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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13:13
혈육이 키우는 냥주작이라 나랑은 좀 데면데면한데
혈육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내 침대에 올라와서 만져주는게 일종의 루틴이 됨

근데 내가 만져주다가 뭐 카톡 같은거 답장하느라 잠깐 손 떼면 처음엔 좀 기다려주다가 깜빡하고 계속 폰보고 있으면 스윽 일어나서 내 손 이마로 쿡쿡 밀기 시작함

보통 그쯤이면 내가 다시 만져주는데 급한 톡이나 뭔가 재밌는거 보느라 어 그래그래 잠깐만 하고 다시 폰만 보면 또 잠깐 기다주다가 내 충전기줄 왕 깨뭄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무는건 아님 얘네 이빨사이에 공간? 이 있어서 어금니로 인상쓰면서 물어야 물리는데 그냥 입만 벌려서 와앙 무는 시늉함

그럼 내가 기겁해서 다시 만져주거든ㅋㅋㅋㅋ 냥똑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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