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ㅊ 그루밍한 중령님 포르쉐 끌고나와 약속시간 15분 전에 미리 도착하셨겠지. 네이비 셔츠와 블랙 슬랙스 아래로 발목 보이게 신은 명품로퍼 다리 꼬시고는 까딱거리면서 코너 기다리고 있으실듯. 10분 지나서 멀리서 코너 다가오는거 보이는데, 하얀 셔츠에 단정한 면바지 입은 코너가 중령님 발견하고 멈칫했겠지. (눈부셔-) 다급히 옷차림 정리하고, 뛰어오는데 중령님 웃으면서 뛰지말라고 하시겠지. 저 늦었어요? 아니요, 제가 일찍 온거에요. 그렇게 마주보고 웃으면서 중령님이 예약한 레스토랑 들어가는 둘이면... ㅅㅂㅅㅂㅅㅂ

그러면뭐해 중령님 눈만 마주쳐도 부끄러운 코너랑 그런 코너 너무 예뻐서 눈 못 떼는 중령님인디. 오늘도 음식이 코에 등어갔는지 입에 들어갔는지도 모르는 두사람 식당 나와서 공원 걷고 벤치에 앉는데 아주 그냥 서로 눈에서 꿀이 뚝뚝ㅋ참나ㅋ

코너 너무 설레서 중령님 얼굴도 잘 못보고 자꾸 땅 봤다가 중령님 봤다가하기 바쁜데, 그 모습 보면서 중령님 입꼬리 올라다갔다가 다시 내리곤 모르는척하며 코너 더 꼬실 것 같아. (이미 양심같은거 내다버리시고 코너 더 꼬셔버리는 스톤하퍼 존나 구미호일거라는 확신이 있음.) 중령님 코너에게서 눈도 못 떼는데 가끔씩 “내가 그렇게 좋아요?” 같은 질문으로 짓궃은 장난치실듯. 그럼 코너 얼굴 빨개지면서 그래도 결국 고개 끄덕이는데 너무 사랑스러워서 중령님 자기도 모르게 코너 볼에 뽀뽀하셨을듯 ㅅㅂㅅㅂㅅㅂ 중령님 은근히 여우여서 코너한테 능글맞게 이러셨으면 좋겠다.. 근데 코너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반응들에 결국 견디다못한 중령님이 먼저 k.o 선포하시고 코너 볼 여기저기 뽀뽀하실듯 ㅋㅋㅋㅋ 아주그냥 빨리 결혼하세여

하퍼코너 데이트? 존나 고자극 ㅅㅂ






슼탘 하퍼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