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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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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해서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일화겠지만 여러번 봐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관계라 덕심을 못 이겨 글 써봄
 메시도 한 때는 어렸었고 말도 잘 안 하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1군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고 함

그 때 옆에서 잘 챙겨 준 게 바로 당시 바르샤 10번 호나우지뉴

사진 속에서 어린 메시를 말 그대로 업고 있는 것처럼, 커리어 & 인간관계에서도 메시를 업어키우다시피 좋은 멘토가 되어줌
작고 어리지만 심상치 않았던 메시의 재능을 보고, 당시 에이스였던 지뉴는 견제는 커녕 동생처럼 대함

대략 어떤 식으로 챙겨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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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때 친해지려고 내성적인 메시한테 장난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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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인 지뉴가 저한테 말했어요. "코비, 봐. 지금부터 최고의 선수가 될 친구를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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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답했어요. "아니... 뭐라고? 너가 최고잖아..." 하지만 지뉴는
"아니야, 아냐. 지금 여기 있는 이 꼬마가 최고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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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꼬마는 겨우 17살였던 리오넬 메시였죠."

NBA 레전드 코비와의 대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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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당시 재능을 알아보고 감독에게 메시의 1군 승격을 요구했던 지뉴

등등 지뉴가 메시를 정말 사랑으로 대해줬다는 걸 잘 느낄 수 있음..

그리고 메시도 그런 지뉴를 참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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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 첫 데뷔 골을 넣었을 때 어시스트 해 준 지뉴 등에 업히며 환호하는 어린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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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경기를 방문한 지뉴를 보고 아이처럼 반가워 하는 메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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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멘토-멘티 관계는 똑같이 브라질에서 온 소년과의 만남에서 다시 시작되는데..그게 바로 메시-네이마르 서사인 게 벅차오른다 ㅠㅠㅠㅠ
지뉴의 도움을 받고 자란 메시가 새 팀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네이마르를 도와주는 역할이 되었다는 게 정말 감동적임
거기에다 성장할 수 있도록 PK기회를 네이마르에게 양보해 주는등 여러모로 지뉴-메시 서사가 생각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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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결승에서 져서 슬프지만 진심으로 메시를 축하해 주는 네이마르)

물론 메시 자체도 여러 미담이 있는 사람이지만, 본인도 힘들었을 때 지뉴같은 선배로부터 받았던 도움의 영향이 지금의 메시를 만드는 데에 큰 기여를 한 것 같음
긍정적인 대물림의 예시를 보니까 나까지 뿌듯함ㅋㅋㅋ
이렇게 건강하고 보는사람까지 흐뭇해지는 관계와 서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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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에서 마무리하고 싶은데 사담을 더하자면 이 사진에서 지뉴가 내린 오른쪽 팔 때문에 메시의 등번호가 10으로 보여진다라는 코멘트 보고 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