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00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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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20:08
전쟁 끝물이라 이제 하늘 올라가서 싸울 일도 없는데 행운의 2달러를 왜 챙기지? 했거든.. 근데 이게 2달러가 아니라 존의 마음을 받아준거였어ㅜㅜㅜ
사실 존이 게일한테 2달러 전해줄 때 정확히는 행운을 전해준게 아니잖아. 존은 게일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걱정하는 마음에서 자신의 2달러를 준거였잖아. 그런 미신에라도 매달려 볼 만큼 게일이 너무 소중하니까.
게일은 그게 조금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고, 자신의 실력을 믿는 한편 그런 미신을 불신하니까 추락했을 때는 2달러를 두고 하늘로 올라갔던 거였는데...
그럼에도 당시에는 존은 게일이 2달러를 챙겨간 것 만으로도 그나마 한시름 놓았을 것 같아. 자신이 억지로 들려보낸 2달러가 신에게 기도하는 것 만큼이나 허황된 믿음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치 '나 대신 게일을 지켜줘.' 하고 부탁하는 느낌으로.
이젠 게일은 그게 미신이나 행운 따위가 아닌 존의 마음이라는걸 깨닫고 챙긴것 같아. 즉, 존 마음 받아준거임. 결말에서 둘이 결혼식장으로 직행하는거 맞다.
마옵에 존게일 칼럼오틴버 칼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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