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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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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 탑텁 논쟁을 읽으면서 오비아나가 얼마나 완벽한 투좆인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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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퀼로스 기준으로 '지켜주는 사람'이 탑 : 이건 뭐 설명이 필요없는게 마스터-파다완 관계인데 둘이 무려 16살 차이라ㅋㅋㅋㅋ 탑이 텀을 지키는 걸로도 부족해서 걍 키워버림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아나킨이 겨우 9살이었으니 그땐 어쩔 수 없었다 쳐도, 무스타파 이후 오비완이 십여년 동안 아나킨을 시스로부터 지키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악몽에 시달린 것만 봐도 둘 관계에서 '지켜주는 사람'이 누군지는 너무나도 명확함. 죽어서도 '왜 나는 아나킨을 위해 카운슬과 맞서지 않았을까' 하면서 카운슬로부터도 보호하지 못한 걸 후회하고 앉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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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기준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텀 : 쵸즌텀 쵸즌미모 말모

앞으로 걸어간 오비완은 제 파다완이 잠이 든 것을 발견했다. 눈썹은 곧고, 입술은 느리고 얕은 숨으로 벌어진 채, 아름답게도 평온한 아나킨의 얼굴은 살아있는 예술의 단순하고도 심오한 작품이었다. 자비타가 아나킨의 머리맡에 앉아 소년의 비단 같은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빗어주고 있었다. 아랫입술을 깨문 그녀가 오비완을 올려다보았다.
"아나킨은 정말 예뻐요," 자비타가 말했다. "좀 더 자게 놔둘까요? 아직 시간이 있어요."
ㅡ 《Rogue Planet》

응 아나킨 12살 때인데 미모 벌써 꽃피웠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두려움이 없는 영웅', '공화국의 포스터 보이' 별명들만 봐도 존나 아이도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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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왈 연장자가 당연히 사랑하는 쪽이고 어린 사람이 사랑받는 쪽이다....포스영으로 아나킨을 겟 하기 전까진 한평생 오비완의 외사랑이잖아ㅜ 그리스 비극 서사를 가져오는 김에 모든 그리스 철학자들을 대통합시킬 투좆 관계성까지 말아버린 다스 루카스ㄷㄷㄷ





별전쟁 오비아나 유안헤이든
2024.04.26 02: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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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철학에 최적화 된 오비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 얶떢계 저러케 다 들어맞냐ㅋㅋㅋㅋㅋ 근데 저거 아나킨 12살 때 소설 묘사 미쳤다 오비완이 고작 12살 난 제자보고 저런 생각을 했다는거 아니야ㅋㅋㅋㅋ 크...
[Code: bbd1]
2024.04.26 03: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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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아나 원래도 나이차이 많이 나는 스승과 제자라 그리스식 동성애 같은 느낌인데 ㄹㅇ 철학자들 사이에서도 이견없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39b0]
2024.04.26 06:28
ㅇㅇ
ㅋㅋㅋㅋㅋㅋ 아이스퀼로스와 플라톤이 싸우지 않을 그 ㅌㅈ 바로 옵안 ㅋㅋㅋㅋㅋ 당신들을 다 만족시켜 드립니다 ㅋㅋㅋ 궁금해서 저 둘에 대한 내용 읽고 왔는데 ㅃ하게 마지막에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는 꽤 나이 차이가 났다' 라고 하길래 오 역시 옵안이랑 똑같다 ㅎㅎ 했는데 고작 6살 차이남 ㅅㅂ ㅋㅋㅋ 옵안은 16살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fbea]
2024.04.26 13: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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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플라톤 다시 태어나서 오비탑아나텀으로 열띤 논쟁 벌리고 읶을듯 ㅋㅋㅋ 그나저나 소설 너무 장르가 그리스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6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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