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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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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이비는 아니고 연극 좋아하는 양덕이 브백마 보러 갔는데 교통체증 때문에 앞부분 20분을 놓침 공연 끝나고 화장실 갔다가 극장 나가는 길에 파이스트를 우연히 만남(!) 양덕이 파이스트한테 공연 잘 봤다고 했더니 어땠냐고 물어봐서 솔직하게 20분 정도 놓쳐서 속상하다고 하니까 파이스트가 그거 너무 안 됐다고 어디서 왔냐고 멀리서 여기까지 왔는데 20분이나 놓쳤냐고 그럼 한 번 더 봐야한다고(ㅋㅋㅋ) 그랬는데 양덕은 금요일에 떠나야 하고 다음날인 목요일 공연은 매진인 거임

그때 파이스트가 ‘잠깐‘ 이러더니 자기한테 티켓이 하나 남는 것 같은데 그거 주겠다고 해서 놀란 양덕이 진짜냐고 물으니까 진짜 주겠다고 양덕 메일주소 받아감 그리고 극장 측에서 양덕한테 메일로 공연 티켓이랑 애프터파티 입장권 보내줌.....ㅁㅊ

다음날 양덕이 공연 보고 애프터파티도 갔는데 연극 업계에서 어마어마한 사람들도 많았고 양덕 옆에 휘쇼도 있었다고 함ㅠ 자기는 휘쇼 팬인데 휘쇼 같은 사람들이 있는 게 당연한 분위기라 사진 요청도 꾹 참고 이런 게 일상인 척 해야 했다고ㅋ큐ㅠ 그리고 나중에 파이스트도 왔는데 양덕 알아보고 반가워하면서 안아줬다고 함 마이크 파이스트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간증하심ㅠㅠ


1년 전에 올라온 건데 너무 부러워서 현실감도 없게 부러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