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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4:31
매버릭이 쪼그려 앉아 어름이 얼굴 빤히 쳐다보며 "에헤헤.....내 남편." 하고 혼자 막 행복에 겨워할 것 같음
가까운 지인만 불러 결혼식 조촐하게 한 편이고 곧 임무 나가야 해서 신혼여행도 미룬 터라 사실상 결혼 전과 후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일상도 아닌데, 그저 서로의 손에 나눠 낀 결혼반지 하나 정도만 달라졌을 뿐인데 그 무게감이 괜히 뿌듯하게 느껴져서
보기완 다르게 아침잠이 있어 알람 울리기 전엔 눈 한번 안 뜨고 새근새근 자는 아이스의 조각같은 얼굴을 흡족하게 바라보고 손끝으로 쓸어보면서 내 남편, 내 배우자, 내 반려, 내 사랑, 이제는 제게도 현실이 된 달콤한 말들을 혼자 읊조리고 행복해하는 매버릭이 보고싶다
그러다 얼핏 잠에서 깬 아이스가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으음......미첼?" 하고 웅얼거리면 얼른 새침한 표정으로 바뀌어서 아이스 눈 폭 가려버리며 "바보야, 이젠 카잔스키라고!" 커엽게 뺙뺙거리기도 하겠지
가까운 지인만 불러 결혼식 조촐하게 한 편이고 곧 임무 나가야 해서 신혼여행도 미룬 터라 사실상 결혼 전과 후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일상도 아닌데, 그저 서로의 손에 나눠 낀 결혼반지 하나 정도만 달라졌을 뿐인데 그 무게감이 괜히 뿌듯하게 느껴져서
보기완 다르게 아침잠이 있어 알람 울리기 전엔 눈 한번 안 뜨고 새근새근 자는 아이스의 조각같은 얼굴을 흡족하게 바라보고 손끝으로 쓸어보면서 내 남편, 내 배우자, 내 반려, 내 사랑, 이제는 제게도 현실이 된 달콤한 말들을 혼자 읊조리고 행복해하는 매버릭이 보고싶다
그러다 얼핏 잠에서 깬 아이스가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으음......미첼?" 하고 웅얼거리면 얼른 새침한 표정으로 바뀌어서 아이스 눈 폭 가려버리며 "바보야, 이젠 카잔스키라고!" 커엽게 뺙뺙거리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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