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개싸해질 것 같지 않냐ㅋㅋ


마틸다막사같은 데서 한 곳에 브라보 게이들 다 모여있는데 뭐가 또 안된다고 자기들끼리 난리가 난거임 이게 안되는데 제대로된 윤활유 보급이 안되니까 어쩌고 저쩌고
한쪽에서 거니랑 지도 보고 있다가 그 얘기가 귀에 들어온 중위님 브랫이 저번에 말했던 때랑 똑같은 상황이라 혼자 픽 웃으면서 "이 기후에 그런 윤활유를 쓴다는 건 미성년자 남창 뒤를 분필로 뚫어주는 거나 마찬가지지." 하고 혼잣말 하는데 옆의 거니한테나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였는데도 불구하고 막사 전체가 무섭도록 싸해지는거





혼자 웃고 있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니까 고개 들었는데 온 브라보게이들이 정색하고 자기만 보고 있어서 당황스러워진 중위님..
왜.. 왜 그러지? 싶어서 옆의 거니 쳐다보는데 거니도 굳은 얼굴로 보고 있어서 더 당황스럽고..





반면 저 대사의 원주인인 브랫은 묘한 표정으로 굳어있을듯
중위님이 자기가 한말을 그대로 기억하는게 좋으면서 그런 저급한 말이 중위님 입에서 나왔다는게 싫으면서 그 네이트 픽이 그런 저급한 말을 했다는게 꼴리면서 그런 말을 단 둘이 있는데서도 아니고 이놈들이랑 다같이 들었다는게 싫어서ㅋㅋㅋㅋ


잠깐 나가시죠, 거니가 얼떨떨해있는 중위님 데리고 나가는데 브라보 게이들 사이 지나오는데도 시선은 쏟아지는데 다들 한마디도 안해서 중위님 답지않게 정말 어쩔 줄 몰라할듯ㅋㅋㅋ 왜... 왜 저러지 다들? 막사 에서 멀어지자마자 중위님 거니한테 묻는데 거니는 대답도 안 해주고 그런 말은 누구한테 들었습니까? 하는거
무슨 말... 아까 그거? 그 말 때문이야? 브랫, 브랫이 할 땐 이러지 않았는데... 중위님이 중얼거리면 거니 중위님 한번 도닥이고 여기 계십쇼. 하더니 막사로 돌아가서





범인은 콜버트다.


하고 다시 떠나는데 멀어지는 거니 뒤로 야유와 욕설이 쏟아질듯ㅋㅋㅋ 조용하던 막사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시끄러워지니까 밖에 서있던 중위님 뭐야? 마이크, 무슨 일이야? 하는데 거니 그냥 웃으면서 글쎄요. 인과응보 아닐까요. 하면서 데리고 가버리겠지


그날 저녁쯤 중위님 다시 생각해보니 어이없다면서 다들 더한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내가 그런 말 좀 했다고 이럴 수 있어? 하는데 거니 "다른 놈도 아니고 사막의 비너스가 그런 말을 하니까 그렇죠." 이렇게 대답해서 중위님이 노려볼듯ㅋㅋ




브라보게이들 오만 개빻은 말 더하면서 중위님이 그러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고 존나 그런표정으로 볼 거 같아ㅋㅋㅋㅋ
🌸(softly)fuck🌸 이 최선이던 우리 중위님이....?! 하면서 ㅋㅋㅋ


젠킬 브랫네잇 슼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