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997522
view 17095
2024.05.15 12:18
원작에서 카인즈박사는 남자인데 처음에 레토에 대해 ㅈㄴ 회의적이다가 레토가 스파이스 대신 사람들 구하는거 다 보고 이렇게 생각함:
- 카인즈는 공작의 눈길을 맞받으면서 오늘 여기서 깨달은 사실에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공작은 스파이스보다 사람들을 더 걱정했어. 자기 목숨과 아들의 목숨까지 걸고 이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지. 크롤러를 잃어버린 것도 가볍게 넘겼고. 공작이 지금 화가 난 건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했다는 점 때문이야. 이런 지도자라면 그 부하들의 충성심은 거의 광적이겠군. 이 사람을 물리치기가 꽤 어렵겠어.’
카인즈는 자신의 의지와 기존의 판단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가지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공작이 마음에 들어.’
원작피셜 부하들의 충성심이 광적이라고... 카인즈박사까지 매료시킨 레토 진짜 미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수밖에 없음 이 세계관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정치나 돈 따위보다 인간을 우선으로 하는 지도자임...
그 외에 부하들이 레토를 얼마나 따르는지에 대한 언급도 넘 좋음
- “대모는, 통치자는 강요하는 법이 아니라 설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어요. 최고의 부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가장 좋은 커피를 내놓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이에요.”
“던컨이나 거니 같은 사람들이 공작님에게 매료되어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걸 보면 그 여자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하와트가 물었다.
세계간 최강 워마스터와 소드마스터가 레토 밑에서 일하는 이유=돈도 영광도 명예도 아닌 오직 레토 때문에ㅋㅋㅋㅋㅋㅋ
황제가 ㄹㅇ 레토 ㅈㄴ 사랑한것도...레토 이 미친인간
나의 아버지인 패디샤 황제가 어느 날 내 손을 잡았다. (...) 그는 나를 이끌고 ‘초상화의 홀’로 가서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의 자아 초상화 앞에 섰다. 나는 아버지와 초상화 속의 남자가 아주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얼굴은 모두 가늘고 우아했으며, 날카로운 이목구비 중에서도 차가운 눈이 특히 돋보였다. 아버지가 말했다.
“공주야, 이 사람이 여자를 선택할 때가 왔을 때 네가 좀더 나이가 많았으면 좋았을걸 그랬구나.”
그때 아버지는 일흔한 살이었지만 초상화 속의 남자보다 늙어 보이지 않았다. 내 나이는 겨우 열네 살이었다. 그런데도 그 순간 아버지의 심중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이 공작이 자기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남몰래 품고 있었고 자신과 공작을 적으로 만들어버린 정치적 상황을 증오하고 계셨다.
자신과 공작을 적으로 만든 정치적 상황을 증오하다니...
원작 읽으니까 ㄹㅇ 더 레토 뽕참 이 세계관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참리더야ㅋㅋㅋㅋㅋㅋ 그런 그를 십자가의 구원제물처럼 희생시킨다는게 정말 미친것같음 진심 덕후 환장하게 만드는 캐릭터
+) 추가- 부하들이 보여준 헌신이란 부분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공작의 사람됨이라니...너무좋음....
- 무앗딥의 아버지를 연구할 때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까? 너무나 따스하면서도 놀랄 만큼 차가웠던 사람이 바로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이었다. 그리고 많은 사실들이 이 공작의 사람됨을 알려준다. 베네 게세리트였던 그의 여자에 대한 영원한 사랑, 아들에게 가졌던 꿈, 부하들이 보여준 헌신. 이런 사실들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는 운명의 함정에 빠진 사람이었으며, 아들의 영광 때문에 빛이 바랜 고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아들이 아버지의 연장(延長)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오작 레토 듄굗
- 카인즈는 공작의 눈길을 맞받으면서 오늘 여기서 깨달은 사실에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공작은 스파이스보다 사람들을 더 걱정했어. 자기 목숨과 아들의 목숨까지 걸고 이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지. 크롤러를 잃어버린 것도 가볍게 넘겼고. 공작이 지금 화가 난 건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했다는 점 때문이야. 이런 지도자라면 그 부하들의 충성심은 거의 광적이겠군. 이 사람을 물리치기가 꽤 어렵겠어.’
카인즈는 자신의 의지와 기존의 판단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가지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공작이 마음에 들어.’
원작피셜 부하들의 충성심이 광적이라고... 카인즈박사까지 매료시킨 레토 진짜 미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수밖에 없음 이 세계관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정치나 돈 따위보다 인간을 우선으로 하는 지도자임...
그 외에 부하들이 레토를 얼마나 따르는지에 대한 언급도 넘 좋음
- “대모는, 통치자는 강요하는 법이 아니라 설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어요. 최고의 부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가장 좋은 커피를 내놓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이에요.”
“던컨이나 거니 같은 사람들이 공작님에게 매료되어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걸 보면 그 여자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하와트가 물었다.
세계간 최강 워마스터와 소드마스터가 레토 밑에서 일하는 이유=돈도 영광도 명예도 아닌 오직 레토 때문에ㅋㅋㅋㅋㅋㅋ
황제가 ㄹㅇ 레토 ㅈㄴ 사랑한것도...레토 이 미친인간
나의 아버지인 패디샤 황제가 어느 날 내 손을 잡았다. (...) 그는 나를 이끌고 ‘초상화의 홀’로 가서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의 자아 초상화 앞에 섰다. 나는 아버지와 초상화 속의 남자가 아주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얼굴은 모두 가늘고 우아했으며, 날카로운 이목구비 중에서도 차가운 눈이 특히 돋보였다. 아버지가 말했다.
“공주야, 이 사람이 여자를 선택할 때가 왔을 때 네가 좀더 나이가 많았으면 좋았을걸 그랬구나.”
그때 아버지는 일흔한 살이었지만 초상화 속의 남자보다 늙어 보이지 않았다. 내 나이는 겨우 열네 살이었다. 그런데도 그 순간 아버지의 심중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이 공작이 자기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남몰래 품고 있었고 자신과 공작을 적으로 만들어버린 정치적 상황을 증오하고 계셨다.
자신과 공작을 적으로 만든 정치적 상황을 증오하다니...
원작 읽으니까 ㄹㅇ 더 레토 뽕참 이 세계관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참리더야ㅋㅋㅋㅋㅋㅋ 그런 그를 십자가의 구원제물처럼 희생시킨다는게 정말 미친것같음 진심 덕후 환장하게 만드는 캐릭터
+) 추가- 부하들이 보여준 헌신이란 부분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공작의 사람됨이라니...너무좋음....
- 무앗딥의 아버지를 연구할 때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까? 너무나 따스하면서도 놀랄 만큼 차가웠던 사람이 바로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이었다. 그리고 많은 사실들이 이 공작의 사람됨을 알려준다. 베네 게세리트였던 그의 여자에 대한 영원한 사랑, 아들에게 가졌던 꿈, 부하들이 보여준 헌신. 이런 사실들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는 운명의 함정에 빠진 사람이었으며, 아들의 영광 때문에 빛이 바랜 고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아들이 아버지의 연장(延長)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오작 레토 듄굗
https://hygall.com/593997522
[Code: 65b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