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때는 썸만 타다가 돌아오고 나서 정식으로 데이트하기로 했겠지
첫 데이트하고 저녁에 헤어질 때 중위님 집 앞에서 처음으로 키스했는데 중위님이 먼저 했을 것 같음 처음 키스에 꽤 열정적으로 입술 섞었는데 입술 떼고 나서 브랫이 젖은 입술 닦아 주기도 전에 중위님이 눈 내리깔면서 softly fuck 함
눈썹을 찌푸린 얼굴이 조금 화난 것 같기도 해서 브랫 순간 당황했겠지 지금까지 분위기 좋았는데...? 설마 내가 키스를 못했나 같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지금 이 fuck이 무슨 뜻인지 알아내려 애쓰는 사이 중위님이 별안간 어처구니없다는 듯 웃음 터뜨림 그러고서 중위님이 한 말은

-fuck, 나 발돋움한 채로 키스한 거 처음이야

라서 브랫도 너털웃음 터뜨림 순식간에 딱복돼서 웃지마 브랫. 하는 중위님 얼굴 이번에는 양손으로 붙들고 얼굴 깊이 숙여 키스했겠지
중위님도 자기보다 키 큰 사람과 키스하는 건 처음이었지만 중위님만큼 높이가 맞는 상대는 브랫도 처음이었는걸



슼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