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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18:00
미안, 나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서
아.....그래....오늘 우리 집에 부모님도 안계시는데...
....!
생각해보니까 다 나은것같아
알러지가?
응. 다 나았는데 깜빡했어
그럼 우리집에 고양이 보러가자. 어,엄청 귀엽고...또 사랑스러워
제이크 무슨뜻인지 바로 눈치챘는데 어그로 본능을 못버려서/당황한 로버트 얼굴이 보고싶어서 계속 질문하겠지
가는 내내 -츄르 사가야하나? 아아니 -고양이가 뭐 좋아해? 어...걔는 단거 좋아해 -고양이가 단거 먹으면 안되는데? 걔가 그냥 좋아한다고! -무슨색 고양이야? 갈색인가..? 아 나 갈색털 고양이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고양이 이름은?
바비야
바-비-? 귀엽네
이쯤되면 토라져서 너 그냥 가라고 할 법도 한데 이 동구라미는 마음먹은건 꼭 해내고야 마는 동구라미란 말이야. 로버트도 제이크가 눈치 채고 놀리는 중인거 알아챘는데 그럴수록 오기로 내가 꼭 성공하고 말겠다! 이런 마음으로 꿋꿋이 데리고 가겠지
사랑스럽다는 고양이 바비는 어디에있어? 바비야-
.....야옹🐾
이애옹🐈
집에 들어와서 로버트 쪽팔린걸 꾹 참고 야옹🐾 했는데 집에 진짜 고양이가 있는게 보고싶다 심지어 로버트의 야옹🐾은 찐고양이의 우렁찬 애옹에 묻혀서 들리지도 않았음
....진짜 고양이잖아...?
어? 진짜 고양이네? 너 옆집 고양이 루루 아니냐?
- 으엣취!!
제이크, 괜찮아? 눈이 미친듯이 빨개
애앩옹🐈
- 으흑, 알러지, 흑 엣취!!
일단 내 방에 들어가 있어! 내가 옆집에 데려다 주고 올게!
그래서 제이크가 방에 들어갔더니 침대 위에 고양이 귀 머리띠가 놓여있었겠지 나름 뭔가를 준비 하긴 했던 로버트였음
이정도면 로버트 성격에 엄청난 용기를 내서 부린 수작일텐데......제이크는 이번엔 본인이 선수치기로 마음먹었지
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고 이제 다 망쳤다고 생각한 로버트가 시무룩해진 채로 방으로 돌아와서 목격한건
야옹❤️
고양이 귀를 달고 한술 더 떠서 목에 리본을 맨 제이크였음 재채기를 해대느라 붉어진 눈가가 더 선정적이겠지 로버트가 엉거주춤 당황한 사이에 거대금발태닝고양이한테 따먹히는게 보고싶다
파월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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