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스웹트 어웨이 큐앤에이 영상이 있어서 보는데 몰랐던 내용이라 재미있다ㅋㅋㅋㅋㅋㅋ 어떤 분이 "도입부가 없는 노래의 경우 음을 어떻게 맞추나요?"라고 질문했고 스탘이가 스웹트 어웨이에서 도입부 없이 2번 노래 부른다면서 답변한 내용임

배가 침몰할 때 부르는 넘버의 마지막 음과



그다음 넘버이자 스탘이가 도입부 없이 부르는 넘버인 A Gift for Melody Anne의 첫 음이 같다고 함

그래서 앞 넘버의 마지막 음을 듣고 기억해서 첫 음을 맞춰야 하는데, 두 넘버 사이 간격이 30초 정도였다면 쉬웠겠지만 5분 정도 되기 때문에 음을 잘 기억하려고 구명정 씬 시작할 때 숨소리처럼 허밍했다고 함ㅋㅋㅋㅋㅋ 그냥 숨 쉬는 것 같지만 아주 자세히 들어보면 그 마지막 음을 흥얼거리면서 "아~"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래. 가끔 혼자 조용히 흥얼거리면서 신음하는 것처럼, 숨을 헐떡이는 것처럼 부르는데 리틀브라더는 빅브라더가 항상 자기한테 자장가 불러주는 건 줄 알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탘이는 절대음감은 아니어서 이런 작은 트릭을 이용해서 음을 찾는대

(참고로 이 인터뷰는 22년 초연 때라서 5분이라고 했는데 DC공연 부틀렉 기준으로는 둘 사이 간격이 약 8분 정도임)



Lord Lay Your Hand on My Shoulder도 도입부 없이 시작함


스웹트 어웨이 작가인 존 로건은 첫 소절이 반주 없이 명확하게 들리기를 원했다고 함. 첫 음 맞추는 걸 리허설 때는 잘했는데 무대에 올라가서 실제 공연을 할 땐 다른 장소, 다른 상황이라 그런지 잘 못 맞췄다고 함. 그래서 몇 가지 작은 트릭을 추가했대. 이 씬 초반에 종소리가 울리는데 그 종소리를 넘버의 첫 음으로 조정했다고 함. 종소리는 깨끗한 음이 아니라 다양한 음이 섞여 있어서 맞추기 쉽지는 않은데 주된 소리는 스탘이가 찾는 음이라고 함


종소리 울리는 거 어제 슼탘올나 스웹트 어웨이 부틀렉 기준 24분 57초쯤인데 이거 다들 알았음? 그쯤 종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하고 부틀렉 다시 돌려보니까 진짜 종소리 울려서 소름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메이트가 예수쟁이 빅브라더 열심히 모욕하는 중이고 스탘이 말대로 종소리가 깨끗하고 명확하게 들리는 게 아니라서 이걸 기준으로 음을 맞출 수 있다는 게 더 신기함





그리고 리틀브라더랑 메이트가 Swept Away 부르는 동안 빅브라더는 뒤에서 하드워커 체험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스탘이 저 때 숨어서 다른 캐스트들이랑 목캔디 먹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셰센세도 드셨던 저 목캔디



얘들아(0명) 나랑 예배하자!
비록 전도는 실패했지만 하나둘 갑판 위로 나와서 빅브라더 노래 듣는 선원들이 묘하게 우호적으로 보였던 건 우연이 아닌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