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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00:21
어느날 납치....당했다가 말로 잘 딜하고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 허니비 사실 납치결혼 과정도 쉽지는 않았음 물론 허니비가 아니라 상대방한테....
하데스 (내향형, 금사빠. 올림푸스 신들 사이에서도 맏형에 속하는 편)
내 것이 되어줘. 나와 함께해줬으면 해.
올림푸스 개노답삼형제 (제우스,포세이돈,하데스) 중에서 그나마 맏형이고 혼자 조용히 지하에서 사는 내향형 하데스 나름 그래도 용기내서 페르세포네(특 : 최근 이혼함) 이후로 첫눈에 반한 허니비 그냥 냅다 땅 갈라서 너붕붕 허리 낚아채 지하세계로 데려왔고 본인 성질 누그러뜨리면서 나름 다정하게 말해보는데
예..? 제가.. 왜요.. 저 비혼인뎁.... 아 근데 오면서 허리 삐끗한 것 같은데 이거 보험 청구를 뭐 어떻게 해야...
아~~~ 하데스~~~~ 알지알지 만화로 보는 그리스 어쩌고 그거 알지알지~~~~ 근데 페르세포네는 어쩌고....아 이혼... 왜....? 아 성격 차이~~~~ 와 개쩐다 신들도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는구나 근데 뭘 잘못하셨길래 이혼을 했어요? 아니 페르세포네가 그 얼굴로 뭘 잘못할 리가 없잖아 무조건 그쪽 잘못이겠지~~~~~~~
이지랄 하는 바람에
충격 씨게 받은 하데스 결국 주저앉아 울었고 스틱스 강 흘러넘치는 바람에 노 젓던 뱃사공 카론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겠다
스틱스 강의 뱃사공 카론 (특 : 외향형. 존나 큰 배 노 하나로 움직임)
네? 아주 살만합니다 아~주 살만해요 진짜 너~무 행복해 죽겠어~ 배가 이거 하나라 아주 망자들 실어나르는 것도 힘들어 뒤질 것 같은데 강이 넘쳐가지고~ 아 몰라 하데스가 울었대~ 일레 만족하냐고요? 네니요? 나는 행복~합니다~ 자 노 젓겠습니다 하나에 옘 둘에 병 ~ 자 망자들 옘~ 병~ 아 여러분이 하나 하면 제가 옘 하는 거고요, 다시~
.
.
어찌저찌 고생해서 결국 하데스랑 허니비 연애에 이어 결혼까지 성공하는데 지하에서 가만히 허니비랑 노는 게 낙인 아싸하데스 당연히 누가 건드리겠지 그리고 그 건드리는 거 누가 하냐면 제우스라는 개노답삼형제 중 동생이 한다
기어코 제우스가 하데스 심기 북북 긁어 놓으면 하데스 원래 늘 그랬으니 그냥 동생놈들이 또... 하고 눈 질끈 감는데 허니비는 참지않음
여보 걱정마 내가 잘 조지고 (이야기하고) 올게
.... 허니 말이랑 생각이랑 또 바뀐 것 같은데 ......
그럼 굳이 말이랑 생각이랑 따로 안 해도 되겠네. 아주버님 조지고 올 테니까 딱 기다려
이걸 잘 된 거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지...
(이번 달 월급 받으러 옴) ... 적으로 안 둔 게 다행인 것 같은디....
.
.
한편 남편 속 긁어놓은 제우스 찾아간 허니비
아이고~ 아주버님~ 오랜만입니다~
바쁜데 그냥 잘 훈련된 독수리나 날리지 뭘 직접 오셨어, 형수님?
그러게요 누가 또 막말을 또또 지 큰형한테 해서 내가 여기까지 행차하게 만드냐고. 부러워서 그래요? 부러워서? 아 깨볶고 사는 게 부러우면 바람이나 피지 말던가~ 어쩜 그렇게 하는 짓이 안 보고 자란 지 아버지랑 똑?같은지?
* 크로노스는 저주가 두려워 자신의 아이들이 태어나는 족족 집어삼켰고 이 계략을 피해 자란 제우스는 나중에 자라 아버지 크로노스에게 약을 먹여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자란 신들을 밖으로 꺼내 구출했다.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나온 신들 중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데스는 망자들의 지하 세계를, 제우스는 하늘과 그 아래 땅 위에 사는 존재들을 지배했다.
... 아무리 그래도 당신 인간이야, 형수. 말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형이랑 나랑은 같은 핏줄인데, 당신 남편의 아버지가 내 아버지라.
응 그리고 아주버님이 니 아빠 크로노스한테 약 먹이고 쫓아냈잖아여. 본 적도 없으니까 시아버지라고도 못하겠네.
내가 당신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고는 생각 안 해? 생각을 못 하는 건가? 인간이라, 생각이 짧아서? 큰형은 나 아니었으면 세상 빛 보지도 못 했어.
아 그거 남편이 당사자랑 합의 봤다고 하던데.
...?
하여튼 말만 신이지 그 뭐야, 몇천 년씩이나 꽁하고 있어서... 알아서들 합의 보라고 자리 만들어줬더니, 아버지의 날에, 아주 서로 울고불고 내가 미안하다 아니다 제가 죄송해요 아주 난리 났던데.....
(타들어가는 목)
괜히 내 남편이 저승 담당이겠어요? 아주 시아버지가 이를 바득바득 가시던데? 본인 약 먹이고 지옥 보낸 놈 아주 천벌을 내리겠다고? 하도 오래 갇혀 계셔서 이름도 까먹으신 모양이던데 그 놈팽이가 제우스라고 제가 말을 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야 제우스야
죄송합니다
나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좀 잘 하자?
.
.
.
여보 나 왔어
잘 다녀왔어? 별 일 없었고?
별 일이야 있었겠어? 내가 아주 뒤집어 엎으려다가 여보 얼굴 생각해서 참았어
(보통 체면을 생각하지 않나...)
아 그리고 여보 이거봐 오는 길에 포세이돈 아주버님이 태워다 주셨는데 이거봐 이거봐 내가 지난번에 그냥 말한 걸 기억하시고 글쎄
크으으 형수님 역시 바다를 아는 사람이랑 이야기하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크으 역시 펄럭이 수산물은 좋아. 지난번에 그 고등어랑, 오징어랑 굴이랑. 크으으 역시 뭘 아신다니까 키야 역시 말이 잘 통해 말이~~~~ 여기 성게알도 철이라 좀 넣었어요 장어도 (소곤)
그리고 산낙지도 주셨다니까!!!!! 다음엔 크라켄 다리도 하나 잘라다 주시겠대 포세이돈 아주버님 완전 짱이야 제우스 아주버님은 진짜 싹바가지 없는데
(이게 맞나...)
헤라 (하데스 허니비 결혼식 승인하고 주례 서줌)
니가 선택한 결혼이야 잘 생각해라
벤반스너붕붕
빵발 너붕붕
하디 너붕붕
모모아너붕붕
쳇여신너붕붕
하데스 (내향형, 금사빠. 올림푸스 신들 사이에서도 맏형에 속하는 편)
내 것이 되어줘. 나와 함께해줬으면 해.
올림푸스 개노답삼형제 (제우스,포세이돈,하데스) 중에서 그나마 맏형이고 혼자 조용히 지하에서 사는 내향형 하데스 나름 그래도 용기내서 페르세포네(특 : 최근 이혼함) 이후로 첫눈에 반한 허니비 그냥 냅다 땅 갈라서 너붕붕 허리 낚아채 지하세계로 데려왔고 본인 성질 누그러뜨리면서 나름 다정하게 말해보는데
예..? 제가.. 왜요.. 저 비혼인뎁.... 아 근데 오면서 허리 삐끗한 것 같은데 이거 보험 청구를 뭐 어떻게 해야...
아~~~ 하데스~~~~ 알지알지 만화로 보는 그리스 어쩌고 그거 알지알지~~~~ 근데 페르세포네는 어쩌고....아 이혼... 왜....? 아 성격 차이~~~~ 와 개쩐다 신들도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는구나 근데 뭘 잘못하셨길래 이혼을 했어요? 아니 페르세포네가 그 얼굴로 뭘 잘못할 리가 없잖아 무조건 그쪽 잘못이겠지~~~~~~~
이지랄 하는 바람에
충격 씨게 받은 하데스 결국 주저앉아 울었고 스틱스 강 흘러넘치는 바람에 노 젓던 뱃사공 카론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겠다
스틱스 강의 뱃사공 카론 (특 : 외향형. 존나 큰 배 노 하나로 움직임)
네? 아주 살만합니다 아~주 살만해요 진짜 너~무 행복해 죽겠어~ 배가 이거 하나라 아주 망자들 실어나르는 것도 힘들어 뒤질 것 같은데 강이 넘쳐가지고~ 아 몰라 하데스가 울었대~ 일레 만족하냐고요? 네니요? 나는 행복~합니다~ 자 노 젓겠습니다 하나에 옘 둘에 병 ~ 자 망자들 옘~ 병~ 아 여러분이 하나 하면 제가 옘 하는 거고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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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고생해서 결국 하데스랑 허니비 연애에 이어 결혼까지 성공하는데 지하에서 가만히 허니비랑 노는 게 낙인 아싸하데스 당연히 누가 건드리겠지 그리고 그 건드리는 거 누가 하냐면 제우스라는 개노답삼형제 중 동생이 한다
기어코 제우스가 하데스 심기 북북 긁어 놓으면 하데스 원래 늘 그랬으니 그냥 동생놈들이 또... 하고 눈 질끈 감는데 허니비는 참지않음
여보 걱정마 내가 잘 조지고 (이야기하고) 올게
.... 허니 말이랑 생각이랑 또 바뀐 것 같은데 ......
그럼 굳이 말이랑 생각이랑 따로 안 해도 되겠네. 아주버님 조지고 올 테니까 딱 기다려
이걸 잘 된 거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지...
(이번 달 월급 받으러 옴) ... 적으로 안 둔 게 다행인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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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편 속 긁어놓은 제우스 찾아간 허니비
아이고~ 아주버님~ 오랜만입니다~
바쁜데 그냥 잘 훈련된 독수리나 날리지 뭘 직접 오셨어, 형수님?
그러게요 누가 또 막말을 또또 지 큰형한테 해서 내가 여기까지 행차하게 만드냐고. 부러워서 그래요? 부러워서? 아 깨볶고 사는 게 부러우면 바람이나 피지 말던가~ 어쩜 그렇게 하는 짓이 안 보고 자란 지 아버지랑 똑?같은지?
* 크로노스는 저주가 두려워 자신의 아이들이 태어나는 족족 집어삼켰고 이 계략을 피해 자란 제우스는 나중에 자라 아버지 크로노스에게 약을 먹여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자란 신들을 밖으로 꺼내 구출했다.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나온 신들 중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데스는 망자들의 지하 세계를, 제우스는 하늘과 그 아래 땅 위에 사는 존재들을 지배했다.
... 아무리 그래도 당신 인간이야, 형수. 말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형이랑 나랑은 같은 핏줄인데, 당신 남편의 아버지가 내 아버지라.
응 그리고 아주버님이 니 아빠 크로노스한테 약 먹이고 쫓아냈잖아여. 본 적도 없으니까 시아버지라고도 못하겠네.
내가 당신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고는 생각 안 해? 생각을 못 하는 건가? 인간이라, 생각이 짧아서? 큰형은 나 아니었으면 세상 빛 보지도 못 했어.
아 그거 남편이 당사자랑 합의 봤다고 하던데.
...?
하여튼 말만 신이지 그 뭐야, 몇천 년씩이나 꽁하고 있어서... 알아서들 합의 보라고 자리 만들어줬더니, 아버지의 날에, 아주 서로 울고불고 내가 미안하다 아니다 제가 죄송해요 아주 난리 났던데.....
(타들어가는 목)
괜히 내 남편이 저승 담당이겠어요? 아주 시아버지가 이를 바득바득 가시던데? 본인 약 먹이고 지옥 보낸 놈 아주 천벌을 내리겠다고? 하도 오래 갇혀 계셔서 이름도 까먹으신 모양이던데 그 놈팽이가 제우스라고 제가 말을 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야 제우스야
죄송합니다
나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좀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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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왔어? 별 일 없었고?
별 일이야 있었겠어? 내가 아주 뒤집어 엎으려다가 여보 얼굴 생각해서 참았어
(보통 체면을 생각하지 않나...)
아 그리고 여보 이거봐 오는 길에 포세이돈 아주버님이 태워다 주셨는데 이거봐 이거봐 내가 지난번에 그냥 말한 걸 기억하시고 글쎄
크으으 형수님 역시 바다를 아는 사람이랑 이야기하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크으 역시 펄럭이 수산물은 좋아. 지난번에 그 고등어랑, 오징어랑 굴이랑. 크으으 역시 뭘 아신다니까 키야 역시 말이 잘 통해 말이~~~~ 여기 성게알도 철이라 좀 넣었어요 장어도 (소곤)
그리고 산낙지도 주셨다니까!!!!! 다음엔 크라켄 다리도 하나 잘라다 주시겠대 포세이돈 아주버님 완전 짱이야 제우스 아주버님은 진짜 싹바가지 없는데
(이게 맞나...)
헤라 (하데스 허니비 결혼식 승인하고 주례 서줌)
니가 선택한 결혼이야 잘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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