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표정의 망기가 숙부의 팔에 매달렸다.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은 희신 단 한 명 뿐인 듯 했다.

"숙부,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저는 진심으로 강 종주를 은애하고 있고 그 사람과의 아이를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혼인을 부디 허해주십시오."

남계인은 희신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듯이 행동했다. 항상 냉정하고 차분하던 그는 이제 숨이 넘어갈 정도로 흐느끼고 있었다. 

뭐지? 내가 그 정도로 잘못한 것인가? 물론 잘못한 건 맞지만... 희신은 금붕어마냥 눈만 끔뻑거렸다. 남계인은 결국 정신을 잃고 혼절했다. 망기가 앞으로 무너지는 남계인의 몸을 붙잡고 희신과 눈을 맞추었다. 희신은 쓰러지는 제 숙부를 보고 아연실색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가 어느새 뺨이 눈물로 축축한 동생을 보고 달려나가던 발을 멈추었다.

"형장."

"망기야, 숙부, 숙부께선... "

"괜찮으실겁니다."

"내가,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니?"

자신이 말하고도 바보 같은 질문이라 생각했다. 세상이 자신 몰래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인가. 아무래도 순탄치 않겠구나. 희신은 한숨을 쉬었다. 숙부께 드릴 약재를 구해올테니 잘 돌봐드리렴. 망기는 오묘한 눈으로 제 형장을 바로보더니 힘에 부친 목소리로 예, 하고 답했다.

모레가 청담회 날이었던가. 미안해요, 아징. 아무래도 연화오에는 조금 늦을 것 같아요. 

*

운심이 시끌거리는 것은 꽤나 오래간만이었다. 청담회 준비를 한다고 한창 떠들썩한 것을 희신은 부러 주의를 주지 않고 있었다. 어차피 이 정도의 어수선함은 연화오에 들어가면 약과가 되는 것은 한 순간일 것이다. 그러고보니 오늘 드디어 아징을 만날 수 있겠구나. 몸은 괜찮을까. 입덧이 심한 것은 아닐까. 그냥 일어나자마자 연화오에 갔어야 했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은 한 수사의 외침으로 마무리되었다.

"운몽 강씨, 도착했습니다!"

그 목소리에 희신은 신발코만 보던 고개를 처들었다. 운몽강씨의 구판연 깃발을 휘날리며 위풍당당하게 운심부지처 안으로 들어오는 강씨 수사들의 모습에 희신은 재빠르게 그 주위를 둘러보았다. 분명 저 앞에는 언제나처럼 강징이 서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위 공자?"

희신은 손등으로 눈두덩을 문질렀다. 제가 잘 못 본 것인가? 왜 강징이 아닌 위무선이 저기 서 있단 말인가. 희신은 무선이 제 앞으로 다가와 포권을 할 때까지 멀뚱히 강씨 수사들 무리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택무군, 오래간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아, 예에... 저, 위 공자. 강 종주께서는 어디로 가시고...."

순간 매섭게 자신을 향하는 눈빛에 희신은 그만 놀라 발걸음을 물렸다. 사납게 뜨인 눈이 흉흉한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희신은 이 얼굴을 본 적이 있었다. 온 씨들을 무자비하게 베어내던 그 운몽강씨 대사형, 위무선의 얼굴이었다. 

설마 강징이 이미 말한 것인가? 그래서 자신에게 이렇게 박하게 구나? 물론 내가 아무리 잘못했다지만 이렇게까지... 희신은 도통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위무선을 바라보기만 했다. 이런 식의 적의에 희신은 아무래도 익숙지 못한 탓이었다.

"위 공자, 혹시 강 종주께서 몸이 많이 안 좋으십니까?"

허리를 숙여 조심스럽게 묻는 희신에 무선이 기가 차다는 듯한 표정으로 하, 하고 헛웃음을 내뱉었다.

"지금 몸이 안 좋냐고 하셨습니까, 택무군? 허, 예. 몸이 안 좋지요. 그럼 당신은 강징이 그렇게 몸이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여태껏 속 편하게 뭘 하고 계셨답니까?"

"위영."

어느샌가 옆으로 온 망기가 작게 친우의 이름을 불렀다. 무선은 그런 망기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희신을 똑바로 노려보았다. 그의 검은 눈이 보이지 않는 분노로 요동치는 듯 했다. 

"택무군, 다신 그 입에 강징의 이름을 올리지 마십시오. 그런다면 직접 제가 당신도 강징과 똑같이 만들어줄테니까요."

"위영!"

다급하게 망기가 무선의 팔을 잡자 무선은 그런 망기를 흘긋 보다 이내 시선을 거두었다. 크게 한숨을 내쉰 무선은 제가 과했습니다, 하고는 포권을 했다. 정중하게 예를 갖추곤 이내 돌아가는 무선의 등을 희신은 오랫동안 쳐다보았다. 열빙을 쥔 손에서 땀이 흠뻑 새어 나왔다. 무선이 점점 작은 점이 되어 곧 보이지 않게 되자 희신이 입을 떼었다. 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게 무슨 소리신가요, 위공자..."

*

"형장. 망기입니다."

"아, 그래. 들어오렴."

"그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달칵, 여느 때처럼 조용한 한실에 문 열리는 소리가 울렸다. 다기를 꺼내오마, 하는 희신에 망기는 고개를 저으며 의자를 끌었다. 괜찮습니다, 바로 나갈 것입니다. 그래, 네가 그렇다면.  희신은 웃으며 망기의 맞은편에 의자를 끌어왔다. 무슨 일로 찾았니?

"형장, 이 서신이 강 종주께 드리는 게 맞습니까?"

망기가 소매 속에서 서신을 하나 꺼내 탁자 위에 올렸다. 희신은 서신을 받아들어 요리조리 돌려보고는 그래, 맞단다, 하고 긍정했다. 왜 그러니? 희신이 되묻자 망기는 입술만 깨물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고는 시선을 피했다. 그저, 그저... 대답을 찾는 듯한 모습에 희신이 하하, 하고 웃으며 이유가 없으면 굳이 찾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망기의 표정은 풀릴 줄을 몰랐다. 아무래도 귀여운 동생이 고민거리가 있는 모양이구나.

"무슨 일이 있니, 망기야? 표정이 좋지 않구나."

"...정말 괜찮습니다, 형장."

"그래?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언제든 고민이 있으면 말하려무나."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가던 희신이 갑작스레 아, 하고 소리를 내었다. 그러고보니 망기야, 너한테 부탁할 게 있단다. ...무엇입니까, 형장? 그 말에 희신은 입꼬리를 귀까지 걸고는 입을 열었다.

"우리 아이의 자(字)를 네가 지어줬으면 한단다."

"... 영광입니다, 형장."

희신은 살짝 입술을 막는 시늉을 하곤 후후, 하고 그 세상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우리 아이. 그 한 단어가 남희신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입 밖으로 내뱉은 그 단어가 목 안에서 간질거렸다. 망기는 그런 제 형장을 오묘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물론 희신은 망기의 쪽을 보고 있지 않았다. 

*

그 날 망기는 서신을 다시 들고 한실을 나섰다. 망기라면 제 결혼을 탐탁지 않아할지 몰라도 서신은 건네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성실한 아이니까, 어렸을 때부터. 그런 생각을 하니 자연스레 자신의 아이가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지라. 희신은 앞으로 자신과 강징이 키워나갈 아이에 대해 생각했다. 이름은, 이름은 둘이 만나 같이 고민해보고. 자는 망기에게 부탁해놓았으니... 언제부터 글자와 검을 가르치면 좋을까. 이왕이면 음률을 익히는 것도 좋겠지. 운심에서 살기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지 않을까? 

희신은 감히 자신들이 부모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단언할 수 있었다. 자신은 아이를 아껴줄 것이고, 사랑해 줄 것이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강징이 있을 것이고. 사람이 너무 행복하면 죽을 수도 있다던데. 희신이 딱 그 기분이었다. 주체할 수 없는 행복감에 희신은 허우적거렸다.

"형장, 위영과 강 부인께서 오셨습니다."

그런 희신을 현실로 돌아오게 한 것은 다름아닌 망기의 목소리였다. 위 공자와 강 부인? 왜 강징은? 희신은 의아해하며 문가로 다가갔다. 하지만 그가 문을 열기도 전에 문이 벌컥, 하고 큰 소리를 내며 열렸다. 앞에는 이전보다는 그 흉흉한 기세를 누그러뜨린 무선과 굳은 얼굴의 염리가 서 있었다.

"그리 서 계시지 말고 앉으시지요, 택무군."

부드럽게 한실을 적시는 염리의 말에 희신은 고개를 가만히 끄덕이고 다기를 꺼내왔다. 희신이 찻잎을 꺼내 우릴 때까지 그 둘은 아무 말이 없었다. 망기가 홀로 답지 않게 안절부절했을 뿐이었다.

"택무군."

주전자를 기울여 찻잔에 물을 붓던 손길이 그쳤다. 희신은 왜 그러십니까, 강 부인. 하고 대답했다. 염리는 희신을 올려다보기만 하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넷 사이엔 다시 침묵이 내렸다. 몇이나 지났을까, 염리가 다시 입을 열고 희신의 눈을 마주했다.

"아징이, 아이를 가지고 있었다는 게 맞나요?"

"네? 아, 예. 정말, 정말로 그 점은 죄송스럽고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징을 마음 깊이 은애하고 있고 무엇보다 아징과 아이를 행복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아니요, 택무군. 그런 말씀 마십시오. 그만 하셔도 됩니다."

희신은 자신의 말을 끊어내는 염리를 멀뚱히 쳐다보았다. 염리가 무언가 말하려 입술을 달싹이는 순간 쾅, 하고 무선이 앉아있던 의자가 순식간에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무선은 탁자 위의 주먹을 부들부들 떨어대다 별안간 화를 참을 수 없었는지 한실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망기는 아연실색하며 위영!, 하고 그를 따라갔다. 염리는 그런 제 사제의 등을 가만히 바라보다 이내 눈을 제 앞의 남자에게로 옯겼다. 염리는 미소를 지었다. 어딘가, 어딘가 부서진 듯한 미소라고 희신은 생각했다. 애틋함? 동정? 저 안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끝없이 머리를 굴렸지만 아무래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택무군."

아징을 그만 놓아주세요.



진정령 희신강징 오작교
2020.05.25 08:56
ㅇㅇ
모바일
헐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왜ㅠㅠㅠ
[Code: 7cee]
2020.05.25 09:06
ㅇㅇ
모바일
헐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 억나더 있겠조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e913]
2020.05.25 09:30
ㅇㅇ
모바일
아 어떡해ㅠㅠㅠㅠㅠ강징ㅠㅠㅠㅠ남희신은 또 어떡해ㅠㅠㅠㅠ센세 제발 어나더를 주세오ㅠㅠㅠㅠ
[Code: 5ca7]
2020.05.25 10:07
ㅇㅇ
모바일
ㅠㅠ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ㅜ대체 왜 ㅠㅜㅠㅠㅜ
[Code: fa96]
2020.05.25 10:09
ㅇㅇ
모바일
아 뭔 일이 있었던거야 ㅠㅠㅠㅠㅠㅠ 엉 센세 내 찌찌 다 갈렸어 어나더로 책임져 ㅠㅠㅠㅠㅠㅠ
[Code: 559f]
2020.05.25 12:20
ㅇ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해ㅠㅠㅠㅠㅠ 강징이 강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8c2]
2020.05.25 12:30
ㅇㅇ
모바일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징이는 어딨는겨
[Code: fb44]
2020.05.25 12:49
ㅇㅇ
모바일
심장이 뛴다.... 내 심장을 고칠수있는건 오직 센세의 어나더뿐...
[Code: 8373]
2020.05.25 16:03
ㅇㅇ
뭐지 뭐지뭐지 무슨상황이지 희신이 야렵에서 다친거랑 관련있는건가 아징어떻게된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c2f]
2020.05.25 23:50
ㅇㅇ
모바일
아 뭔데 센세 뭔데 무슨일인데 ㅜㅜㅜ 나궁금해 죽어어어어어억!!!!
[Code: 6f7e]
2020.06.01 20:39
ㅇㅇ
뭐여뭐여 뭔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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