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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01:10
평소에도 위계질서 딱히 안따지는 소령님 때문에 “100폭격부대는 기강 0이다”라고 저 다른부대 멀리까지 소문날정도로 존은 장난끼 많고 허허 거리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초딩짓하고 돌아다니는 직속상관임ㅇㅇ 물론 “그 사건” 발생 전까진 적어도 그랬음....ㅠ
결국 이게 게일의 마지막 모습이었고 그렇게 본인이 없는 사이에 게일을 잃게된 존... 새벽내내 전투기에 들어가 조종석에 앉아서 술과 담배만 함... 이 기점 이후로 존이 웃는거 단 한번도 못봄....ㅠ
진짜 눈 돌아가서 망설임없이 바로 다음날 전투에 본인도 출격명단에 포함해달라고 하고 살아 돌아올수있을지 조차 미지수였던 존나 개빡센 임무인데도 폭격기 몰고 가려고함 ㅅㅂ....
근데 이때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 독일군들에게만 타격을 주는게 아니라 “도심 및 주변 대성당에 민간인들 (여성,아이 할것없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 지점에도 폭탄 투하해서 폭격하라“ 였단 말임? 근데 이거 듣고 100전대 애들은 수근거리면서 이건 윤리적으로 옳지않다 하면서 전투복으로 갈아 입으면서 다들 웅성거리는데,
존이 진짜 흑화해서 ‘알빠임? 걍 다 죽일건데’ 뉘앙스로 나옴
그 존 이건 소령이 저런말을 하니까 참다 못한 동료 크랭크가
“그 사람들 중에서 누구도 벅을 격추시킨 사람들은 없어“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게일을 잃은 존의 심장을 후벼팜....
<<< 개인적으로 이때가 찐으로 개공포였음 ㅅㅂ... 크랭크가 저 타이밍에 굳이 게일 이야기를 저때 꺼낸 이유는 주변 동료들이 보기에도 존은 게일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위태롭고 흔들리고 있는게 보이니까.... 근데 난 저 말 듣는순간 분위기가 엄청나게 싸하고 찐으로 존 눈알이 돈거같기도 했어서 누구 한명 좆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내가 다 공포스러운 순간이었음 ㅅㅂㅅㅂ...
평소에는 위계질서 ㅈㄴ 상관 안쓰고해서 부하들이 본명 불러도 아무상관 안했으면서 “게일” 언급 되니까 바로 제대로 [상명하복] 하라고 되짚어주면서 직급과 위압감으로 눌러찍는 장면... 나붕 진짜 오줌찔끔 쌌다.... 내가 알던 그 장난끼많고 만만하던 소령은 어디간거냐고.... 진짜 누구세요.... 제가 알던 천방지축 존이건은 어디로...
오늘의 교훈 : 존은 게일 한정으로 다정한거고 평소에 아무리 철없는짓 하던 초딩탑이였을지언정 게일없존은 복흑탑으로 변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존에게서 게일을 뺏어가면 모두 다 주옥된다.... 그리고 저런 모습을 평생 게일만 못보고 모를거라는게 ༼;´༎ຶ ༎ຶ`༽
마옵에 존게일 칼럼오틴버 칼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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