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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01:36
뜨는 대세 배우 요드 x 저물어가는 배우 솔
보고싶다.


투톱물 주연으로 들어가는 요드. 그 드라마의 조연역할로 들어가는 솔인거임. 솔은 요드의 조력자 포지션으로 분량은 꽤나 많았으나 요드 치켜세워주는 면이 큰 역할이었음.

한때 이름날린 배우가 여느덧 조연으로 빠졌다는게 세월을 탓할 수도 있지만 솔은 전혀 그러지 않았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거임.

요드는 그야말로 대세배우로 터질거라곤 생각하지 못한 영화가 제대로터지면서 쏟아지는 러브콜 이후 처음으로 들어간 드라마였지. 제법 콧대가 높아지기도 했음. 신경은 온통 어떻게하며 상대 탑배우를 이겨먹을 수 있까? 하는 욕심으로 가득차있었지. 처음어 솔은 염려대상도 아니었음. 그저 상대배우보다 붙는 씬이 많은 선배배우라는 인식정도였지.


드라마는 방송 일자가 확정된 시점에서 4회분량정도 진행된 상황이었음. 촬영이 진행될수록 요드는 드라마에 대한 태도가 변했을것 같다. 드라마가 온전히 잘됐으면하는 바람과 솔에 대한 존경심으로 말이야.


역할에대한 분석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대본에서만 드러난것 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캐릭터를 구축해온 덕에 솔의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었어. 대본 그 이상이었지. 그저 지문대로만 읽었다면 살지 않을게 솔을 통해 재창조된 캐릭터는 정말 매력넘치는 조력자가 되어있었어. 덕분에 함께 진행되는 씬이 많던 요드의 캐릭터도 한층 매력적으로 바껴있었지.


드라마 본의도는 투탑 주연이 서로 대립하면서 붙는 케미였는데(이때문에 서로 비슷?한 라이징한 배우기도 했음)
드라마 반영이 시작되면서 반응이 온건 솔과 요드의 협업플레이였음 좋겠다. 능글맞은 솔이 요드의 조력자로써 케미가 뿜뿜한거지. 투탑브로멘스대신 요드솔 브로멘스가 제대로 터져버린거야. 요드도 싫지않았어. 오히려 좋았지. 상대탑배우한테 물먹인 느낌도 들고. 연륜에서 오는 솔의 연기력에 존경심이 가득 차올랐지.


항상 미리 촬영분을 준비하고자 했지만 여느덧 중후반부터 거의 생방수준에 다달랐고, 시청자 반응이 대본에 일부 반영되기도 했음. 제일 큰건 솔의 분량이 많이 늘었다는거임.
요드랑 솔이 별거없이 투닥이다거나. 우승꽝스럽지만 잠입을 위해 솔이 여장을 하게되는 부분도 생긴거임.

처음에 여장할거라는 말은 들어본적도 없지만, 작품흐름상 들어가면 또다른 재미요소가 될거라는걸 안봐도 잘 알고 있는 솔은 기꺼이 그 장면을 수락함.


여장한 모습을 보고 요드역할이 끝까지 조력자인지 못알아보고 부끄럼타며 마지막엔 연락처 물어보다 폰에 찍힌 연락처가 조력자 번호인걸 알고 그제야 알아본다는 내용이었지.


나이먹어서 이게 참 맞는지 모르겠네요...

멋적게 웃는 솔의 눈가에 눈주름이 접히는데 은은히 발린 립과 자연스런 가발. 제법 어울렸지. 순간 요드는 심장이 쿵쿵 울리고 울렁거리는 기분이 들었음.





무사히 해당 장면 촬영이 끝나가는데
솔이 짬바에서 오는 강렬한 애드립을 날렸지.
바로 요드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해버린거야.

요드는 역할로 몰입해 멍해진건지 몰라도 한장면 제대로 건진 촬영진은 컷소리와 함께 장면하나 제대로 나왔다고 좋아했지.

아직 멍한 요드에 솔은 어깨를 두드리며, 미리 말했어야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하겠지. 놀라는 장면 생생하게 담으면 좋았을것 같다며 말이야.




촬영이 모두 끝나고 이제 분장한 모습이 아닌데 솔만보면 떨리는 요드야. 여장했던 모습이 본인 취향이었나 싶은데, 아니야. 아무런 메이크업도 없는 진짜 아무런 화장없는 맨얼굴에 흐트러진 머리를 하고 있는 솔을 보니 심장이 콩콩뛰는걸.


곧 이 짝사랑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요드가 ㅂㄱㅅㄷ.



애콜 요드솔
2024.07.01 01:50
ㅇㅇ
모바일
햐 너무 몽글몽글해 ㅜㅠㅠㅠㅠㅠ
[Code: 72b4]
2024.07.01 01:54
ㅇㅇ
모바일
순애가 ㄹㅇ 최고 고자극이다...
[Code: 11da]
2024.07.02 00: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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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걸 사랑인걸 지워봐도 사랑인걸
[Code: 08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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