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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16:07
그런 거 보고싶다
행맨이 만우절이라고 아침부터 본인이 안 할 법한 일만 하는거 선 안 넘는 앵간한 거짓말은 이미 다 해본터라 이게 재밌겠다 싶어서 그래 보는거지
아침에 깨우는 것부터 그 시작이었음 마침 주말이었겠다 밥이 저절로 눈을 떠 아침 시계를 보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평상시 같으면 아무리 주말이어도 9시만 넘었다간 본인이 아침 해를 알리는 닭도 아니면서 재잘거리는 행맨 때문에 깨야했거든
더 놀라운 사실은 옆에서 행맨이 아기같이 자고 있다는 사실이었는데 이거 행맨은 맞나, 얘 아침 조깅은 다녀온건가 하는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살짝 흔들어서 깨우니 행맨이 눈 비비면서 “베이비, 오늘 아침은 그냥 햄버거 시켜먹을까?” 하고 하품을 하길래 더 어리둥절한 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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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배달 온 햄버거를 와앙 먹으면서도 이게 뭐지 싶었는데 책상에 턱을 괴고 햄버거를 먹는 행맨은 정말 너무 낯선 모습이라 당황스러울 지경이었음 행맨이 ”음료수…“ 하기에 봉투를 뒤적였는데, 제로 음료나 커피 같은 건 없어서 행맨 네꺼 안 왔나 본데, 하려는 찰라에 초코 드리즐이 잔뜩 뿌려진 바닐라 쉐이크를 들고가는 행맨을 보고 밥은 약간 무서워질 지경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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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밥을 먹고 소파에 반쯤 누워 넷플릭스를 휘휘 넘기는 행맨을 보고 쟤 진짜 왜 저러지… 하는 밥인데, 행맨이 갑자기 무슨 애니메이션 피규어를 들이밀며 ”밥 나 이거 시켜도 돼?!“ 하기에 에에,, 하다가 행맨 이건 좀 고민 해볼게 하고 식탁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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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행맨은 아침부터 밥 따라한 거였는데 밥은 행맨이 너무 답지 않은 행동만 하니까 낯설다 못해 무서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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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진 버티지도 못하고 제 베이비 얼굴이 너무 근심 가득하길래 이젠 그만해야지 하고 ”베이비, 사실은…“ 하는데 밥이 행맨 말 끊고 ”너 어디가 아픈건데? 심각하대? 못 나아?“ 하면서 뿌앵 울어버려서 행맨 행복해지는 거 보고싶음
물론 저러고 밥한테 등짝 엄청나게 맞았겠지
행맨이 만우절이라고 아침부터 본인이 안 할 법한 일만 하는거 선 안 넘는 앵간한 거짓말은 이미 다 해본터라 이게 재밌겠다 싶어서 그래 보는거지
아침에 깨우는 것부터 그 시작이었음 마침 주말이었겠다 밥이 저절로 눈을 떠 아침 시계를 보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평상시 같으면 아무리 주말이어도 9시만 넘었다간 본인이 아침 해를 알리는 닭도 아니면서 재잘거리는 행맨 때문에 깨야했거든
더 놀라운 사실은 옆에서 행맨이 아기같이 자고 있다는 사실이었는데 이거 행맨은 맞나, 얘 아침 조깅은 다녀온건가 하는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살짝 흔들어서 깨우니 행맨이 눈 비비면서 “베이비, 오늘 아침은 그냥 햄버거 시켜먹을까?” 하고 하품을 하길래 더 어리둥절한 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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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배달 온 햄버거를 와앙 먹으면서도 이게 뭐지 싶었는데 책상에 턱을 괴고 햄버거를 먹는 행맨은 정말 너무 낯선 모습이라 당황스러울 지경이었음 행맨이 ”음료수…“ 하기에 봉투를 뒤적였는데, 제로 음료나 커피 같은 건 없어서 행맨 네꺼 안 왔나 본데, 하려는 찰라에 초코 드리즐이 잔뜩 뿌려진 바닐라 쉐이크를 들고가는 행맨을 보고 밥은 약간 무서워질 지경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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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밥을 먹고 소파에 반쯤 누워 넷플릭스를 휘휘 넘기는 행맨을 보고 쟤 진짜 왜 저러지… 하는 밥인데, 행맨이 갑자기 무슨 애니메이션 피규어를 들이밀며 ”밥 나 이거 시켜도 돼?!“ 하기에 에에,, 하다가 행맨 이건 좀 고민 해볼게 하고 식탁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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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행맨은 아침부터 밥 따라한 거였는데 밥은 행맨이 너무 답지 않은 행동만 하니까 낯설다 못해 무서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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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진 버티지도 못하고 제 베이비 얼굴이 너무 근심 가득하길래 이젠 그만해야지 하고 ”베이비, 사실은…“ 하는데 밥이 행맨 말 끊고 ”너 어디가 아픈건데? 심각하대? 못 나아?“ 하면서 뿌앵 울어버려서 행맨 행복해지는 거 보고싶음
물론 저러고 밥한테 등짝 엄청나게 맞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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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졸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커여운 만우절이잖아 행맨은 그냥 밥 따라한건데 밥은 너무 심각해져버렸엌ㅋㅋㅋㅋㅋ 뿌앵 우는 밥 보면서 만우절 장난 대성공했다고 행복해하냐고 등짝맞아도 싸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