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자기 배우자 닮은 아이한테 약해서 그냥 조금만 우웅 대디,,,하고 애교만 부려도 다 들어줌. 서로 애 망친다 어쩐다 뭐라고 하는데 사실 누워서 침뱉기인거지ㅋㅋㅋㅋ
루스터는 브렛에게 약하고 행맨은 앤드류에게 약한거
그리고 막내 프란이에게는 행맨이나 루스터나 둘 다 약한데 루스터는 넘사벽으로 프란이에게 약할 것 같음
일단 조산해서 나온 아이인데다가 행맨을 똑닮았으면서도 성격이 너무 순해서....
짜증나면 집에서도 혐성 발사하는 브렛이 유일하게 착하게 구는게 프란이면 좋겠어ㅋㅋㅋㅋ 브렛마저 무력화 시키는 프란이ㅋㅋㅋㅋ



프란이 진짜 온 가족들에게 어화둥둥 사랑받으면서 진짜 사랑둥이로 크는데 사고 한 번도 안 쳤던 사랑스러운 막내가 갑자기 어느날 루디씨 데려와서 행맨 뒷 목 잡고 쓰러지고 루스터는 이 집에 총이 있었나...? 하고 주섬주섬 찾음ㅋㅋㅋㅋ
프란이 새파랗게 질려서 루대디! 행대디! 뭐하는거에요 총 있지도 않으면서! 하고 뜯어 말리는데 루스터 반타블랙 눈깔 되가지고 하나도 안 들림. 브렛은 야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어떡해! 너랑 나랑 몇 살 차이가 나는지 알기 나해? (7살) 차라리 싸가지 없고 어린게 낫지 않냐면서 루스터가 피터를 못 마땅해하는거 알고 갑자기 어필하고 있고
앤드류는 조용하게 저 아저씨(사실 아저씨 소리 들을 정도의 나이차이는 아니지만) 직업이 뭔데? 하고 조용히 거들고 있음.


조용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브렛도 앤드류도 그냥 평범하게 애인 잘 사귀고 있는데 막내 프란이가 애인이랍시고 데려온 사람이 수상하기 짝이 없는 마피아같이 생긴 사람인데다가 브렛이 저 사람 집 근처 카페에서 봤는데 진짜 마피아 같은 사람이랑 같이 있는거 봤어 진짜 찐이었다고! 바락바락 소리지르면서 루디씨 가르키는면 루디씨는 그냥 한숨만 나옴.


그렇다고 아니 그게 저는 진짜 마피아가 아니고 그냥 영화 제작자일 뿐이고 웅앵 하기에는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음. 뉴스에서 맨날 나오는 세러신 의원님 머리 부여잡고 아...자기야 나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지는것 같아 하니까 투스타 소장님이 얼른 부축해서 안방에 밀어넣고 나오는데 반타블랙 눈깔 장착되어 있음.


사실 막 장인어른 프란이를 주십시오 하는 자리도 아니고 그냥 애인 소개하는 그런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는 루디씨....사실 날 잡아서 프로포즈 하려고 했는데 벌써 이 모양이면 갈 길이 구만리라서 벌써 눈 앞이 캄캄하긴 하지만 그래도 루디씨 기존쎄에 블러핑 쩌니까 어떻게든 허락 잘 받아냄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