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95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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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5 04:43
전지적 작가 시점이였음

지인네 부부 들여다보는 식으로 꿈꿨는데

아내는 임신한지 얼마 안됨 그래서 몸 상태가 다운된 상태

아내가 저녁먹고 피곤해서 꾸벅꾸벅 조니깐 남편이 집안일을 하고 있었음 안그래도 오늘 꿀터에서 힘들게 일하다 왔는데 퇴근없는 삶이 이어지니깐 힘든거임 물론 아내가 사랑스러웠지만 피로가 누적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아주 작게 혼잣말함

아 혼자 있고 싶다

그런데 꺼져있던 티비가 갑자기 켜지더니 마네킹이 화면에 뜸

그리곤 녹음되어 있던 카세프 재생하는 소리로 아 혼자 있고 싶다 라고 똑같이 말함

남편은 설겆이 중이였음 깜짝놀라서 뒤돌아봄 화면에 마네킹이 비추고 있었고 이게 무슨 상황인가 내가 잘못들은건가 하고 얼어붙어 있었음

근데 아내가 깨어남

그리고선 하는말이 무슨말이야 그게 하고선 남편한테 다가감

남편이 당황해서 아내를 쳐다보고 횡설수설하는데 갑자기 또 뒤에서

무슨말이야 그게

라는 소리가 들림

남편과 아내 둘다 놀래서 소리가 들려온 거실쪽 쳐다보니
웬 마네킹이 뛰쳐나오는 자세로 서 있음

둘다 얼어붙음

여기서 내가 아씨 개무섭네 라고 생각하면서 쳐다보고있는데 갑자기 마네킹이 후다다닥 하고 나한테 뛰어와선 그거 있잖아 내가 바라보는 화면이 점점 가려지는거 마네킹한테

마지막으로 마네킹이 고개숙이고 뛰어오다가 얼굴들면서 나랑 마주쳤는데 개무서워서 잠에서 깸

사람도 무섭고 귀신도 무서운데 불쾌한골짜기 그 어딘가에 있는거 존나 무서움 잠에서 깨고도 무서워서 불 바로 못켜고 무서움에 떨었음 방문 열려있었는데 어두워서 안보였단 말이야 근데 불 키면 마네킹 보일까봐

개연성 모름 그냥 꾼 꿈대로 쓴거라 ㅠ
2024.05.25 04: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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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개무섭다 ㄷㄷㄷㄷㄷㄷ
[Code: 4e23]
2024.05.25 08: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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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꿈속 사람들이 위화감 느끼는 그 괴리감 진짜 이상함
꿈은 원래 말도 안되는 일들이 당연하듯이 이어지기 마련이잖아 근데 꿈속 사람들이 그걸 이상하다고 알아채는 순간 뭔가 다른세계를 훔쳐보는 기분이라 무서움...
[Code: cc03]
2024.05.25 09: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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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개미친마네킹아니야ㅠㅠㅜ
[Code: ee47]
2024.05.28 00: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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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Code: 9a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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