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붕은 딱히 친구들한테 정이 있지도않고 가족들이랑도 사이가 썩 좋지도 않음 오늘도 좆같은 회사에서 퇴근하고 버스에서 집착광공 인소st 웹툰보면서 너붕은 좋은집에 섹갓남이 맛난것도주네..하면서 부러워함 어느새 집 앞에 도착한 너붕은 좁아터진 집에 비번치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짐

눈을 떠보니 세상에서 제일 비싼 침대 브랜드에 푹신하고 부드러운 이불을 덮고 누워있었음 포근함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다가 상황파악이 돼서 일어나보니 존나 잘생긴 남자가 너붕을 보고 있음

남자와 대화해보니 상황을 요약하자면
남자는 너붕의 스토커인데 존나 부자임 그래서 너붕을 납감함. 회사는 퇴사처리 됐대 부러웠던 웹툰 속 설정이 현실이 되니 얼떨떨함 이 크고 넓은 집과 잘 가꾸어진 정원, 무엇보다 길거리 오징어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쌔끈하고 아름다운 눈앞의 미남에 거시기가 떨렸음.. 그러다 갑자기 걱정이 하나 생김

“근데… 혹시 제가 질리면 내쫒을건가요..?”

조심스럽게 묻는 너붕의 질문에 교주는 피식웃으며 대답함

“그럴일 없을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마음은 모르는 법이죠.. 저는 회사도 잘리고 커리어에 공백이 생기게 되는거잖아요..음.. 우리 내기해요. 혹시라도 제가 질리게되면 저한테 100억을 주세요..“

이에 교주는 피식 웃으며 수락함

“ 그러죠. 허니씨는 평생 100억을 못받을겁니다”

그렇게 허니의 납감라이프가 시작됨

“랍스터는 질렸어 오랜만에 된장찌개 먹고싶어 된장찌개 끓여줘”

허니의 말에 허니전담쉐프가 한국백반집에서 공수해온 된장으로 맛깔난 된장찌개를 끓여줬어


“나 아이맥스로 영화보고싶어”

허니의 말에 교주는 아이맥스상영관을 통째로 빌렸어

“하와이 가고싶어”

교주는 하와이 해변을 통째로 빌려 허니와 하와이를 즐겼어

허니는 뭐든지 헌신적으로 다 해주는 교주에 점점 오만해지고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살도 쪘어
이에 질린 교주는 허니에게 이별을 통보했어
이를 예상한 허니는 처음에 한 내기에대해 말했고 질릴대로질여버린 교주는 먹고 빨리 떨어지라며 100억을 줬어 그렇게 허니는 교주에게 받은 100억으로 이것저것배워서 사업에 성공해서 교주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기업인으로 성장하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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