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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1:38
다녀왔습니다~ 우리 가족들 잘 있었
아빠아아아아 히융히융
끟끄흡......아잇슈우........후엥
왜 그래 피트 대니 뭔 일 있어? 무슨 일이야 (심각)
아빠 엄마좀 혼내죠 자꾸 거짓말해
아니야 아이슈! 거짓말은 대니가 먼저 했다고
혼나야 할 사람은 대니야
두 사람 다 울지 말고 차분히 말해봐봐
누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는 거야
대니가 최고의 파일럿은 머찐 대령인 아빠라고 했는데 엄마가 자꾸 아니라구 자기라구 거짓말해!
엄마는 소령이구 아빠는 대령이니까 아빠가 더 뛰어난 거 맞지 아빠?
대니가 틀렸자나! 최고로 멋있고 쩔고 대단하고 뛰어난 파일럿은 내가 맞는데 자꾸 너라고 하잖아 말이 되는 소리냐구 내가 아니라 니가 내 윙맨인데!! 너도 인정했자나!!
이거 같은 카잔스키라고 둘이서 합심하고 나 따돌리는 거지 그치?! 이 못된 카잔스키놈들 꼴도 보기 싫어 나보다 비행도 못하는 놈들이 으허허헝 억울해
(......그런 일로 세살짜리 애랑 진지하게 다투지 말아줘 매브)
결국 아이스가 제 입으로 '당연히 피트 네가 나보다 더 멋진 파일럿이지'라고 인정해준 뒤에야 매버릭은 비로소 눈물을 그치고 진정할 수 있었다
아빠바라기 캐피는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즉각 반발했지만, '사실은 아빠가 더 강한게 맞아, 하지만 강한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겐 언제나 져줘야 하거든, 그러니까 사랑하는 엄마가 기뻐할 수 있도록 대니도 협조해줘' 라는 아빠의 귓속말을 듣고나선 순순히 고집을 꺾기로 했다
자신의 멋짐을 인정받아 기분 좋아진 매버릭은 그날밤 아이스에게 파격적인 체위를 선보였고 네 번의 안싸와 한번의 입싸를 모두 흡족하게 받아내주었다
아이스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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