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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23:41
편해져서 사투리 막 쓰는데... 연애 초반에는 사투리 안 쓰는 밥이 행맨 말 종종 못 알아들어서 답답해 일 있을 것 같음.
영건즈랑 다같이 행맨이 운전하는 차 타고 어디가는데 밥은 지 애인이니까 지 조수석에 앉혀둔 상태였고 다들 말 많이 해서 창문에 자꾸 김서리니까 운전석 창문은 지가 대충 닦고 조수석에 앉은 밥한테
“애기”
“왜?”
“옆에 좀 문때줄 수 있나”
“응..?”
“안 보이니까 문때달라고”
“제이크... 그렇게 안 보였으면 미리 말을 하지. 문을 땔 정도로 김 서리진 않았어. 많이 신경쓰였구나?”
“뭐라카노... 내는 그냥... 그... 문질러달라고 한건데...”
라던지.
서랍에서 드라이버 꺼낼거 있었는데 때마침 밥이 그 근처에 있길래
“애기! 내 좀 도와도!”
“뭐?”
“그 앞에 빼다지에서 도라이바 하나만 꺼내도.”
“...빼다지?”
“됐다... 그냥 내 할게”
하고 행맨 그냥 직접 가지러갈 듯...
나중에는
“애기 내는 그거 쌔그러워서 못 먹겠던데,애기는 괘안나?”
“웅 맛있어”
“아 맞나.”
“웅”
“이거 더 사다주까?”
“근데 이거 말고 다른 과일 먹고싶어. 같이 사러가자”
“그래! 어제 보니까 과일들 천지삐까리로 널렸드라 내 먹고싶은거 다 사주께!”
밥은 속으로 같이 가는게 저렇게나 좋은가 싶었는데 행맨이 기분 좋은 이유는 자기가 사투리로 말해도 자연스럽게 다 알아들을 정도로 서로한테 익숙해졌다는게 행복한 행맨이겠지.
영건즈랑 다같이 행맨이 운전하는 차 타고 어디가는데 밥은 지 애인이니까 지 조수석에 앉혀둔 상태였고 다들 말 많이 해서 창문에 자꾸 김서리니까 운전석 창문은 지가 대충 닦고 조수석에 앉은 밥한테
“애기”
“왜?”
“옆에 좀 문때줄 수 있나”
“응..?”
“안 보이니까 문때달라고”
“제이크... 그렇게 안 보였으면 미리 말을 하지. 문을 땔 정도로 김 서리진 않았어. 많이 신경쓰였구나?”
“뭐라카노... 내는 그냥... 그... 문질러달라고 한건데...”
라던지.
서랍에서 드라이버 꺼낼거 있었는데 때마침 밥이 그 근처에 있길래
“애기! 내 좀 도와도!”
“뭐?”
“그 앞에 빼다지에서 도라이바 하나만 꺼내도.”
“...빼다지?”
“됐다... 그냥 내 할게”
하고 행맨 그냥 직접 가지러갈 듯...
나중에는
“애기 내는 그거 쌔그러워서 못 먹겠던데,애기는 괘안나?”
“웅 맛있어”
“아 맞나.”
“웅”
“이거 더 사다주까?”
“근데 이거 말고 다른 과일 먹고싶어. 같이 사러가자”
“그래! 어제 보니까 과일들 천지삐까리로 널렸드라 내 먹고싶은거 다 사주께!”
밥은 속으로 같이 가는게 저렇게나 좋은가 싶었는데 행맨이 기분 좋은 이유는 자기가 사투리로 말해도 자연스럽게 다 알아들을 정도로 서로한테 익숙해졌다는게 행복한 행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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