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이 눈 위로 치떴다가 내렸다가 굴렸다가 바쁘게 인터뷰하고 있는 와중에 텔러 완전  배부른 사자마냥 오른쪽으로 입꼬리 씩 올리고 웃는게 완전 배부른 맹수같음 이거 완전 어젯밤 즈그 오메가 포식한 루스터가 아니고서야 나올수가 없는 표정인데
내일 루스터랑 같이 참여할 중요한 행사 있어서 신경써서 며칠전부터 막 팩도 하고 스킨케어도 받고 옷도 세팅해두고 막 미리 몇 번씩 입어볼만큼 신경쓴 행맨인데 나 이렇게 입으면 예뻐? 물었다가 예뻤다는 죄로 밤새 시달린거면 어떡하냐
행맨쉑 지가 예뻐서 그렇게 된건데도 억울해서 쒸익쒸익 하면서 밤새 시달려서 홀쭉해진 뺨(하지만 깐달걀같은 피부) 어쩐지 처연해뵈는 분위기(밤새 시달렸음)로 좌중들 홀려버림
행사 끝나고나서도 아직도 너 때문에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는둥 셔츠 단추도 원래 하나 더 풀 예정이었는데 너때문에 이렇게밖에 못 했다는둥 그래서 루스터 눈 점점 검게 가라앉는거지 행맨쉑 그것도 모르고 오늘 행사 잘 했고 외모 칭찬 하루종일 지겹도록 받아서 기분 좋아짐 당연함 짤이 모든걸 설명해줌 행맨쉑 기분 좋아져서 새벽까지 시달린거 잊어버리고 케케케 하는 바람에 그날 또 밤새 시달릴 예정임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