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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19:12
드레싱해주는 아이스 ㅂㄱㅅㄷ


파병에서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적 없고, 가와사키를 몰고 말도 안되는 속도로 몰고 다니면서도 다친 적 없던 매버릭이 고작 계단에서 넘어져 다쳤다면 누가 믿을까. 아이스는 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단 눈빛으로 맵을 올려다 보았고 맵은 눈을 굴렸지. 여기서 조금만 더 잔소리를 했다간, 내가 뭐, 까짓거 다칠 수도 있지. 그렇게 말하고도 남을 인간이야. 말 안해도 벌써 그런 말이 귀에 질리게 꽂히는 것 같아서 아이스는 담담하게 상처를 소독했어.


아, 따가워.
….
아파. 아이스.
….
아프다고….
맵. 이렇게 다칠거면, 브래들리 하고 싶은 대로 놔둬.


맵이 입을 다물었음. 아이스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 맵이 브래들리와 했던 마지막 통화에서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는지도. 풀리지 않은 갈등이 얼마나 무거운지도. 맵은 담담하게 말했지.


캐롤과 약속했어. 아이스.
….
약속은 지켜야 하잖아.


맵이 쓰게 웃었어. 그 사이 상처의 드레싱이 끝났어. 거즈를 붙이고, 붕대를 감고. 아이스는 몸을 일으키며 물었어.


내가 네게 뭘해줬으면 좋겠어?
…음. 안아 줘.
그리고?
키스해 줘.


사랑한다는 말도.
맵이 웃으며 아이스의 팔에 목을 감았고, 아이스는 기꺼이 등을 끌어안으며 입을 맞추었어. 그리고는 생각하지.


나는 너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거야.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아이스매브
2023.02.07 19: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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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거야.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ㅅㅂ 너무 좋아...
[Code: 7008]
2023.02.07 19:16
ㅇㅇ
모바일
진짜 아이스는 어쩌면 이렇게 매브를 사랑하는건지 ㅠㅠㅠㅠㅠㅠ맵이 브래들리가 다칠까봐 해사입학을 막은것처럼 아이스는 매브가 다치는게 그만큼 아프고 두려운거 매브도 알아주라 ㅠㅠ
[Code: 5746]
2023.02.07 19:18
ㅇ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정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80de]
2023.02.07 19: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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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멜팅맨이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774]
2023.02.07 19: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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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브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하겠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스ㅠㅠㅠㅠㅠ
[Code: 0071]
2023.02.07 20: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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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드레싱맨이야 상처도 다 감싸준당 ㅜ
[Code: 2175]
2023.02.07 22: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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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웜맨ㅠㅠㅠㅠ
[Code: 85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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