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콜만 봐서 별전쟁알못주의 오해받는 솔 보니까 이런것도 ㅂㄱㅅㄷ

미용상처... 같은 제다이가 내줬으면 좋겠다... 제다이 평판 신경쓴다고 제대로 조사 안하고 빨리 처리하는 면도 있는것 같은데... 여튼 메이 배후가 솔이라던지 이런 소문이랑 증거같은게 나오면서 솔이 고문받는거 ㅂㄱㅅㄷ

포스 사용자니까 스스로 기억 바꿨을 수 있다고 강도높게 심문하고 고문하고 다정했던 성품도 다 그 발판이었냐고 문책받는데 처음엔 솔을 믿었던 제자들도 점점 혹시... 설마... 하게 되겠지. 솔은 제다이가 하는 고문에 제자들의 실망까지 알게되면 그때부터는 말도 안할 것 같다. 심문받지 않을때는 벽만 쳐다보며 멍하게 있을 듯.

이러다 죽겠다, 이 정도 고문했는데 독하다/진짜 아닌가? 싶을 때 쯤 진상이 밝혀지겠지. 뭐 진범 따로 있고, 진범의 계획 중 하나가 제다이가 같은 제다이 고문해 죽여서 제다이들끼리 믿음이 와해되는 것이라는 거 까지 밝혀짐. 그 결과에 다들 충격받고 일단 솔 수감실에서 데려오려고 뛰어가고, 계속 가늘어지기만 하던 몸을 다들 알고 있으니 할 수 있는 의료적 처치 다 긴급대기 함.

한편 솔은 겨우겨우 정신줄 잡고 적의 계획이란거 알아서 절대 죽어서는 안 되겠다고, 그래도 언젠가는 오해를 풀거라고 끈임없이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버티고 있었음. 근데 하나가 아닌 여러 발소리에, 들어온 제다이들이 모두 라세 차고 있는거 보고 오해는 안 풀렸고 다들 진짜로 자기 죽이러 온 줄 알고 그 자리에서 정신줄 놓아버리고 혼절함.

강도높은 고문으로 몸도 앙상해졌고 얼굴도 다 상해버림. 누가 이 사람이 제다이 마스터 솔이라는 말을 들으면 네? 제다이요? 아니 살아있는 사람은 맞아요? 라고 할 것 같았음. 몸에는 온갖 상처를 달고 있는데, 상처는 뛰어난 의료기술로 금방 회복함. 문제는 상처가 다 치료되어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서 제자들이나 제다이들 속 새카맣게 타들어갔겠지. 며칠 집중 치료 더 받은 뒤에야 눈은 떴음. 근데 말은 못하고 울기만 함. 그것도 엉엉 시원하게 우는것도 아니고 조용히 흐르기만 해서 더 안타깝고...

조금 상태가 나아진 다음 추가적으로 검사해보니 강제로 헤집어졌던 기억은 다 잃어버리고, 진실만을 말하던 말은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함. 말을 잊은건 심리적인 요인이라는 말에 아무도 고개를 들 수 없었음. 그러나 치료를 하려고 해도... 솔은 제다이들이 무서운지 검사때도 한껏 긴장해있었고 내내 바닥만 쳐다봤음. 그러다 검사시간이 조금 길어지자마자 그 시간을 못 버티고 왈칵 속을 게우고 그대로 기절함. 근데 그렇게 제다이를 무서워하면서도 천성만은 남았는지 소리지르나 도망가지도 못하고 멈춰서서 혼자 울먹이면서 계속 다른 사람과 사이 거리 띄우려 뒤로 물러나고 머리나 몸 감싸고 덜덜 떨기만 하며 더는 웃지는 못함. 영링이 쏠! 하면서 도도도 달려오는 것만 봐도 웃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누가 다가오면 반사적으로 움츠러들고 피함.

그렇다고 혼자 두면 진짜 아무것도, 생존에 필요한 행동(뭘 먹거나 잠자거나)조차도 하질 않고 멍하게 앉아만 있음. 누군가는 함께 있어야함. 다만 솔이 누구랑 한 공간에 있는것도 무서워하고, 포스를 느끼면 과호흡 올 정도로 두려워함. 그래서 제자들은 스스로 포스제어기 차고 마스터 먼 발치에 식사 놓아주고 잠들었을때 조심히 씼겨줌. 솔이 깨어있을 때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사람이 오샤여서, 제다이 아닌데도 오샤도 사원에서 지내는데 그런 오샤도... 솔에게 최대한 다다갈 수 있는 공간이 두 사람 팔을 쭉 뻗어서 손 닿는거리인게 ㅂㄱㅅㄷ

애콜라이트 솔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