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56
ㅇㅇ
막연히 언젠가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상상은 해봤지만 절대 실현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루디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설 것을 알아서.
"퍼부어 줘도 받아주지도 않으면서 표현하지 않았다 따지고, 좋냐고 물어보면 '네'밖에 할 줄 모르면서 사실 만족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한 걸음 다가서면 열 걸음 도망치면서 오지 않았다 원망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모든 걸 다 줬는데 늘 불행해 하고. 나도 한 번 그렇게 살아봐야겠어요."
>>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루디씨는 서럽고 아프게 뱉은 말들이겠지만 난 속이 다 시원하다..그러니까ㅠㅠㅠㅠㅠ루디씨라고 바보천치가 아니고 감정없는 사람이 아닌데ㅠㅠㅠㅠㅠ오히려 그간 표현 더 많이 한 건 루디씨였고 브렛은..또 루디씨가 키스하고 싶다고까지 했는데도 루디씨 감정 무시하고 오히려 더 크게 상처줘버림ㅠㅠㅠㅠㅠ
"퍼부어 줘도 받아주지도 않으면서 표현하지 않았다 따지고, 좋냐고 물어보면 '네'밖에 할 줄 모르면서 사실 만족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한 걸음 다가서면 열 걸음 도망치면서 오지 않았다 원망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모든 걸 다 줬는데 늘 불행해 하고. 나도 한 번 그렇게 살아봐야겠어요."
>>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루디씨는 서럽고 아프게 뱉은 말들이겠지만 난 속이 다 시원하다..그러니까ㅠㅠㅠㅠㅠ루디씨라고 바보천치가 아니고 감정없는 사람이 아닌데ㅠㅠㅠㅠㅠ오히려 그간 표현 더 많이 한 건 루디씨였고 브렛은..또 루디씨가 키스하고 싶다고까지 했는데도 루디씨 감정 무시하고 오히려 더 크게 상처줘버림ㅠㅠㅠㅠㅠ
[Code: 580b]
2024.04.19 18:22
ㅇㅇ
하 나 숨도 못쉬겠어요..............센세........... 루디가 화를 내는데....이게 화를 내는 건지도 모를 정도로 처절해보여서 가슴이 아려요ㅠㅜㅜㅜㅜㅜ 루디씨는 프렛과 다시 만난 이 순간까지 브렛을 기다렸는데 결국 자기 마음까지 전부 부정당해버렸다니.. 전편까지 읽고는 루디씨가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을 정리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그래서 브렛을 원망할 수도 똑같이 미운 말을 할 수도 없다니.. 심지어 영원히 그럴 거라는 말은 앞으로도 계속 브렛을 사랑할 거라는 얘기 아니냐고ㅠㅜㅜ 심지어 루디씨가 화를 낸 이유가 다른 무엇보다도 브렛을 사랑하는 감정을 브렛이 무시했기 때문이라니...
[Code: 7978]
2024.04.19 18:26
ㅇㅇ
근데.. 루디씨는 여전히 브렛을 사랑하겠지만 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브렛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다..... 그리고 브렛의 날카로운 말들로 인한 상처는 둘째치더라도 루디씨는 이미 모든 것을 브렛에게 줬고 다 쏟아부었는데도 브렛은 그걸 느끼지 못했다는 점에서 루디씨는 회의감도 엄청 느낄 것 같음. 그래서 브렛이 루디씨를 붙잡는다 하더라도, 그리고 만약 관계가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브렛에게 쏟는 사랑을 의심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ㅜ 브렛이 자기의 진심을 느끼고 있는지, 또 어느 날처럼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떠나는 건 아닌지....
[Code: 7978]
2024.04.19 18:31
ㅇㅇ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키스하고 싶어요. 그는 그날 그렇게 말했다. 그 마음이 늘 무엇일까 궁금했지만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특별한 것일 거라 생각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다. 언제부턴가 포기하고 그의 마음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았었다. 그는 나처럼 마음이 텅 빈 사람이야, 그냥 그렇게 생각했었다.
브렛은 뭐가 두려워서 루디의 진심을 묻어두고 회피했던 걸까.. 그게 사랑이 아니라는 걸 제 눈으로 확인하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런데 브렛은 자신과는 다른 루디의 진심을 맞닥뜨리는 걸 피하고 싶어서 외면했던 걸텐데 결국 본인이 >그는 나처럼 마음이 텅 빈 사람이야<라고 루디씨를 제멋대로 판단해버린거면..
브렛은 뭐가 두려워서 루디의 진심을 묻어두고 회피했던 걸까.. 그게 사랑이 아니라는 걸 제 눈으로 확인하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런데 브렛은 자신과는 다른 루디의 진심을 맞닥뜨리는 걸 피하고 싶어서 외면했던 걸텐데 결국 본인이 >그는 나처럼 마음이 텅 빈 사람이야<라고 루디씨를 제멋대로 판단해버린거면..
[Code: 7978]
2024.04.19 18:56
ㅇㅇ
그 마음이 늘 무엇일까 궁금했지만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특별한 것일 거라 생각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다. 언제부턴가 포기하고 그의 마음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았었다. 그는 나처럼 마음이 텅 빈 사람이야, 그냥 그렇게 생각했었다.
브렛이 루디씨한테 감히 사랑을 바랄 수 없어서 사랑을 외면했던 거 존나 안타까워ㅠㅠㅠㅠㅠㅠㅠㅠ 루디씨가 말했던 대로 브렛은 행복할 줄 몰랐던 아이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디의 사랑을 기대하지도 못했던 거 아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센세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렛이 루디씨한테 감히 사랑을 바랄 수 없어서 사랑을 외면했던 거 존나 안타까워ㅠㅠㅠㅠㅠㅠㅠㅠ 루디씨가 말했던 대로 브렛은 행복할 줄 몰랐던 아이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디의 사랑을 기대하지도 못했던 거 아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센세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e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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