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469294892
view 1919
2022.05.18 18:08
재생다운로드319eec37d15c3af5cd18b71efea1a4d0.gif
재생다운로드7b2795ab24ba575b34cf4a17a3011463.gif
크게 아픈 것도 아니고 그냥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감기가 이번엔 좀 심하게 온 건지 아침부터 골골대던 벤 결국 열 올라서 그날 저녁 침대로 일찍 들어갈 듯 코훌쩍이는 벤을 뒤를 파이브가 익숙하게 약 챙겨서 따라가겠지 파이브가 챙겨준 감기약 먹고 벤 금방 깊은 잠에 빠지는데 파이브 그제야 벤 손 감싸 쥐면서 제 손안에 단단히 가두더니 따끈한 손등에 조심스럽게 입 맞추겠지 자기 전까지도 나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 하는 벤이었는데 파이브는 새벽녘 벤 체온 내리는 거 기어코 제 눈으로 확인한 다음 한숨 돌릴 거 같음

근데 반대 경우도 비슷하겠지 벤처럼 자주 잔병치레 하지는 않지만 아픈 걸 내색 안 하는 파이븐데 벤한테는 매번 귀신같이 걸리겠지 그럼 파이브 당장 손에 들고 있던 거, 하던 일 다 벤한 테 압수당하고 벤 손에 끌려서 순순히 자리에 누워야 했음 실은 푹신한 베개에 머리가 닿는 것만으로도 눈까지 빠질듯한 두통이 한결 나아진 듯 해 파이브 세지도 않은 힘으로 자기 어깨 눌러 눕힌 벤 손 뿌리칠 생각 전혀 못 하겠지 일어나면 혼낼 거야 가만히 누워서 자 그러는 벤한테 파이브가 환자 혼내려고? 하면서 일부러 가볍게 받아칠 듯 나지막한 목소리로 벤이랑 대화하던 파이븐데 진통제로 통증이 좀 가시니까 뻑뻑한 눈이 감기는 것도 순식간이었겠지 파이브의 녹색 눈이 눈꺼풀 너머로 사라지자 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음 오로지 걱정만 가득 남아 있었겠지 그리고는 자기가 아파서 잠들 때 파이브가 제 곁을 지켰던 것처럼 벤도 파이브가 잠에서 깨면 아픈 게 한결 낫길 바라면서 자기 손 잡고 누운 파이브 옆에 살그머니 누워서 곁 지키고 있을 거 같다




서로한테 원앤온리인 파이브벤 개좋음 (ᵕ̣̣̣̣̣̣﹏ᵕ̣̣̣̣̣̣)
2022.05.18 18:13
ㅇㅇ
모바일
정말ㅠㅠㅠㅜ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로 애지중지 간호해주는 브벤 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34c1]
2022.05.18 18:18
ㅇㅇ
모바일
파이브는 새벽녘 벤 체온 내리는 거 기어코 제 눈으로 확인한 다음 한숨 돌릴 거 같음<< 한 번 잃었던 앤데 파이브가 얼마나 걱정되겠냐고... 근데 또 벤을 보면? 벤도 파이브를 잃어버렸던 애인 거에요 난 그저 눈물만ㅠㅠㅠㅠㅠ파이브 환자 혼낼거냐고 여유부리는 것도 개좋아
[Code: 0852]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