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https://hygall.com/597642894









어 네.. 실례하겠습니다.













어 음.. 좀 지저분.. 하나?














아아아뇨? 













그 여기에 앉아 있으면 얼른 내가... 엇 토끼야 거기는 거실 아니고 부엌...














형사님. 













어엉?













냉장고가 이게 뭐에요. 들어있는게 맥주랑 물...? 계란 세개? 치즈? 이게 다에요?













...어어 토끼 배고프지? 내가 얼른 장봐와서.. 아니 배달 배달을 시킬까?













하...













토끼 화.. 화났어?














형사님 대체 집에서 뭘 먹고 다니는거에요? 











 


아니 이제 토끼랑 저녁 먹고 들어오니까...














그럼 그전에는요?













그냥.. 대충..... 술..먹고... 잠을...













너무 속상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밥을 굶고 다니고..














아니 토끼야 나 굶고 다니진 않..














형사님. 딱 가만 있어요. 













..???





















~치즈오믈렛~















(오물오물)













괜찮아요?














웅 진차 마히어(꿀꺽) 토끼 너 어떻게 이렇게 요리를 잘해?













이게 무슨 요리에요. 재료 있었으면 더 맛있는거 해줬을텐데...  













아냐 완전 천국의 맛이야. 토끼야...













네?














너 이제 큰일났다.














...??














이제 토끼 없이는 나 밥도 못먹겠어.













저 없이 혼자서도 잘 먹고 다녀야지 무슨 소리에요!













아 몰라몰라 토끼 없으면 밥이 안넘어가는데 어떡해 토끼가 책임지라고~














아니 이게 그렇게 조른..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앞으로 평생 토끼가 밥 같이 먹어주라고~~~~ 경찰답게 딱 책임을 지라고~~















(아 어떡해 귀여워) 음.. 그..건 좀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대신에 이걸로.. (쪽!)














!!!!















어 형사님..?














토끼야.














으엇. 형사님 갑자기 잡아 당기면 어떡.. 쿵 소리 났는데 형사님 괜찮.. 괜찮아요?















난 잘 참고 있었는데... 니가 먼저 시작한거다















네? 으읍!












한끼 굶으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아는 토끼와 얼떨결에 귀여움으로 매력어필한 티라노.





슼탘 테리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